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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 | 스즈미야 하루히 | ||||
활동 장소 | 키타 고등학교 문예부실 | ||||
데뷔 | 2009년 4월 22일 《いままでのあらすじ》 (데뷔일로부터 [dday(2009-04-22)]일, [age(2009-04-22)]주년) | ||||
등장 작품 |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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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라이트 노벨과 애니메이션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공의 단체. 명목상으로는 키타 고등학교의 동아리 중의 하나이나, 학생회에선 인정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그 정체는 문예부의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에서 시시한 나날에 우울해하던 스즈미야 하루히가
PC는 컴퓨터부 부장에게 강탈해왔으며, '사수좌의 날' 에피소드에서는 컴퓨터부와의 승부에서 이겨 노트북도 단원 숫자만큼 얻었다. 그다지 쓰는 일은 없지만. 그 밖의 용품들은 하루히가 알아서 어딘가에서 조달하거나, 쿈에게 사오라고(...) 하는 듯. 웹 사이트도 만들었다.
하루히의 발언에 의하면 그 활동목표는 "우주인과 미래인과 초능력자와 이세계인을 찾아내서 같이 노는 것."
하루히가 디자인한 원 로고는 모양이 제대로 'SOS'이었는데, 하루히의 힘으로 인해 436테라바이트의 (애니판에서는 436 페타바이트) 용량을 갖게 되고 그로 인해 외계 정보생명체를 부르게 돼 컴퓨터부 부장 실종사건을 일으켜 버렸다.
실종사건 이후 SOS단 공식 홈페이지의 로고는 잘 보면 ZOZ단과 유사한 모양으로 보이도록 바뀌었는데, 이는 나가토가 더 이상의 사고가 나지 않도록 비슷하지만 다른 모양으로 수정했기 때문이다.
2. 구성원
이토 노이지의 스즈미야 하루히 두번째 화집 '하루히 백화'의 표지 일러스트로 멤버들이 나와있다. 왼쪽부터 아사히나 미쿠루, 스즈미야 하루히, 나가토 유키, 쿈, 코이즈미 이츠키.
재밌게도 SOS단의 사람들은 보통의 인식과는 약간 뒤틀린 형태로 있다.
2.1. 스즈미야 하루히
직책은 '단장'이자 (아마도) '神'.SOS단의 단장으로, 신 혹은 신과 같은 존재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정체는 불명이고, 신과 같은 힘을 지녔다고 보는게 맞지만. 신과 같은 힘을 지녔다고는 해도 전지전능한 유일신 같은 만능은 아니며, '전지전능' 하지도 않다. 하지만, 무자각 상태에서도 미래를 예지하고 확정된 미래를 바꾸는 등 다재다능하다.
2.2. 코이즈미 이츠키
직책은 부단장[9]이자 '수수께끼의 전학생'. 정체는 초능력자.커피 잔도 못 데우는 초능력자. 그는 폐쇄공간에 한정된 초능력자다. '꿈'이나 '집단 무의식'이라 우겨도 괜찮을 듯한, 소규모 공간에서만 통용되는 초능력. 전혀 쓸모 없다. 초능력자 개인이 아니라 비슷한 초능력자들을 모아놓은 '기관'이라는 조직의 조직원이라고 보는 편이 나을 듯. 때문에 초능력보다는 '기관'을 통한 권력 행사에 더 초점이 맞춰진다. 그래도 나가토 유키와 의사소통이 가능한 걸 보면 짬은 부족치 않은 듯하다.
2.3. 아사히나 미쿠루
직책은小 미쿠루는 작중에서 미래의 자신인 大 미쿠루의 지시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小 미쿠루는 항상 놀라고 아무것도 모른다. 오죽하면 쿈에게 보호본능을 일으킬 정도. 당연히 우리가 생각하는 미래인과 100만 광년쯤 떨어져 있다. 아는 것도 '금지사항' 속에 다 들어있다니 정말 쓸모가 없다.
시간도 '물처럼 흐르는' 연속적인 개념이 아닌, '영화의 필름' 같은 불연속적, 즉 양자적 개념으로 인식한다.[11]
2.4. 나가토 유키
직책은'외계인'이라 하면 흔히 떠오르는 '회색 피부에 큰 머리와 눈....' 따위가 아니고, UFO도 없고 나가토의 두목인 외계인은 정보통합사념체인가 뭔가 하는 정보의 집합체로 아예 (인류가 생각하는) 생물이 아니다. 지구침공엔 별로 관심도 없다.(하루히의 관찰을 위해 필요하다면 할지도 모르지만)
게다가 나가토는 유기체에게 접촉할 용도의 '인터페이스'일 뿐으로, 소실 무렵에서 감정을 갖기 전에는 정보통합사념체의 인터페이스로서, 스즈미야 하루히의 관찰만을 목적으로 그 외에는 어느것에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자체적인 전투력만 해도 상당한 정도지만, 스즈미야 하루히나, 정보통합사념체에 비견될 수준은 못된다.
2.5. 쿈
직책은주인공이라 하면 '열의나 의지를 가지고 세계를 움직이는 존재'가 떠오르는데, 알다시피 이 녀석은 권태 라이프를 즐기고 '조연으로서 주인공의 모자란 점을 비웃고 실컷 딴죽을 걸면서도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싶어하고, 실제로 거의 그러하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에 나오듯이 이래저래 투덜거리긴 해도 SOS단에 정이 많이 붙었다.
3. 숨겨진 삭막한 관계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가 쿈의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작품이다보니 독자들 또한 쿈의 생각을 객관적 정보라고 여겨 SOS단 멤버들의 사이를 '상호간의 우정이 넘치는 훈훈한 관계'라고 여기기 쉬운데 현실은 좀 삭막하다.멤버들 전원에게 두루두루 애정이 있는 것은 '투덜거리면서도 멤버들을 잘 챙기는' 쿈과 '전체적으로 단원 전원에게 호의를 보이는' 하루히 뿐.
사실 스즈미야 하루히의 경우에도 각 단원들의 '속성'에 관심이 있을 뿐(물론 권 진행에 따라 바뀌고 있지만) 그런 속성을 빼고도 관심을 가지고 친밀감을 유지하는 멤버는 쿈이 유일하다. 미쿠루는 애매하지만 나가토와의 관계는 잘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아슬아슬한 벽이 있고, '전학생'이라는 속성을 뺀 '코이즈미 이츠키'라는 '개인'에게는 별 관심이 없다는 것이 여러 번 언급된다.[13] 게다가 하루히는 유일하게 멤버들의 정체를 모르고,[14] 정작 중요한 사건에서는 늘 들러리가 된다. 때문에 중심인물이지만 동시에 가장 SOS단에서 겉도는 존재가 되고는 한다.
코이즈미 이츠키의 경우 아사히나 미쿠루와 나가토 유키와 미묘한 갈등관계에 있지만 대체적으로 사이는 괜찮은 편. 쿈 다음으로 모든 멤버들을 두루두루 좋아하는 바람직한 케이스.
나가토 유키는 'SOS단 멤버'라는 특징을 지닌 각 멤버들을 나름대로 위기에서 구해주거나 챙겨주기는 하나, 그 빈도가 가장 높은 것은 어디까지나 쿈이고 나머지 멤버들의 경우 하루히와 연관된 경우에 한정되는 편이다.[15]'그런 특징이 없어진 각 개인'에게까지 관심을 쓸지는 불명. 그 이전에 쿈과 하루히를 제외한 나머지 두 멤버가 나가토를 은연 중에 어려워한다.
아사히나 미쿠루는 SOS단 멤버 중 유일하게 SOS단에 대한 직접적인 애정표현이나 애착의 증거가 등장하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타 멤버(코이즈미 이츠키)를 직접적으로 디스한 게 이 아가씨 뿐이다. 쿈을 신뢰하는 편이긴 하지만 이것이 쿈이 가지고 있는 중심축으로서의 역할 때문인지 인간적으로 신뢰하고 있는지는 다른 문제. 심지어 어른 아사히나 미쿠루는 과거의 자신과 너무 가깝게 지내지 말라는 말도 했을 정도. 애초에 SOS단에 입부한 이유도 나가토 유키가 있는 것이 신경쓰여서.
이런 아슬아슬한 멤버구성이 '쿈'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이어지고, 유지되고 있는 게 현 SOS단의 실태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각 멤버들 사이에서 조금씩 우호적인 관계와 애착이 생겨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쿈이라는 '중심축'이 없을 시에도 유지될 정도의 관계인지에 대해서는 불명. 사실 이 떡밥은 잘 풀어내기만 한다면 좋은 스토리가 나올 여지가 많기에 향후의 전개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이기도 하다.
4. 여담
- 쿄토 애니메이션이 제작한 애니메이션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시리즈 및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의 제작위원회 명칭이 위에서 따온 SOS단이다.
설정상 타케모토 야스히로와 이시하라 타츠야의 경우에는 각각 단장 보좌와 단장 대리로서 SOS단의 활동 내역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초(超)감독[16] 겸 단장인 스즈미야 하루히를 보좌하여 애니메이션을 만든 걸로 되어 있다. 물론 설정상 그렇다는 거지.(...)
나가토 유키짱의 소실 애니메이션의 제작위원회 이름은 '키타고 문예부'이다. 작중 SOS단이 등장하지 않기도 하고 무엇보다 원청사가 바뀌어서 그럴수밖에 없었는 듯.
[1] 여단이란 뜻이지만 '~~단체'라는 뜻도 있다. fire brigade(소방대)라든가.[a] 직역 시 '세계를 크게(大いに) 고조시키기 위한(盛り上げるための) 스즈미야 하루히의 단체'. 盛り上げる에는 '(기세, 분위기 등을) 돋우다, 고조시키다' 라는 의미가 있다.[b] 물론 창단 서류를 제출할 때는 "선량한 학생사회를 응원하는 스즈미야 하루히의 단"으로 적어서 제출했다.[c] 한글을 이용해 만들어 보면 Segyereul (세계를) Ojige tteodeulsseokhage hal (오지게 떠들썩하게 할) Suzumiya haruhieui dan (스즈미야 하루히의 단)이 된다.[5] 오프닝 (いままでのあらすじ), 엔딩(あとがきのようなもの)[6] 여담이지만 2009년 4월 22일은 방과 후 티타임의 데뷔일이기도 하다.[7] "없는 건 발명 같은 사건을 통해 나올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잖아? 그러니까 포기해."[8] "오, 그럼 내가 만들면 되겠네!"[9] 여름방학 때의 무인도 여행 조공의 대가.[10] 무녀 코스프레 앵벌이(...)의 대가.[11] 어쩌면 틀리지 않았을 수도 있다. 인류가 수천년 간 나눌 수 없다고 믿었던 빛도 근 100년 사이에 광자, 즉 '입자'임이 실질적으로 증명되었으니 시간이라고 안 될까. 실제로 제시되는 이론이기도 하고... 오해를 막기 위해 덧붙이자면, 빛은 입자이며 파동이다. 파동이 틀리고 입자가 맞다는 말이 아니다. 빛 참조.[스포일러] 또한 작중의 와일드 카드.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고.[13] 이것은 하루히의 능력이 없는 세계인 "소실편"에서도 코이즈미 이츠키의 대사로 언급된다.[14] 사실 쿈이 알려주기는 했는데 헛소리 하지 말라고 흘렸다..[15] 애당초 SOS단의 멤버가 겪는 어려움은 대체로 하루히와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소설 자체가 전지적 쿈의 시점이라 더욱 그런 부분이 있다.[16] <아사히나 미쿠루의 모험 Episode 00>를 상영할 때 차고 있던 완장이 '초감독'인 것을 상기해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