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9-24 20:32:09

미저리(동굴 이야기)

파일:JAPMisery.png
파일:external/www.cavestory.org/nao_misery.gif
동굴 이야기의 등장인물. 마녀이며 젠카의 딸이다.
발록과 함께 악마의 왕관을 가진 닥터의 노예. 발록은 미저리의 동생뻘이지만 서로 동생이나 누나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대상을 미미가 섬의 어딘가로 보내버릴 수 있지만 작중 워프시키는 것들을 보면 대상이 무력화된 상태에서만 가능한 모양. 머리색은 초록색이지만 WiiWare에선 파란색이 되었는데 도트는 원래부터 파란색으로 보여서 별 차이는 없다.

닥터의 노예지만 사실 부하에 가깝고, 닥터에게 확실한 경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속으로는 닥터에게 강한 반감을 품고있다.

또한 동굴 이야기의 여성진 중에서는 유일하게 여성스러운 말투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번역판으로 보면 알 수 없지만 일본어 원판에서는 컬리, 수와는 다르게 남성스러운 말투를 매우 많이 사용한다. 보쿠 소녀, 오레온나 속성은 아니지만 할머니 마녀인 젠카도 할머니 말투를 사용하는것을 생각하면 꽤나 이질적.[1]

미미가 마을의 창고에서 사카모토 수를 납치하러 첫 등장. 토로코를 수로 오해하고 잡아가버리지만 당연히 수일리가 없으므로(...) 닥터에게 심한 폭력을 당했다고 한다.

이후 풀숲지대의 이라는 방에서 다시 등장하며 발록에게 "이 녀석 미미가보다 훨씬 강하다!"라고 경고하지만 병사는 발록의 담당이라면서 발록을 개구리로 만들고 가버린다.


사막지역의 중간부분에 다시 등장해 주인공이 아직도 살아있다는 것에 놀라며 자신이 직접 상대해주겠다고 하지만 때마침 나타난 오메가가 주인공을 덮치려하자 다시 사라진다.

그 후 작중 직접 나오진 않지만 사막지역의 술집에서 컬리 브레이스를 쓰러트리고 미궁으로 보내버리며, 콜론들을 전부 잡아가고 사막지역의 창고로 진입한다. 그 후 닥터를 불러내어 토로코에게 붉은 꽃을 먹여서 꽃의 위험성을 확인한뒤 다시 복귀한다.
직접 볼 수는 없지만 주인공이 없는 사이 수를 비롯한 섬의 모든 미미가를 잡아가버린다.

그리고 미궁에서 주인공과 컬리가 섬의 코어를 거의 파괴할 쯤에 다시 등장하여 주인공과 컬리가 부수던 게 섬의 심장부라는 걸 언급하고 "이래서 로봇들이 싫다니깐!" 이라며 비난하며 말싸움을 벌이지만, 곧바로 닥터가 등장하여 지금이라면 고칠 수 있다며 빨리 워프시키라고 재촉하고, 미저리는 코어를 통째로 워프시킨뒤 닥터와 함께 같이 사라진다.

한참 뒤, 미저리는 섬의 발코니쪽에 있는 왕의 옥좌에서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었다. 결국은 주인공이 쳐들어올거라는 걸 알았는지 올 것이 왔다는 투이며, 섬에 미련은 없지만 악마의 왕관을 가진 자를 따르는 것이 자신의 숙명일 뿐이라고 말하면서 각오하라고 말한다. [2]


체력은 500, 접촉 데미지는 1.

항상 3~4초동안 가만히 있으며, 이후 플레이어를 향해 6개의 검은 구체 조준탄을 발사하거나 플레이어의 머리 위에 큰 블록을 소환하여 떨군다. 검은 구체는 데미지 6, 블록은 데미지 10이다. 그 후 랜덤한 곳으로 워프한다. 공격 중에는 무적이며 둘 다 파괴할수 없다.

체력이 2/3 이하가 되었을시, 워프 성공 후에는 3개의 느린 검은 물방울이 일정 고도를 유지한채로 플레이어에게 접근하며, 이 물방울의 위나 아래로 지나가려할시 데미지 10의 화살로 변하면서 그 방향으로 매우 빠르게 낙하한다. 또한 이때부터 워프한 뒤에는 파괴할수 없고 공격을 막는 링 2개가 원형을 그리며 미저리를 보호한다. 링의 접촉 데미지는 2이며, 미저리가 다시 워프할때는 주황색 배트로 변이한다.

체력이 1/3 이하가 되었을시, 보호 링의 갯수가 2개에서 4개로 늘어난다. 때문에 더욱 공격하기 어려워진다.


쓰러뜨리면 주인공을 노려보고는 후퇴하며, 이후 검은 공간에서 주인공이 코어를 확실히 파괴하려던 찰나에 다시 등장하여 사카모토 수를 소환해 수의 목숨을 빌미로 물러나라고 외친다. 그리고는 정말로 물러서는 주인공을 보고 10년 전 섬에 온 로봇들과는 다른 것 같다고 평가하며, 만약 이대로 조용히 떠나면 이녀석의 목숨은 보장할테니 안심하라고 한다.

그러던 찰나 정신체만 남은 닥터가 난입하여 둘을 조롱한다. 미저리는 그를 공격하지만 형체가 없는 닥터에겐 통할리 없었고, 닥터의 붉은 연기에 휩싸여서 괴물이 되어버린다. 그리고 사카모토 수도 붉은 결정에 잡혀 지배당하고, 닥터는 코어와 융합해 언데드 코어가 된다.

언데드 코어를 쓰러트리면 폭발하고 미저리도 사라지고, 이후 등장하지 않는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external/static.tvtropes.org/realisticmisery_3991.png

엔딩 크레딧에서 등장하는 본모습.

오래 전 젠카에게 봉인당한 보로스에게 악마의 왕관을 만들게 한 장본인. 그러니까 만악의 근원. 왕관을 만든 이유는 불명. 왕이 되고 싶었을 수도 있지만 자세한 건 알 수 없다. 어쨌건 만든 사람의 상태부터가 정상이 아닌지라 역으로 왕관의 저주를 받아 왕관을 쓴 자에게 복종하게 되었으며, 덤으로 발록도 같은 저주를 받았다. 그리고 자신의 모습과 마력도 봉인당했다고 한다.

닥터와의 결전 후에 사라졌지만 살아있었던 듯. 보로스의 최후의 발악에 대비해 발록을 주인공과 컬리 쪽으로 보낸다. 그리고 모습과 마력을 되찾아 추락하던 미미가 섬을 다시 띄운 것으로 추측된다.



[1] 사막지역 창고의 이벤트에서는 닥터에게 매우 예의바른 말투를 사용하지만 이건 닥터가 그녀의 상급자이므로 당연한것이다.[2] 만약 미미가 마스크를 쓰고 미저리를 만나면 "재밌는 녀석이 왔네?"라는 식으로 반응하며, 승리하면 주인공의 정체가 자신이 계속 경계했던 그 로봇이란걸 알게 된다. 그래서 검은 공간에서는 주인공을 미미가가 아니라 로봇이라고 그대로 부른다. 다만 닥터는 붉은 꽃의 힘 덕택에 주인공의 정체를 단번에 알아챘는지, 달라지는 대사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