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12:54:11

바나(레젠다리움)

아이누
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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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론, 발로그(고스모그, 두린의 재앙) }}}}}}}}}

<colbgcolor=#405FBE><colcolor=#ffffff> 레젠다리움의 등장인물
바나
Vána
<nopad> 파일:vana.jpg
본명 Vána
바나
이명 Ever-Young
영원한 젊음
성별 여성
종족 아이누 (발라)
머리카락 금발
출생 아이눌린달레 이전
가족관계
자매 야반나
배우자 오로메

1. 개요2. 이름3. 작중 행적
3.1. 실마릴리온3.2. 잃어버린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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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레젠다리움의 등장인물이다.

아이누 중 가장 위대한 14인의 발라 중 한 명으로, 야반나의 동생이며, 오로메의 아내이다. 언니처럼 식물과 동물을 만들고 관리하였지만, 야반나가 나무같은 대형식물을 좀 더 사랑한 반면, 바나는 꽃과 새같은 작은 생물들을 좋아했다. 또한 모든 생물이 누려야 할 젊음도 그녀가 관리하는 영역이다.

별칭은 영원한 젊음(Ever-Young)이다. 그녀의 얼굴과 작품에는 천상과 대지, 양쪽의 아름다움이 있었다고 하며, 금빛 머리카락을 가졌다.

바나를 따르는 마이아로는 태양을 운반하는 아리엔과, 도리아스의 여왕 멜리안이 있다.

2. 이름

  • 바나(Vána)[Q] - '아름다움(Beauty)'이라는 뜻이다. 'beauty(아름다움)'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BAN, 또는 'pale/beauty(창백한/아름다움)'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G)WAN에서 파생됐다.

3. 작중 행적

3.1. 실마릴리온

세상이 창조된 이후 아이누들이 본인들의 권능을 통해 아르다를 만들어낼 때, 바나는 야반나처럼 식물들을 만들어냈다. 그녀가 걷는 곳마다 꽃이 자라났으며, 눈길을 주는 것마다 꽃을 피워냈다고 한다.

등불의 시대멜코르가 세상 밖으로 던져진 이후 발라들이 사는 알마렌에서는 툴카스넷사의 성대한 결혼식이 열렸다. 이때 바나는 그녀가 기른 꽃으로 넷사를 치장해 주었다.

바나는 황금빛 꽃으로 가득 찬 정원에서 살았으며, 종종 오로메의 숲에 방문하고는 했다. 그녀의 정원은 나무의 시대 동안에는 라우렐린의 금빛 이슬로 물을 주어서 가꾸어졌으며, 이 일은 라우렐린의 열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이아 아리엔에 의해 행해졌다.

3.2. 잃어버린 이야기들

실마릴리온에서는 상술한 것이 행적의 전부이지만, HoME의 초기 레젠다리움 이야기인 잃어버린 이야기들에서 바나는 좀 더 중요한 인물로 나온다.

HoME에 따르면, 바나와 오로메 사이에는 니엘리퀴(Nielíqui)라는 딸이 있었으며, 라우렐린의 창조에서 바나가 큰 역할을 한다. 그녀는 팔루리엔[2]이 만들어낸 비옥한 언덕 위에서 노래 부르고 춤추며, 라우렐린에 울모가 물 속에 퍼져있는 빛을 모아 만든 금빛 물을 주었는데 쿨룰린[3]이 거의 넘칠 뻔 했다고 한다.

멜코르의 계략으로 영생이 죽은 뒤 팔루리엔이 나무의 소생에 실패했을 때, 라우렐린에 대한 바나의 사랑은 너무나 컸기 때문에 라우렐린의 마지막 생명력을 쥐어짜 마지막 열매를 맺게 한다. 이 열매는 바나의 시녀인 우르웬[4]이 가지고 하늘을 가로지르게 되었으며, 태양이라 불리게 된다. 한편 그녀는 라우렐린의 마지막 열매를 수확하는 것을 반대했지만, 이내 반성해서 자신의 머리카락를 잘라 태양을 나르는 배의 돛을 짰다. 이 때문에 그녀의 슬픔과, 그녀가 바친 머리카락을 기념하기 위해 태양을 바나의 등불이라고 부르게 된다.

놀도르가운데땅으로 탈출한 이후에 대부분의 발라들은 오히려 기뻐했는데, 멜코르의 이간질과 놀도르의 폭력에서 자유로워져, 고대의 평화를 되찾았기 때문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발라들은 놀도르가 돌아오는 것을 원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아만에 강력한 보호를 걸자는 의견을 주장했다. 발라들 중 특히 바나와 넷사가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렇게 중요한 인물이었지만, 실마릴리온에서 그녀의 역할은 대폭 축소됐다. 자녀는 삭제됐고,[5] 라우렐린에 물을 준 것도 그녀가 아니라 니엔나가 눈물을 흘려 준 것으로 변경됐다. 또한 라우렐린에서 마지막 열매를 맺게 한 것도 바나가 아닌, 야반나의 애곡과 니엔나의 눈물이다. 아만을 보호하자고 한 주장은 발라들이 회의하는 장면 자체가 삭제되어 만도스의 저주의 한 구절에서 간접적으로 유추할 수밖에 없다.


[Q] 퀘냐[2] 야반나의 초기 이름[3] 초기 레젠다리움에서만 등장하는, 아울레가 만든 거대한 금빛 솥으로 은빛 솥인 실린드린과 한 세트이다. 발라들이 아만 한 가운데에 구덩이를 파고 마법의 물건들을 묻어 만든 비옥한 봉분에 팔루리엔이 싹 틔운 실피온라우렐린에 물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솥은 나무의 빛으로 채워지고, 나무에는 이 채워진 빛으로 물을 주었다.[4] 아리엔의 초기 이름. 모르웬의 딸인 우르웬과는 이름만 같다.[5] 바나 뿐 아니라 아이누가 자식을 가진다는 설정 자체가 폐기되어 루시엔을 낳은 멜리안이 유일한 사례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