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14 01:18:58

바드르 전투

1. 개요

1. 개요

이슬람의 선지자 무함마드가 자신의 추종자들을 이끌고 메카의 군대와 벌인 전투다.

무함마드는 571년에 쿠라이시 가문에서 태어났다. 당시 중동 지역은 사회갈등과 빈부격차가 극심했으며, 이러한 혼란기에 무함마드는 어린시절부터 무역업에 종사하였다. 젊은시절의 무함마드는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말솜씨를 지녔어도 가난하다는 이유로 친척들에게 무시당하는 사나이였지만 부유한 여인인 카디자의 눈에 띄어서 결혼했고 이후 사업은 승승장구하여 메카에서 잘나가는 갑부가 되었다. 그러나 어느순간부터 마음의 허전함을 느껴 영적 문제에 몰두했다.그러던 중 무함마드는 에 대한 절대복종과 정의로운 사회질서를 추구하는 이슬람교를 창시한다

그러나 이슬람교의 평등적 교리는 부패한 지배층들에게는 눈엣가시일 뿐이었다.이에 메카 지배층들은 무함마드를 박해하고,무함마든 어쩔 수 없이 622년 박해를 피해 메카에서 메디나로 이동한 무함마드는 메디나의 정치적 리더가 되어 종교적 가르침과 정치적 정의를 포괄한 공동체 움마를 건설한다. 메디나에서 세력을 정비하던 무함마드는 마침내 630년 메카 정복을 결심한다.

메카에서 추방당한 무함마드는 메카에 대한 탈환의 의지가 충만했고 아라비아 반도의 상업의 중심지인 메카를 장악해야 정치적, 종교적으로 큰 의미를 가지고 세력을 확장할 수 있었기에 자신의 거점인 메디나에서 주변 아라비아 반도의 세력과 연합하여 메카로 향하는 캐러반들을 복속시키고 재정을 확보하며 본격적으로 메카의 군대와 크게 붙은 전투다.

이 전투의 대승후 무함마드는 많은 전투에서 승리하며 사람들은 그에게 신의 가호가 있다고 믿게 되었다. 물론 국지적인 작은 전투에 지기도 했지만 대세에 지장을 주지 못했으며 그는 자신을 배신한 유대인 씨족들의 재산을 몰수하며 세를 확고히 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