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21:28:45

바라미크론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Mechaterpillar.jpg

1. 소개2. 작중 행적3. 이후

1. 소개

초력전대 오레인저 45, 46화에 걸쳐서 나온 최강의 머신수이며 역대 슈퍼전대 시리즈 사상 최강의 괴인 소리까지 듣는 네임드 괴인이다.

드래곤과 지네를 합친듯한 디자인의 다관절형 머신수로 실제 슈트를 보면 여러 명이 한 사람당 한 마디씩 담당한 듯한 상태로 슈트액팅을 하고 있다.

볼품없게 생긴것과는 달리 오블로커와 레드펀처를 동시에 상대 가능할 정도로 높은 내구력을 자랑하며, 각 마디마다 분리하여 별개로 가동하는 능력에 더해 최대의 무기인 암흑소립자를 입에서 뿜어낸다.

이 암흑소립자는 이전에 등장한 바라골드[1]를 따위로 만들 수 있을 정도로 흉악한 능력인데, 간단히 말해 어떤 기계도 무효화시킬 수 있다는 슈퍼전대 시리즈 역사상 최흉급의 치트 기능이기 때문. 작중에서는 각종 기계들을 폭주시켜서[2] 도시 전체를 패닉상태로 몰아넣은걸 시작으로 이를 저지하러 온 오레인저의 거대로봇 2대와 변신시스템을 맛가게 하여 결과적으로 3화동안이나 초력전대 오레인저를 변신불능상태로 몰아넣었다.

2. 작중 행적

45화에서 첫 등장해 마을에서 대난동을 부리면서 오레인저의 거대로봇을 포획해 기지를 찾으려 했으며 이에 제대로 낚인 오레인저들은 이미 함정임을 알았기에 그린 이외의 멤버들이 오블로커를 타고 응수하고 이후 암흑소립자를 뿌리는 걸 저지하기 위해 시간차를 두고 레드 펀처를 보내 바라미크론을 잡고 다굴하여 박살내려 하나 분리기능을 이용해 두 로봇을 농락하고 암흑소립자를 명중시키는데 성공하였으며[3] 백병전으로 응수해온 오레인저의 변신기능도 막아버렸다.

46화에서 오레인저들은 바로 병사에게 고전할 정도로 위기에 처하는 1화의 재래를 맛보고, 한편으로 무력화된 2대 로봇을 포획한 바라노이아는 이를 통해 초력 기지의 위치를 파악해 바로 총공격을 가하면서 기지가 붕괴하게 되었다. 미우라 나오유키는 이후를 위해 최소한 발진하지 않은 오레인저 로보태클 보이를 필사적으로 숨겼으나 기지 붕괴시 잔해에 깔려 생사불명이 되었고 잠깐 레드, 핑크, 옐로를 구하기 위해 적에게 뛰어들었다 납치된 요카이치 쇼헤이, 미타 유지의 처형장의 호위를 맡았다. 그리고 그들을 구하러온 나머지 셋을 사이좋게 관광태우고, 사태를 타개하기 위해 난입해온 킹 피라미더를 기능부전으로 몰아넣고 킹 레인저 리키도 변신불능으로 몰아넣으나 그들의 위기를 보다못한 도린은 자기희생할 각오로 초력의 고향에서 불러온 크리스탈을 소환해 그 힘으로 킹 피라미더의 기능부전을 회복하고 초력 크리스탈로 바라미크론을 단 한방에 소멸시켜버렸다.

3. 이후

바라미크론은 도린의 초력 크리스탈로 소멸당해 간신히 위기에서 벗어나나 싶었지만 도망치던 도중 그 틈을 노린 공주 마르치와의 화살 공격에 의해 도린이 사망. 그 영향으로 지구에서 초력이 잠시 소멸하고 말았다. 이어서 기능부전에서 회복한 킹 피라미더로 도주한 오레인저도 카이저 부르돈트가 어느 순간 마계 이공간으로 추방시켜 바라노이아에 대항할 수단을 상실한 지구는 반 년 동안 카이저 부르돈트 부부의 머신제국 바라노이아에게 통치당하게 되었다.

암흑소립자는 유기생물체에겐 효과가 없지만 해당 화에서 등장하지 않은 감마진에게 효과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암흑소립자 이외엔 평범한 머신수였는지라 근접과 동시에 필살기를 먹이는 등의 전법을 취했다면 오레인저에게도 승기는 있었고 실체가 있어서 이를 노렸지만 하필 분리 기능이란 돌발 상황에 무력화되는 바람에 거대 로봇은 무용지물이 되어 백병전으로 대드는 무모한 짓을 저지를 수 밖에 없었다. 이후 킹 스매셔를 쐈지만 거대화 머신수가 킹 스매셔를 튕겨낼 수 있다는 게 2화에서 이미 입증된 것처럼 소용없었다.

북미판 파워레인저 지오에서는 평범한 1화짜리 괴인 수준이며 골드 레인저의 피라마이더스에게 파괴되는 내용으로 편집되었다. 그래도 최종화 직전의 종반부에 에피소드가 배치된 것으로 봐서 미국 파워레인저 제작진도 바라미크론의 강력한 능력을 중반부터 다 내놓기는 까다로웠고 자세히 다루는 건 힘들다고 생각한 듯. 이후 바라 하구루마, 옴부 오바케 에피소드가 이어서 나왔었다.

[1] 이쪽은 사람의 몸부터 로봇을 금으로 만들어 버리며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 바라미크론이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최강의 머신수였으며 실제로 나온 회수가 2회분이었다.[2] 시계같은 작은 기계는 가볍게 박살이 나버리고 냉장고, 전자레인지, 청소기 등이 도심 전체에 돌아다닐 정도로 개판인 상황이었다.[3] 이때 기능이 맛이 간 2대 로봇은 집사 아체가 틀은 아무로 나미에의 노래 Body Feels EXIT에 맞춰 춤추는 굴욕샷을 찍고 만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바라미크론과 맞서 싸우던 레드 펀처가 뜬금없이 광선을 맞고 춤을 추기 시작하더니, 이어 멍때리던 오블로커마저 암흑소립자에 맞아버리고 그렇게 두 로봇이 춤을 추다가 기능고장으로 자기 혼자 스파크를 일으키더니 픽 쓰러져버리는 게 백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