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연은 1889년 4월 6일 경상남도 창원부 동성에서 태어났다. 그는 마산 형무소의 간수였는데, 1919년 3월 30일 시민들이 마산 형무소 앞에서 구금자의 석방을 요구하며 독립만세시위를 전개하자 이에 동참하여 활동했다. 이 일로 체포된 그는 마산지청에서 징역 4개월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이후 마산에서 조용히 지내다 1956년 12월 6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2008년 박광연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고, 2017년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