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0-12 19:48:14

박기년

성명 박기년(朴基年)
이명 박대규(朴大奎)
생몰 1889년 8월 2일 ~ 1923년 7월 17일
출생지 전라남도 보성군 미력면 도개동
사망지 전라남도 보성군
추서 건국훈장 애족장

1. 개요2. 생애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박기년은 1889년 8월 2일 전라남도 보성군 미력면 도개동에서 태어났다. 그는 1908년 양회일(梁會一)이 능주에서 의병을 일으켰을 때 동참하여 의병 모집 및 군사 훈련을 담당했다. 광주, 복천 등지에서 일본군과 교전했고, 영포대장(領砲隊長)을 역임해 휘하 의병을 거느리고 흥양만에 상륙하는 일본군을 공격해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

1908년 12월, 박기년은 보성군 문덕면 가령치에서 순천으로부터 파견된 일본군과 교전해 일본군 병사 수 명을 사살하고 총기류를 노획했다. 그리고 1909년 8월 29일 보성군 북내면 묵곡석동에서 일본군과 교전했다. 그러나 이 전투에서 의병대는 괴멸되었고, 그는 임창모(林昌模), 임학순(林學淳)과 함께 가혹한 고문을 받고 불구가 되어 버렸다. 이후 고향에서 고문의 후유증에 시달리며 어렵게 지내다가 1923년 7월 17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0년 박기년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