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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1995)/플레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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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이야깃거리3. 프로토스전4. 테란전5. 저그전

1. 개요

박상현의 플레이 스타일은 3가지 키워드로 귀결된다. 새로운 개념의 정립, 빌드 최적화, 그리고 심리전. 박상현은 아프리카 스타판 저그 BJ 중 가장 참신한 빌드와 개념을 선보이는 트렌드 세터라고 볼 수 있다. 그만큼 연구가로서의 기질이 돋보이는 선수이고, 이러한 연구 성과에서 이어지는 빌드 최적화도 좋다.

또한 미네랄 부스팅을 잘하기에 초반 빌드 세팅에 강점이 있으며, 최적화 또한 완벽해서 다른 저그보다 반 박자 빠른 타이밍에 유닛을 활용 하는 능력이 탁월하며, 플레이 하나하나에 심리전을 담아서 상대에게 혼란을 주는 것에 강점을 가지는 플레이어이다. 최적화와 심리전을 이용한 초중반 소수 교전에서 특히 빛을 발한다.

다만 중반 이후 기본기가 탁월해서 빠르고 강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다른 저그들에 비해 뒷심은 다소 밀린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2. 이야깃거리

임홍규에게 게임을 배웠다고 알려져 있으나 스타일은 정반대이다. 수비적이고 부유한 운영형 플레이를 좋아하며 후반에 강한 임홍규와 달리 초중반에 강한 공격 한방으로 게임을 끝내는 플레이를 선호하는 쇼부형 게이머의 기질이 강하다. 또한 닉네임부터 '짭제다'일 정도로 이제동을 존경하지만 둘 다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것을 빼면 스타일이 많이 다르다.

현재 스타판에서 가장 젊은 축에 속하는 게이머답게 피지컬이 매우 좋으며, 이 덕분에 다른 저그들보다 유독 초중반에 보여주는 공격력이 강하다. 또한 창의적인 전략 구사와 심리전에 능한데, 테란전 12풀 플레이와 같은 독자적인 전략도 만들어내서 좋은 경기를 보여준다.[1]

이러한 전략구상이 단발성으로 끝날 전략에 그치지 않고 저그의 트랜드 자체를 바꾸는 빌드를 구상하는데도 매우 큰 강점을 보인다. 대표적으로 이영호가 최적화하여 한동안 저그들을 일방적으로 학살하던 111 빌드에 대응하여 2해처리 뮤탈 운영을 최적화하여 111과 그에 파생되는 빌드인 생메카닉까지 대응하여 사실상 사장시켜 버렸으며, 토스전에서도 저그의 973 시리즈에 대응하여 주도권을 가질 수 있는 선게이트류 운영이 정석빌드가 되고 심지어 변현제가 최적화한 노캐논 선게이트 코어 빌드까지 나오면서 프저전의 상성이 상당히 좁아지기에 이르렀는데 최근에 만든 10투빌드로 선게이트류를 완벽하게 공략하면서 토스가 다시 저그에게 주도권을 내주는 선포지 빌드로 다시 회귀하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다. 심지어 2022년 말에 부종전에서 들고 온 발키리 빌드는 테란의 유용한 저그전 카드가 되었다. 커리어 측면에서는 김명운, 김정우, 김민철과 같은 아프리카 정상급 저그들에 비해 많이 부족할지라도 아프리카 스타판에서 저그의 메타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준 플레이어 중 하나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단점은 전형적인 주사위형 게이머로, 아직 경험이 적고 멘탈이 강하지는 않아서 경기력 기복이 좀 있는 편이다. 때때로 의미를 알 수 없는 빌드도 나오고 컨트롤도 기복을 타는 편이다. 난전 중에도 안정감이 무너지기도 하며, 특히 후반 운영이 전 프로게이머 출신의 정상급 저그들과 비교하면 많이 밀린다. 그래서 본인이 원하는 판을 그려 놨는데도 초중반에 끝내지 못해 운영을 가게 되면 지는 경우도 있다. 플레이스타일 자체도 '이거 안 통하면 GG'식 쇼부성이라, 초중반 공격이 막히면 뒷심 없이 패배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물론 프로게이머 출신 중에서도 후반에 약한 선수는 많이 있으며, 박상현은 서문지훈처럼 후반 운영이 아예 프로 수준에 못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양대리그 통산 준우승 1회, 4강 3회라는 기록을 보유한 박상현은 우승자 라인인 김명운-김민철-김정우-임홍규와 같은 위치를 바라보고 나아가야 하는 선수다. 그러나 상기한 4명과 비교했을 때 박상현의 후반 운영은 확실히 아쉬운 면이 많다고 할 수 있다. 이런 플레이의 한계는 KSL 시즌 4, ASL 시즌 9 4강의 이재호전 같이 발군의 수비력과 뛰어난 후반 운영 능력을 가진 선수와의 경기에서 유독 잘 드러나며, ASL 시즌 9에서 4강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둬놓고 정작 직후에 참가한 팀 대회인 ASTL에서는 팀의 광탈에 크게 이바지하였을 만큼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ASL 시즌10에서는 8강까지 전승으로 올라오고 4강에서 이영호의 랜덤 테란 상대로도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며, 결승전에서는 3:4로 현 시점 정상급 저그 중 한 명인 김명운과 접전 끝에 아쉽게 석패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경기력의 기복이 어느 정도 있는 편이다. ASL S13 4강에서 정윤종 상대로 말리면서 최근에도 기복이 심한 이 단점이 발목을 잡고 있다. 차기 시즌에서 우승을 노리기 위해서는 이 단점을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2] 다만 손목 이슈로 인해 기량이 떨어졌다고 평하는 사람도 많아서 어쩔 수 없는 부분.

3. 프로토스전

토스전은 현역 시절 프로토스의 재앙이었던 투신 박성준을 보는 듯한 과감한 공격성과 자신의 특기인 판짜기와 심리전까지 곁들어져 있기 때문에 오프라인 다전제에서 장윤철, 도재욱, 김택용 등 거물들을 잡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기복이 좀 있으며 특히 후반 운영능력이 부족한 편. 온라인 스폰빵에서 전 프로출신의 부종족이나 권혁진과 같은 본인과 실력 차이가 나는 선수들에게도 압살 혹은 역전패를 당하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경기량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후반 운영 또한 뛰어나게 발전하고 있다.

최근 토스들이 주력으로 밀고 있는 선게이트 빌드를 카운터 치기 위해 10투 빌드[3]를 최적화하여 토스들이 한동안 정석빌드로 사용되던 선게이트 빌드를 자제하고 주도권 싸움에서 불리한 선포지빌드를 다시 사용해야 하는 상황을 만드는 결과를 가져왔다.

4. 테란전

테란전은 2019년 이후 저그의 대 테란전 트렌드를 바꿔놓은 선수로 평가 받는다. 1/1/1체제로 인해 3해처리 운영이 힘들어지자 이에 맞서 2해처리 운영을 보다 더 최적화시켰고, 다른 저그들이 이를 흡수하면서 정석화되었다. 이를 통해 1/1/1은 흥행했던 2018년도에 비해 빈도가 현저하게 줄었다. 또한 컨트롤도 뛰어나서 뮤탈만으로 테란을 잡는 게임들도 많다. 물론 이 컨트롤도 앞서 언급한 기복이 있다(...). 그러나 본인이 정착시킨 2해처리 운영에 대응해 테란 게이머들이 SK테란이나 발리오닉 등으로 뮤탈을 봉쇄하면서 난전 구도로 끌고가자 테란전 승률이 하락했으며, 박상현과 달리 테란과의 난전 구도에서 강점을 보이는 김민철, 김명운, 조일장 등의 상위권 저그 게이머들이 오히려 수혜를 보게 되었다.

최근에 토스전에 선게이트를 카운터치기 위해 깎은 10투빌드를 테란전에서도 쓸 수 있도록 최적화를 하였다. 또한 디파일러보다 가격도 저렴하면서 더 빨리 나오는 퀸의 인스네어를 사용하여 공격적으로 운영하는 메타를 선보이기도 하였다.

5. 저그전

저그전은 특기인 심리전과 판짜기를 통해 빌드의 가위바위보 싸움에서 이기고 시작하거나, 빌드가 같거나 불리함에도 과감한 공격과 피지컬, 컨트롤의 우위로 승리를 거두는 경우도 있다. 오프라인 대회에서 전적은 많지는 않아도 ASL 시즌9에서 김성대, 김민철을 잡고 16강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바 있지만, ASL 시즌 10 결승전 김명운을 상대로 3:4로 아쉽게 패배하여 준우승을 기록했다.


[1] KSL 시즌4에서 보여준 프로토스전에서 심리전을 통한 빌드 우위를 보여준 점이 예시.[2] ASL S13에서 정윤종과의 전투에서, 박상현의 연습을 도와줬던 임홍규는 경기력도 경기력이지만 빌드를 이상하게 가서 말린게 더 크다고 비판하였다.[3] 가스트릭을 2번 연속 시전하여 미네랄 손해를 약간 보는 대신 라바 소모를 멈추지 않음으로써 기존 9투빌드와 비교하여 라바 1개의 이득을 취할 수 있는 빌드다. 선게이트가 9투를 상대할 때는 보통 8링을 상대하게 되는데 토스가 어지간히 컨트롤이 좋지 않은 이상 피해없이 막기가 힘든 편이다. 그런데 10투를 할 경우 10링을 상대하게 되므로 저그가 발컨을 작렬하지 않는 이상 막을 수가 없다. 심지어 막히면 뒤가 없는 9투에 비해 10투는 운영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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