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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선수 경력/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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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7년 2018년 2019년
파일:201811050351024966.jpg
1. 시즌 전2. 페넌트 레이스
2.1. 3월2.2. 4월2.3. 5월2.4. 6월2.5. 7월2.6. 8월2.7. 9월2.8. 10월
3. 포스트시즌4. 총평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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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2월 27일 팀의 2차 스프링캠프지인 오키나와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등판하여 2이닝 무실점의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었다. 특히 백미는 무사 상황에서 연속 2피안타로 무사 1, 2루에 몰린 상황에서 삼진과 병살을 솎아내며 순식간에 위기를 탈출했던 장면.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는 평.

3월 4일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4회 초 2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2이닝 4실점으로 매우 부진한 투구를 보였다. 일부러 주무기인 커브를 던지지 않았다곤 하나, 이날은 속구와 다른 변화구들 모두 제구가 불안정하였던 건 사실. 이 날 경기는 SK가 한화를 일방적으로 두들겨패면서 6-12로 승리하였다. 원래 이날 3이닝을 투구할 예정이었으나, 쉴 새 없이 얻어맞느라 투구수가 불어나서 2이닝밖에 소화를 하지 못하였다.

2. 페넌트 레이스

2.1. 3월

3월 28일 kt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첫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5⅓이닝 동안 98개의 공을 던져 9피안타(2피홈런) 1볼넷 6실점으로 부진한 기록을 남겼다. 본인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인 8탈삼진을 기록했으나 대량실점으로 무너지고 팀도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2.2. 4월

4월 3일 KIA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5⅔이닝 동안 3실점해 시즌 첫 승리를 가져갔다. 그러나 홈런 2개를 허용했고, 서동욱에 던진 133km/h 직구가 헤드샷으로 기록되어 6회를 다 마치지 못하고 퇴장당한 점은 못내 아쉬운 부분.

4월 10일 LG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가장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4월 17일 kt 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불안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거뒀다.

4월 22일 롯데전에 4일 휴식 후 등판해 5이닝 3실점으로 그럭저럭 잘 막아내며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이래나 저래나 5이닝씩 먹어주며 선발 로테이션을 든든하게 버텨주는 중.

4월 28일 넥센전에서는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으나, 2실점은 최항의 하드 캐리였기에 자책점은 2점. 패전의 위기를 9회초에 SK 타선이 극적으로 뒤집으면서 벗어났고 팀도 승리했다. 이쯤되면 승리 요정.

2.3. 5월

5월 4일 롯데전에서도 5이닝 3실점으로 꽤 부진했다. 3실점으로 막은게 용할 지경. 동점 상황에서 내려와서 ND를 기록했으나 팀은 승리했다. 첫 등판 제외하곤 모든 등판에서 팀이 승리를 거뒀다.

5월 10일 NC전에 등판, 6이닝 9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QS를 기록했다. 최다 이닝은 덤으로, 처음으로 5이닝 이상을 찍었고 탈삼진 9개를 잡아냈다. 팀도 홈런 세 방을 터뜨려 승리를 따냈다. 시즌 5승째.

5월 18일에 KIA와의 경기에서 오랜만에 등판했으나 4실점으로 무너졌다. 5이닝은 채웠으나 타선이 심각하게 물빠따화되며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하고 오랜만의 패배를 떠안았다.

5월 24일, 넥센전에 등판해 5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팀의 6연패를 끊는 스토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사사구 4개를 내주는 등 제구 불안이 있었지만, 3, 4회 만루 위기 상황을 1실점으로 막는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팀은 간만에 타선이 폭발하며 대승을 거뒀다. 이 날 경기는 여러 가지 요소가 섞여 화제를 모았는데, 넥센은 전날 두 선수가 성범죄에 연루되며 출정 정지를 당해 분위기가 뒤숭숭했고, SK는 6연패를 끊을 절호의 기회였다. 부진의 늪에 빠진 한동민이 이 날만 4홈런을 폭발시키며 박종훈의 어깨를 든든히 해준 덕에 다시 승리 요정으로 복귀했다.

2.4. 6월

6월 3일 kt전에 등판하였으나 5이닝 동안 홈런 포함 6실점을 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6월 11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최종 엔트리에 언더 투수 TO로 승선했다. 과거 대표팀의 정대현 역할을 기대하는 듯.

6월 29일 문학 LG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8승과 함께 시즌 첫 QS+를 달성하였다. 게다가 8회까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투구수였지만 점수차가 크기 때문에 관리 차원으로 교체. 계속 내보냈으면 8회까지 막을 수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2.5. 7월

7월 6일 문학 한화전에선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7.2이닝동안 0실점에 4개의 피안타만 맞고 6삼진을 잡아내었다. 사사구는 0개. 8회 2사에 정은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투구수 조절[1]을 위해 교체되었다. 경기 종료 후 트레이 힐만 감독도 박종훈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며 극찬하였다. 역시 한화 킬러. 이로써 2경기 연속 QS+로 9승째.

이대로면 전반기 10승도 가능한 페이스다. 올스타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인 잠실 LG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전반기에만 10승이 가능하다.

하지만 7월 12일 3이닝만 던지고 김태훈과 교체당하며 시즌 중 처음으로 5이닝+ 소화에 실패했다. 팀은 김강민의 맹활약으로 7:4로 승리했다.

후반기 첫 등판인 7월 18일 문학 NC전에서 6.1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7회 최준석에게 적시타를 맞은 것이 아쉬운 부분. 여담으로 네이버 스포츠에서 최준석의 적시타 때 영상 제목이 oh yes였다.

7월 24일 문학 두산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번째 전 구단 상대 승리요건을 갖추었으나 1:0에서 구원등판한 김태훈이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아쉽게 기회가 날아갔다. 팀은 3:1로 승리했다. 시즌 ERA는 4.22까지 내려간 상태.

7월 29일 마산 NC전에서 6이닝 3실점 비자책으로 호투했다. 1회부터 실책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잘 넘기고 6회까지 던졌으나 ND로 끝났다. 그리고 팀은 역전패했다.

2.6. 8월

8월 5일. LG와의 잠실 원정에서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 드디어 2년 연속 10승을 달성하게 되었다! 팀의 일요일 연패도 끊는 건 덤.

그러나 남은 2경기에서 모두 대량실점 후 조기강판되며 마무리가 아쉬웠다. 본인 말로는 지쳐서 그런 것 같다고.

2.7. 9월

9월 7일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보였다. 투구수도 90개로 효율적인 피칭을 했고 시즌 11승을 기록했다.

9월 13일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에 솔로홈런을 내줬지만 이후부터 한화 타선을 꽁꽁 묶어버리며 6.2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볼넷도 단 1개로 제구까지 제대로 잡힌 투구를 보이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팀 불펜이 1점차 리드를 아슬아슬하게 막아내며 12승을 기록했다. 개인 커리어 최다승수 타이기록이며 삼진도 107개로 커리어 타이 기록이다.[2]

9월 19일 KT와의 원정경기에서 5이닝동안 7피안타 4볼넷을 허용하며 7실점했다. 특히 7개 안타 중 홈런 3개, 2루타 1개로 장타를 많이 내주며 고전했다. 다만 그럼에도 5이닝을 꾸역꾸역 버티며 승리요건을 채웠고, 13승으로 개인 커리어 최다승을 기록했다. 여기에 삼진도 추가하여 개인 커리어 최다탈삼진 기록도 갈이치웠다.

9월 25일 홈에서 LG 상대로 5이닝 4피안타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이후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대승했으나 자신은 ND로 기록되었다.

9월 30일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14승째를 올렸다. 한경기 10탈삼진은 개인 최다 기록. 1회, 5회, 6회 2사 득점권 상황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특히 6회는 선두타자를 수비의 실책으로 내보낸 뒤 2사 만루까지 몰렸으나 이원석을 삼진아웃으로 돌려세우며 이 날 박종훈의 컨디션이 절정이었음을 보여줬다.

2.8. 10월

10월 13일 홈에서 LG와 펼쳐진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동안 4탈삼진을 잡으며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5승 요건을 갖췄으나 9회초 앙헬 산체스가 블론세이브를 저질러 승이 날라갔다.[3]

3. 포스트시즌

10월 30일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4.1이닝 6피안타 6K 3사사구 3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되었다. 이후 타선이 한점도 못내면서 결국 패전투수.

문학에서의 마지막으로 치르는 경기이기에 꼭 잡아야했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는 5이닝 1실점으로 맹활약했다. 비록 리드를 내준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지만 결과적으로 경기는 승리했다.

4. 총평

확실히 작년 시즌보다 제구가 안정되긴 하였지만 아직도 불안하다. 포스트시즌만을 보더라도 제구가 안돼서 투구수가 미친듯이 불어났기 때문. 그리고 커브가 확실히 안정감을 찾아서 주무기로 자주 활용하는모습이다. 자기가 직접 말했듯이 자기의 커브는 어딜 내놓아도 꿀리지 않을것이라고 직접 말했다. 더불어 투구수만 조절 잘해준다면 긴 이닝도 충분히 먹어줄만한 체력과 아주 긍정적인 성격 때문인지 멘탈관리도 프로 그 이상급이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플레이오프 1차례, 한국시리즈 2차례의 등판은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서는 박종훈 혼자서 두산의 원투펀치 린드블럼후랭코프를 잡았기 때문에 확실히 2019년이 기대되는 투수이다.

5. 관련 문서



[1] 13[2] 현재 페이스대로라면 커리어 최다이닝도 가능하다. 동시에 선발 정착 이후 개인 최소 볼넷-최다 선발 등판도 가능한 상황.[3] 만약 15승 달성에 성공했다면 KBO 리그 역사상 4번째 언더핸드 선발승과 1998년 이강철 이후 20년만에 언더핸드 15승, SK 최초의 언더핸드 투수 15승과 SK 역사상 5번째 15승 투수 등 여러 기록을 남길 수 있었기에 더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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