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박진성(프로게이머)/선수 경력
박진성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2023 시즌 | → | 2024 시즌 | → | 2025 시즌 |
1. 2024 LoL Champions Korea Spring
2024 Spring 정규시즌 지표 |
1주차 농심전, 한화생명전에서 모두 유리하게 시작한 게임을 모두 패배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베테랑인 테디와 라스칼이 신인 3명을 잘 이끌어간다면 충분히 플옵권을 노려볼 수 있을거라는 예상을 받았으나, 1주차 경기들만 놓고 봤을 때는 도리어 스펀지 + 세탭 + 플레타 신인 트리오가 베테랑 듀오를 끌고 가고 있는 웃지 못할 상황이 펼쳐졌다. 게다가 한화생명전에서는 기껏 신인들이 분전해서 유리하게 만들어준 경기를 끝까지 이끌어가지 못하고 역전패하면서 팀 분위기도 나빠졌다.
LCK Record Standing | |
Teddy 박진성 | |
LCK 통산 2,500 어시스트 달성 |
설 휴식기 이후 벌어진 광동과의 경기에서는 루시안 - 밀리오로 라인전 압박도 못하고 그대로 존재감이 0에 수렴하면서 무너지는 팀에 휩쓸렸다.
팀적으로 부진하는 와중 테디가 몇몇 지표에서 1위를 자주 기록하기도 하고,[3] 1위가 아니여도 준수한 지표를 보여주는 등 꼴찌 팀에서 고군분투 하고 있다. 지표가 쌓이기 전인 1주차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키 플레이어로 꼽힐 정도
1라운드 초반에는 무리하게 싸우다가 폭사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자주 보여줬지만, 경기가 거듭되면서 개인 폼도 우상향중이다. 거의 신인이라 봐도 무방한 플레타와 함께 준수한 라인전을 보여주기도 하였고, 팀 내 데미지 비중, 골드 당 데미지 등 여러 지표에서 상위권을 기록, 무엇보다 고립 데스가 거의 0에 수렴하는 안정감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팀적인 운영 미스 혹은 테디가 잘 컸음에도 5대 5 한타 이전에 팀원이 잘려서 역전패 당하는 등 팀 분위기는 좋지 않아
농심과의 경기에서는 3세트 내내 라인전을 이기고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이 6연패를 끊고 2승 라인에 합류하는 데 일조했다.
한화생명전에서는 제리를 잡고 3용 한타에서 트리플킬을 먹으며 과성장했지만, 중요한 타이밍마다 팀원들이 하나씩 잘리더니 결국 5대 5 구도로 한타를 단 한 번도 해보지 못하고 허무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현재까지 테디의 폼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20스프링 이후 최고의 폼"이라고 볼 수 있다. 케리아와 함께 듀오킬 1등을 기록한 21년도의 기록은 출전 수가 많지 않기에 제외하면, 개인적인 폼으로는 22년 광동, 23년 서머 샌드박스에서 보여준 모습에 비해 엄청난 폼을 보여주고 있으며 동부권 소속 팀의 선수라고 보기 어려운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환장할 정도로 역캐리를 밥먹듯이 하는 라스칼의 파멸적인 폼, 신인의 한계를 드러내는 스펀지-세텝, 고점을 많이 드러내지 못하는 플레타, 밴픽도 뛰어나지 않고 답답한 모습만 보여주는 감코진의 시너지가 더해지며 팀 자체가 DRX블루윙스가 돼버린 상황이다.
LCK Record Standing | |
Teddy 박진성 | |
LCK 통산 16번째 300승 달성 |
LCK Record Standing | |
Teddy 박진성 | |
LCK 통산 6번째 600전 출전 |
이번 시즌이 원거리 딜러의 캐리력이 중요한 메타가 아니다보니 아무리 지표가 좋아도 고통만 받으며 패배하는 일이 많다. 그런데 이런 상수적인 이미지가 역으로 작용하는지, 그렇게 상수적인 활약을 보이고 팀이 조금이나마 승수를 쌓아가는 과정에도 POG 포인트는 0점에 머무르는 상태. 그럼에도 이전 인간넥서스 시절의 폼을 상당 부분 되찾았단 것이 긍정적이다.
광동전 업셋을 마지막으로 팀은 내리 4연패를 달렸고, 결국 최종 성적 9위로 시즌을 아쉽게 마무리했다.
2024 Spring 'DRX Teddy' |
이번 시즌 테디는 진에어 시절의 '그 수련법'을 다시 가져온 듯 노데스를 하면 팀이 무난히 승리를 따냈지만, 유리한 상황에서도 테디가 데스를 하면 바로 상대에게 흐름이 넘어가는 등 테디가 몇데스를 했느냐에 따라 경기의 승패가 확 갈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4] 테디는 자체적인 피지컬로 승부를 보기 보다는 챔피언의 강점이 살아나는 시간대를 활용하여 플레이하는 것이 특징인데, 스몰더를 들고 후반에 킬을 쓸어담거나, 루시안을 들고 상위권 바텀 듀오들을 상대로 라인전을 강하게 압박하는 등[5]어떤 챔피언이 어느 시점에 가장 강해지는지를 잘 알고 있다. 지금의 폼을 유지하기만 해도 문제없는, DRX의 넥서스 그 자체였던 스프링 시즌의 테디였다.
2. 2024 LoL Champions Korea Summer
[1] 라인전 스노우볼 조합을 들었으나 1세트는 세탭이 인베를 당해 데스를 했고, 2세트는 스폰지가 바텀을 유기하는 동선을 짜버려 두 세트 모두 처음부터 쌩으로 갱킹을 당해버렸다.[2] 상황을 보면 교전 이후 라스칼과 플레타가 솔방울을 타고 바론둥지 쪽으로 넘어가려던 것으로 보이는데, 카르마에게 폭딜을 당하며 순식간에 반피가 된 것을 확인한 테디의 이즈리얼이 점멸을 써서 솔방울탄 쪽으로 탈출한 것이었다. 그런데 하필 솔방울 터트리는 타이밍과 겹치면서 원위치 복귀에 점멸만 뺀 꼴이 되어버린 것.[3] 팀 내 대미지 비중, 골드당 대미지, 15분 CS차이 등.[4] 관계자들도 이를 알았는지, DRX의 모든 경기중 키플레이어가 나오기 시작하는 2주차 경기부터 단 3개의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키플레이어로 뽑혔다.[5] 그 라인전 강하다는 T1의 바텀 구마유시 & 케리아를 상대로 듀오킬을 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