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5 22:17:39

박태진(커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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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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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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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율 (아역: 백재우)
수원지방검찰청 안현지청 형사2부 부부장검사
[ 인물 소개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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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은 이용하는 것이다.’
현직 검사로 경기도 수원지방검찰청 안현지청 소속이다.
학교에서는 물론이고 안현시 전체에서도 두뇌가 뛰어난 천재로 유명했다.
원창호 회장이 준서와 더불어 자신의 아들 종수와 친하게 지내도록 배려했고, 태진의 부모를 대신해 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눈칫밥을 먹으며 자란 탓에 공부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도 눈치가 빠르고 윗사람이 원하는 것, 아랫사람이 바라는 것을 잘 알았다.

검사가 된 이후에는 종수 그리고 원창호 회장의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도왔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간 참고 있던 속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이제 충분한 힘을 가졌고, 돈만 손에 쥐면 더 필요한 게 없다. 원종수 같은 도련님 한량들, 한칼에 날릴 수도 있다.
그래서 오랫동안 준비한 구상을 실행에 옮긴다.
밑천이 없어도... 자신이 직접 뛰지 않고, 친구들을 앞세우면서도...
많은 돈을 짧은 시간 안에 벌어서 Exit할 수 있는 방법...
그가 가는 길에 걸리적거리는 게 있다면, 검사 칼춤 몇 번으로 뚫고 나갈 심산이다.

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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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커넥션〉의 등장인물. 원종수의 비선실세이자, 이너써클의 브레인 포지션. 그리고 작중에서 장재경을 가장 많이 가로막는, 본작의 메인 빌런.

2. 작중 행적

4회를 통해 최지연과 내연 관계였음과 동시에, 이를 알고 있던 준서가 그 사실과 둘 사이의 거래를 가지고 압박하여 그의 사망 현장인 공사장에 왔었음이 드러난다.
박준서가 관리했던 것으로 보이는 가상화폐 계좌를 알고 있으나 비밀번호는 몰라 돈을 인출하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는 중이다.[1]

이 계좌에는 레몬뽕을 팔아서 얻은 수익이 보관되어 있다. 검사인 자신을 노출시키는 위험을 막기 위해 박준서를 닥터로 내세웠고 대신 수익을 나눠 갖기로 했으며 서로 동업자라는 의미로 비밀번호 8자리 중 각각 4자리씩을 나눴던 것. 때문에 박준서 사망 후 그가 갖고 있던 4자리의 비밀번호를 몰라서 돈을 뽑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정상의는 박태진이 준서를 죽인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2][3]

원종수에게 필오동 재개발 사업관련 구상을 제안했으며 준서의 가상화폐 계좌에서 자금을 인출하고 이 사업에 투자하여 원종수 부자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 정도의 수익을 얻으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필오동 사업이 주인상 시장의 승인을 받은 뒤 승진해서 법무부 검찰국으로 옮겨가게 되지만 명목상의 승진일 뿐 실제로는 더이상 태진이 종수에게 필요 없다고 느낀 원창호가 필오동 사업에 끼어들지도 못하도록 손을 쓴 것이라 사실상 당했다.

이후 마약거래를 뒤늦게 알게 된 원종수 일당의 함정에 걸려 정상의와 함께 무자비하게 구타당하고 레몬뽕을 억지로 복용당할 위기에 놓였다가 정상의 덕에 겨우 도망쳐 나온 뒤 정상의가 가진 '닥터' 핸드폰을 박살내고 다음 날 영륜냉동을 압수수색하여 레몬뽕 제조실을 적발한다. 그리고 원창호, 주인상 시장과 협상을 벌여[4] 원종수를 마약사범으로 체포하는 선에서 사건을 마무리시키려 했다.
자신의 모든 죄를 원종수에게 씌우려는 듯이 보였지만 종수에게는 제조 및 자체 복용 혐의만을 적용하고 일찍 풀어주려고 계획했다. 대신 원창호에게 재개발 사업 추진 권한과 지분을 요구하여 창호의 승낙을 얻어내고 구속수감되어 있던 종수에게는 단기복무 후 출소를 추진할테니 장기적으로 원창호를 대신할 사업파트너가 되자며 회유한다.

이후 아지트에서 정상의와 장재경을 만나 그들의 전화기를 압수해서 금고에 봉인하여 녹취를 막은 뒤 자신이 준서를 떨어져 죽게 계획했다고 흥분해서 떠들어대다가[5] 정상의가 꺼낸 재경의 총[6]머리가 뚫려 즉사한다. 진 최종 보스로 확정된 것처럼 묘사되었다가 자신과는 급이 다르다며 무시했던 정상의에게 살해당하면서 페이크 최종 보스가 된 것.

사망 직전 신발을 벗기는 건 자신의 계획에 없었다고, 자살 전 신발을 벗을 확률은 반반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아무 상관 없는데도 공범이 쓸데없는 짓을 했다고 고백한 것이 결국 재경이 진범을 잡는 단서가 되었다.

3. 평가

작중에서의 능력은 유능한 편. 유경환 경감을 포섭하며 장재경이 수사를 어디까지 하는 지 알아내고 원종수가 간신히 한 주인상 시장과의 필오동 재개발 사업거래를 원종수의 마약사건이 터지자 없던 일로 하려 하자 협박이라는 수를 썼지만 다시 간단히 재개하였다.

최종화에서 녹음에 대한 우려를 생각해 정상의와 장재경의 대화 전 휴대폰을 금고에 넣는 등 나름의 태책을 세웠다. 같은 시각 금형그룹은 원종수의 마약사건과 주인장 시장의 성접대 행적이 뉴스에 나와 엄청난 타격을 입었지만 본인이 마약을 팔았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어 금형그룹이라는 뒷배가 없어질 뿐 그냥 빠져나오는 것이 가능하였다. 이 탓에 본인의 감정도 있었겠지만 장재경에게 박태진을 잡겠다고 약속한 정상의도 결국 증거를 얻을 수 없을 거라 생각해 총으로 사살하는 선택을 하였을 정도.

하지만 이미 검사가 되어서 본인이 사고만 치지 않으면 나름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었지만 어렸을 때부터 부자가 되고 싶다는 욕망에[7] 굳이 마약을 파는 범죄를 저질러 돈을 벌었다. 그리고 원창호가 토사구팽이 아니라 승진을 시키는 식으로 이 이상 관여하지 않게 하였는데 굳이 그 자리에 만족하지도 못하였다. 결국 마약으로 번 돈은 얻지도 못하고 부자도 되지 못한 채 사망하는 결말을 맞이하였다. 물론 자신의 행동을 끝까지 자신의 권력과 철저함으로 은폐하려 하고, 최종화에서까지 장재경, 정상의라는 자신이 발 밑에 두고 있다 생각하는 이들의 반격 가능성을 완전히 없앴다 생각한 상태에서 오만한 마음에 자신의 그동안의 멋진 계획을 다 불어놓고, 게다가 그 계획에 이용당한 준서와 최지연, 마약 때문에 꼴이 말이 아니게 된 장재경을 역으로 뻔뻔하게 조롱하다가 정상의의 리볼버에 맞아 사망했으니 그야말로 원창호 회장이 만든 괴물에게 어울리는 최후라고 할 수 있겠다.


[1] 그 계좌의 8자리 비번 중 4자리는 이미 태진이 알고 있고, 뒤의 4자리는 현재까지도 수수께끼이다. 우선 뒷자리가 0305(윤진의 생일)는 아니다.[2] 딸이 죽은 뒤 마약거래를 그만두겠다는 준서와 갈등을 빚고 있었고 그가 죽은 현장에 가장 먼저 와 있었으며 공사장 엘리베이터가 9층까지 가기 전 중간에 멈춰세우고 준서의 사망을 확인하고서 장례식장에서 부검을 가장 강력하게 반대했던 것도 모두 태진이었기 때문.[3] 태진이 갖고 있던 4자리는 0617. 정상의의 말에 따르면 다름아닌 최지연의 생일이다.[4] 주인상 시장에게는 치명적인 엽색행각을 눈감아주는 대가로 필오동 사업의 재개를 요구했다.[5] 녹취 없이는 재경과 상의가 자신을 어쩌지 못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그랬고.[6] 공진욱이 '닥터'에게 보내준 것이다.[7] 물론 여기에는 태진 본인이 어릴 적부터 아버지가 소를 팔면서까지 자신을 원창호 회장의 밑에 들여보내 주었기 때문에, 그리고 본인도 은연 중에 원창호 회장에게 종수와 비교되며 차별받았기에 돈에 대한 욕망이 극대화되었던 것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