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https://vandoren.fr/en/프랑스의 색소폰 / 클라리넷용 리드 및 마우스피스, 액세서리 제조 기업. 리드 시장에서 다다리오(리코)와 더불어 굉장히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다. 스테디셀러인 트래디셔널 모델은 세계적으로 색소폰 리드의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셀머와 더불어 균질성의 끝판을 달리는 마우스피스도 굉장히 인기가 많다. 클래식에 더 중점을 둔 셀머와는 달리 클래식 뿐 아니라 재즈, 팝 등 폭넓은 장르의 마우스피스를 제조하며 심지어 가격 접근성마저 좋다. 때문에 초심자, 전공자, 프로 연주자 할 것 없이 널리 선호하는 브랜드 중 하나이다.
2. 리드
모든 반도렌 리드는 프랑스에서 키운 갈대(Giant reed, Arundo donax)로 만들어지며, 여기에 굉장한 프라이드를 갖고 있다. 리드에 이상적인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공장 내부 공기의 습도를 관리한다. 그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박스 안에 리드가 비닐로 다시 한 번 밀봉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리드가 옆으로 들어가는 플라스틱 리드 케이스는 반도렌에서 특허를 발원했다.싱글 컷(아메리칸 컷)과 더블 컷(프렌치 컷) 모두 제조한다. 싱글 컷은 바크(bark)라고 하는, 리드가 깎이기 시작하는 직전의 부분을 도려내지 않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반대되는 것으로 더블 컷(프렌치 컷)이라고 해서 바크를 한번 더 깎아낸 스타일이 있다. 이는 싱글컷과 달리 리드 중간부분에 하방을 일직선으로 한번 더 벗겨낸 영역이 있다.
두 스타일의 차이에 관한 갑론을박이 많으나 최근에는 두 스타일 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는 의견이 점점 힘을 얻고 있다. 사실 리드 끝단부터 두꺼운 쪽으로 가면 갈 수록 리드 프로필이 연주 성능에 끼치는 영향이 적어진다. 바크에 달할 정도면 복사지 두어 장 두께가 몇 밀리미터 더 깎이는 정도의 차이로 밝아진다느니 응집성이 있다느니 이야기한다는 것이 자칫 유사과학에 기반한 황금귀라는 것이다.
클라리넷 리드
- 반도렌 트레디셔널
- V12
- 56 Rue Lepic 클라리넷 전용
- V21
- 화이트마스터 / 화이트마스터 트레디셔널
- 블랙마스터 / 블랙마스터 트레디셔널
- JUNO
- 초보자들도 사용하기 쉽게 제작된 리드이다.
- VK
- 7년동안 연구해서 만든 복합소재로 이루어진 리드이다. Bb용으로만 존재한다.(2024.12.12 기준)
흔히 "블루 박스(파란통)"라는 닉네임으로 불리는 반도렌의 메인 제품. 위쪽은 .09mm 이고 아래쪽은 2.8 mm로, 아래에 서술할 리드들보다는 밝은 톤이지만 리코나 리코 로열보다는 훨씬 어두운 소리를 낸다. 사이즈는 Bb 클라리넷 기준 1.5부터 5까지. 더블컷. 클라리넷의 경우 같은 호수 기준 다른 어떤 모델보다 단단하다. 클라리넷의 경우 V12 3.5 = 트레디셔널 3 정도.
통칭 실버박스 (회색통). 블루박스보다는 약간 어두운 소리를 내며, 좀 더 두껍고, 따뜻하고 부드럽고 깊은 소리가 난다. 반응을 내기 위해서 구력(입의 힘)은 더 많이 들어가지만, 연주시에는 훨씬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가격은 트레디셔널보다 조금 더 비싸다. 균질성은 트레디셔널보다는 낫지만 좋은 편은 아니다. 사이즈는 Bb 클라리넷 기준 2.5에서 5+까지. 더블컷.
이름은 회사의 주소에서 유래했다. V12보다도 두껍다. 독일식 클라리넷 커팅에 가깝게 깎아냈다. 다시 말해, 프로필 부분을 V자(직각)에 가깝게 깎아냈다. 직진성이 매우 좋으며 풍부하고 집중된 소리를 낸다. 몇번만 불면 리드가 딱딱하게 굳는 현상이 있다하여 썩 인기는 없다고 한다. 사이즈는 Bb 클라리넷 기준 2.5 부터 5까지 있으며 더블컷이다.
56 Rue Lepic과 V12의 특징을 섞어서 만든 2015년에 출시된 리드이다. 음높이의 차이가 많이 나는 음끼리의 연결을 수월하게 해주며 풍부하고 따뜻한 음색을 낼수 있게 해준다.
독일식 리드이다. 독일식 클라리넷에 맞게 생산된다.
오스트리아식 리드이다. 오스트리아식 클라리넷에 맞게 생산된다.
색소폰 리드
- 반도렌 트레디셔널
- V12
- JAVA
- JAVA Red Cut
- V16
- ZZ
정통으로 볼 수 있는 반도린의 스테디 셀러 모델이다. 클래식에서 널리 쓰이나 재즈에서도, 심지어 팝에서도 심심치 않게 사용된다. 다만, 심장부(heart)에 나무가 많고 진동부에 나무가 많아 뻣뻣한 편이라, 불기 쉬운 리드는 아니다. 같은 모델의 클라리넷 리드와는 사뭇 다르다. 색소폰의 경우 오히려 V12보다 얇게 느껴지며, 아주 고급스러운 소리가 난다. 탁 트인, 오보에소리와 비슷하다. 햄케를 빼면, 다른 리드에서 비슷한 소리를 찾기는 어렵다. 색소폰의 경우 V12 3= 트레디셔널 3.5 정도이다.
통칭 실버박스라 불리는 더블컷 리드이다. 블루박스보다는 약간 어두운 소리를 낸다. 원래 클라리넷 전용 리드였지만 최근에 색소폰용으로 출시되었다. 트레디셔널보다 약간 얇으며 좀 더 어둡고 깊은 소리를 낸다. 트레디셔널 대비 조금 부족한 느낌이 있고 저항감이 센 탓인지 클라리넷에서만큼 인기가 있는 모델은 아니라고 한다.
더 유연하고 두꺼운 팁, 그리고 얇은 심장부로 인해 밝은 사운드를 낸다. 떨림부위(vamp)가 넓고 길어서 울림이 좋다. 쉽게 말해 떨림부의 갈대를 많이 벗겨낸 탓에 대단히 불기 쉽고, 범용성이 강한 편이다. 그래서 리코의 라보즈와 더불어 비 클래식 연주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트래디셔널에 비해 수명이 짧은 편이다. 사이즈는 알토 기준 1~4이며 싱글 컷이다.
자바 더블컷 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
자바와 유사한데 리드의 심에 나무가 더 많고 끝이 더 두껍다. 심이 두꺼운 자바라고 보면 된다. 사이즈는 알토 기준 1.5 ~5이며 싱글컷이다. 자바에 익숙하다면 저항감 탓에 자칫 둔하게 느낄 수 있는 리드이다. 클래식과 팝의 중간 정도이다. 수명이 길고 무엇보다 일관성이 매우 좋다는 평이 있다. 미국 재즈 색소포니스트들이 요청에서 90년도에 만든듯.
재즈에 특화된 리드이다. 반응력이 좋으면서 밝은 리드를 만들려 시도한 역작으로 볼 수 있다. 사이즈는 알토 기준 1.5 ~5이며 싱글컷이다.
3. 마우스피스
현재 회사내 마우스피스 종류가 굉장히 많아졌기 때문에 대표적으로 쓰이는 마우스피스들만 등재하였다.세계의 위치에 따라 보통 440hz 아니면 442hz에 튜닝하기 떄문에 440hz에 튜닝하는 지역에 살면 Profile 13, 442hz이면 Traditional를 사야한다. 꼭 체크하고 사는 것을 권장한다.
아래 리스트를 내려갈수록 tip opening이 커지고 리드를 얇은것을 써야한다.
이름에 Lyre가 붙은 마우스피스 특징은 더 높은 음을 불기 쉽지만 소리가 좀 더 날카롭다.
일반 클라리넷 마우스피스
- M13 Lyre - 대부분 초심자들이 시작하는 마우스피스로 불기 쉽지만 그만큼 혀 포지셔닝을 잘해야 빛이 나는 마우스피스다. 솔직히 악기 처음 배울때 혀 포지셔닝 제대로 하라고 초심자들한테 권장하는거다. 초심자들한테 권장하지만 미국내에 많은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쓰고 있고 그만큼 미국 클라리넷 스쿨을 대표하는 소리를 내는 마우스피스이다.
- M30 - 너무 열리지도 닫히지도 않는 마우스피스로 굉장히 무난하지만 동시에 좋은 소리를 가지고 있어 인기가 많다.
- B40 Lyre - 미국/유럽에서 전공생들 그리고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가장 많이 쓰는 마우스피스중 하나다. 마우스피스 자체는 Resistance가 있어서 불기가 쉽지는 않다.
클라리넷 Black Diamond 시리즈 (주의해야할점으로 이 리스트 중의 마우스피스를 불고 악기와 같이 보관하면 안된다. 안 그러면 악기가 변색된다.)
이름의 BD는 Black Diamond를 뜻하며 재질이 Ebonite로 되어있다. 전체적으로 불기가 굉장히 쉽고 컨트롤도 쉽다. 하지만 불때 음정이 기존 마우스피스들보다 플랫하고 소리가 집중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소리에 예민한 전공생들이나 프로페셔널들한테는 호불호가 심하다. 최근에 HD라고 Black Diamond 시리즈의 High Definition 버전 즉 더 좋은 버전이 출시되었는데 크게 차이가 있는지는 구분하기가 애매하다. 하지만 확실한것은 마우스피스가 더 무겁다.
- BD2 - tip opening이 M13 Lyre랑 비슷하다.
- BD5, BD4 - tip opening이 M30랑 비슷하다. 현 최고 인기작들로 BD4가 조금 더 오픈되어있다.
왜 순서대로 안하고 4가 5보다 오픈되어있는지는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