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스퀘어에서 만든 게임 시리즈. 半熟英雄.시리즈를 총괄한 개발자는 토키타 타카시.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와는 달리 온갖 패러디와 나사빠진 캐릭터, 개그가 난무하는 막장 게임으로 게임성도 충분히 갖추고 있지만 너무 매니악했던 나머지 4편 이후로 후속작은 나오지 못하고 있다.
2. 시리즈 일람
2.1. 반숙영웅
시리즈 첫 작품. 패미컴으로 발매.2.2. 반숙영웅 아아, 세계여 반숙이 되어라...!!
半熟英雄 ああ、世界よ半熟なれ…!!.
일찌기 전란의 소용돌이로 말려든 모든 땅에 대대로 전해지는 불가사의한 "달걀"의 힘으로 평정해 낸 반숙영웅. 그러나 지금에 와서는 평화가 계속된 까닭에, 있어서는 안될 타락에 빠지고 알마문국은 멸망위기에 놓인다. 게다가 그 배후로는 어두운 그림자 속에 드리워진 "검은 달걀"을 손에 쥔 완숙이라는 존재가 있어 세계는 다시 마의 손에 말려들게 되는데....자아~일어나라 반숙영웅!
후속작. 슈퍼패미컴으로 발매. 2002년에는 원더스원 컬러로 발매되었다.
게임은 전략 시뮬레이션 방식을 취하며, 삼국지처럼 병력과 장군을 이동시켜 적군이나 성의 병사를 때려잡아 점령해나간다. 그리고 모든 적의 성을 점령한후에 보스성에 쳐들어가서 보스를 때려잡으면 클리어. 총 12스테이지다.
병력은 메인 성에서 출격시킬 수 있으며, 이동은 적이나 아군이나 실시간으로 한다. 장군 1명당 3개까지의 히든 카드를 들고 나갈 수 있다. 어디까지 이동할지 지정해줄 수 있으며, 이동하다가 적의 성에 도착하거나 적과 마주치면 전투한다.
전투에 들어가면 양쪽 병력이 서로 몸통 박치기를 하는데 충돌하는 타이밍에 A버튼을 눌러야 제대로 된 효율이 나온다. 전투중에는 B버튼을 눌러 히든 카드를 사용해 특수 효과를 넣을 수 있고, 알을 가지고 있으면 전투 중에 소환수를 부를 수 있다.[1] 소환수가 나오면 커맨드 배틀이 되며 2가지 필살기 중에 하나를 쓰거나 알로 돌아갈 수 있다. 소환수는 HP가 회복되지 않고 0이 되면 리타이어되어 스테이지 끝날때까지 소환못하니 주의. 사용횟수에도 제한이 있어서 노란색-분홍색-파란색 상태에서 한번 더 쓰면 그대로 리타이어된다. 물론 소환수에 따라 강한 소환수도 있지만 약한 소환수도 있다. 파이널 판타지 5에도 나오던 에그맨은 이 게임 최약체 소환수로 유명하다. 병사가 다 떨어지면 장군이 공격당하며 장군마저 HP가 0이 되어 쓰러지면 그대로 리타이어.
일정시간이 지나 1개월이 되면 잠시 정비시간을 갖게 된다. 장군을 새로이 고용할 수 있는데, 똑같이 생긴 장군 3명이 일렬로 늘어서서 야바위를 한다. 좋은 장군을 구하려면 당연히 장군들의 움직임을 잘 보고 잘 찍어야한다. 물론 장군을 해고할수도 있다.
그외에도 병사 숫자를 보충하거나 에그의 회복, 상인을 통해 히든 카드를 구매할 수 있다. 자신의 성을 강화할 수도 있다.
반숙영웅 공략 스캔.
2.2.1. 등장인물
- 주인공 : 알마문의 왕자.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알마문을 대신 통치하고 있었다. 천하에 이름난 얼간이라서 대신이 맨날 뒷목 잡는게 일상이지만 누구보다도 강한 정의감을 가지고 있다.
- 대신 : 이름은 세바스찬. 무능한 주인공을 대신해서 나라를 경영중인 최측근으로 선왕때부터 알마문을 섬겨왔다. 주인공의 얼간이짓에 엉엉 우는게 레퍼토리. 엔딩에 따라서는 사망했다가 다시 부활하기도 한다.
- 완숙 퀸 : 스테이지 1 보스. 레오타드를 입은 노출도 높은 미소녀. 완숙 프린스와 연인사이였으며, 완숙 군단의 1번 타자로서 주인공에게 도전해온다. 패배하면 자신들 동정하는 주인공에게 감사함을 느끼면서 사망.
- 가짜 주인공 : 스테이지 2 보스. 완숙 프린스가 만든 주인공의 카피. 주인공을 사칭하면서 온갖 장난질을 했지만 애초에 주인공의 평판은 밑바닥이었기에 별 달리 효과가 없었다. 격파후에 로봇임이 밝혀진다.
- 완숙 프린스 : 스테이지 3 보스. 주인공과는 달리 꽃미남에 매너도 좋아서 여자에게 인기가 많다. 완숙 퀸의 복수를 위해 도전해오는데 자기 친위대를 개조해서 덤벼온다. 격파하면 사실은 추남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추한 자신이 싫어서 얼굴 성형했다고 고백하고 사망.
- 완숙 사천왕 : 스테이지 4 보스. 완숙 대마왕의 부하들. 골베자 4천왕의 패러디 캐릭터들이다. 스테이지 4 각지에 서식하고 있는데 직접 찾아가서 모두 격파해야한다.
- 완숙 대마왕 : 스테이지 5 보스. 완숙 사천왕의 상관. 평소에는 평범한 영감처럼 보이지만 본 모습은 거대한 괴물로 사천왕을 능가하는 전투력을 가지고 알마문을 밀어붙이다가 패배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다시 일어나는 모습을 보이지만 에그맨의 에그킥을 맞고 사망. 그러나 에그맨이 타격을 크게 입어서 치료를 위해 에그 몬스터의 세계로 이동하는 계기가 된다.
- 완숙 전대 : 스테이지 6 보스. 전대물을 패러디한 5인조 몬스터. 에그 킹과 에그 퀸을 포박하고 성을 점령했다. 처음에는 약하게 나오지만 한번 격파하면 전대물의 약속인 거대 로봇을 타고 나오는데 4명이서 인력 자전거로 땀나게 돌리고 레드가 혼자 폼 잡는게 압권. 결국 패배하여 모두 단번에 퇴장.
- 완숙 백작 : 스테이지 7 보스. 드라큘라를 패러디한 몬스터. 강한 파워업이 가능한 크리스탈을 납치하고 알마문과 격돌한다. 결국 주인공에게 패배해서 사망. 그리고 크리스탈은 크리스라는 사람이 나무통(타루)을 들고 있었을뿐 일반인이었음이 밝혀진다.
- 완숙 대장군 : 스테이지 8 보스. 대놓고 오다 노부나가를 패러디한 캐릭터.[2] 주인공의 침공에 맞아 직접 덤벼오지만 그대로 사망한다. 그러나 애초에 그는 미끼였고 이미 완숙생명체가 거대로봇을 완성한 뒤였다.
- 완숙생명체 : 스테이지 9 보스. 그레이 외계인처럼 생긴 몬스터. 거대로봇으로 주인공을 공격해오나 내부로 침투해서 직접 쳐들어오자 후퇴하고는 완숙 대통령이 되어 다시 도전해온다.
- 완숙대통령 : 스테이지 10 보스 완숙 생명체가 변장한 모습. 영어를 어설프게 섞어서 사용하며 슈퍼맨과 빌 클린턴을 패러디했다. 백악관을 모방한 저택에서 기다리고 있으며 처음에는 화평을 하자고 몇번이고 끈질기게 제안하는데 죄다 거절하면 분노해서 덤벼온다. 패해바면 에그마마에 의해 숙청당해 사망.
- 에그마마 : 스테이지 11 보스. 완숙 군단의 창조주로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AI 시스템이지만 불완전한 인간에게 실망해 완전한 생명체를 만들기 위해 완숙 군단을 만들었다. 그러나 패배한 완숙은 전부 실패작 취급했다. 반숙과의 싸움을 통해 데이터를 모아 궁극의 완숙 생명체를 만들려고 했다. 패배하자 최후의 발악으로 완숙신 보일드를 깨우지만 역으로 숙청당한다.
- 완숙신 보일드 : 최종보스. 에그마마가 만들어낸 궁극의 완숙 생명체. 창조주인 에그마마를 패배자라고 숙청하고는 주인공과 제대로 자웅을 겨뤄보자면서 자신의 요새로 초대한다. 자신을 궁극의 생명체라고 자칭하면서 덤벼오지만 패배하고 반숙과 완숙에 우열은 없으며 중요한건 마음과 용기라는 말에 이해를 하지 못하고 폭사.[3]
2.3. 반숙영웅 VS 3D
자세한 내용은 반숙영웅 VS 3D 문서 참고하십시오.세번째 작품. 한국에 한글화로 정발되어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작품이다. 항목 참조.
2.4. 에그 몬스터 HERO
エッグモンスターHERO.NDS로 발매된 외전작. 반숙영웅 시리즈에 포함되지만 4탄이라는 이름으로는 나오지 않았다.
2.5. 반숙영웅 4 ~7인의 반숙영웅~
半熟英雄4 〜7人の半熟英雄〜시리즈의 4탄으로 PS2로 2005년 5월 26일에 발매했다. 참고로 이 게임의 홍보모델로 2004년에 데뷔하여 신인 모델로 각광을 받던 니시노 쇼가 맡았다.
[1] 소환수를 부를때 다들 괴상한 의식을 하면서 춤을 춘다. 게다가 튀어나오는 소환수들도 하나같이 정신줄 놓은 애들 뿐이다. 드래곤이 인간 위에 탑승한 인간 라이더, 근육질 아저씨의 엑스칼리버, 절대 아무 공격도 안하면서 때리라고 도발만 하는 우고카잘(우고카나이=움직이지 않는다+사루=원숭이), 상반신은 가고일 하반신이 스프링(코일)인 가코일, 언데드 주제에 치료마법을 쓰는 좀비, 달걀에 팔, 다리가 달린 에그맨등.[2] 이름이 나가라서 하반신이 뱀이다.[3] 보일드와 싸우기전에 에그 몬스터를 흡수하는 몬스터를 내보내는데 이 몬스터에게 많은 몬스터를 바치면 보일드의 모습이 무수한 에그 몬스터가 융합한 형태로 바뀐다. 이 과정에 의해 엔딩이 2가지로 갈린다. 적게 바쳤을 경우, 아시발꿈이지만 완숙 퀸이 방문하면서 다시 시작하는 엔딩. 많이 바쳤을 경우 세바스찬이 노환으로 사망하나 선대 왕과 왕비가 세바스찬에게 아들을 좀 더 보좌해달라면서 이승으로 돌려보내는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