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5 10:51:00

반자이 파이프라인 붕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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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파일:워터 슬라이드 붕괴.jpg

1. 개요2. 사고 내용3. 사고 이후

1. 개요

1997년 6월 2일 캘리포니아콩코드의 콩코드 워터파크에서 일어난 반자이 파이프라인 붕괴사고.

2. 사고 내용

나파 고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졸업식을 맞이해 워터파크를 찾았다. 이때는 매번 가던 워터파크가 아닌 콩코드 워터파크를 갔다. 콩코드 워터파크는 그해에 막 공개한 반자이 파이프라인으로 인기였는데, 긴 길이에 빠른 속도로 내려가는데다, 워터 슬라이드 3개가 각각 다른 코스로 지어져 있어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는 걸로 유명해 관광객들이 많이 붐볐다.

학생들은 워터 슬라이드에 한번에 여러명이 타기로 했다. 학교 졸업식때마다 있던 전통이었다. 안전요원이 그러면 안된다며 경고하자, 학생들은 워터파크가 닫을 때 쯤엔 안전요원의 감시가 소홀해질테니 그 틈을 타서 하기로 했다. 이들은 안전 규정을 어긴채, 한번에 33명이 올라탔다. 파이프라인은 한번에 1명만 탈 수 있었고, 최대 10명까지만 버틸수 있었다. 결국 33명의 무게를 버티지 못한 워터 슬라이드가 그대로 무너졌다.

학생 33명은 그대로 12m 아래로 추락했다. 바로 밑은 콘크리트 바닥이었다. 학생들은 떨어지면서 서로 부딪히고, 기둥에 부딪혔다. 32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이 너무 심해 인근 수영장이 피로 물들 정도였다. 머리 부터 떨어진 큄비 기로티(Quimby Ghilotti. 향년 18세)는 사망했다.

3. 사고 이후

사고 이후 콩코드 워터파크는 잠시 문을 닫았다. 반자이 파이프라인은 몇주간의 공사 후 재개장했다.

사고 피해자 가족들은 워터파크 측을 고소했지만 법정까지 가진 않았다. 하지만 콩코드 워터파크 측에선 희생자 유가족들과 피해자들에게 총 400만 달러를 지원했다.

학교 체육관에선 큄비의 장례식이 열렸다. 장례식엔 약 800여명이 참여했다.

콩코드 워터파크는 이후 식스 플래그에서 인수해 식스 플래그 허리케인 하버 콩코드로 이름을 바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