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는 렌타리아의 74번 도시 에어포트(Airport). 발 바로스는 페이 옌 더 나이트와 같이 제8플랜트 프레시 리포의 언더 시 플랜트(Undersea Plant).
전작의 발 바스 보우의 후계기종. 제8플랜트 「프레시 리포」가 모든 기술력을 투입해 만든 일련의 VR을 지칭한다.
보통 발 유닛이라고 불리는 상반신과 상황에 맞추는 하반신 유닛을 장비하는것이 이 시리즈의 특징이며 2족보행형의 하반신유닛 「tr-bds」를 장비한「XBV-819-tr(후에 tr4) 발 바도스(BAL-BADOS)」, 수중기동형 하반신「tm-brs」를 장비한 수중전용 「XBV-819-tm( 후에 tm2) 발 바로스(BAL-BAROS)」(언더 시 플랜트에서 이 모습으로 등장한다), C.I.S.항행형 하반신 유닛 「ts-krs」를 장비한 C.I.S.탐색용의 「XBV-819-ts( 후에 ts/b) 발·케로스(BAL-KEROS)」(후반 CIS 돌입 씬에 등장한다.)가 존재한다. ERL을 양팔과 양 다리에 장비하면서 전장에 이것들을 「설치」해 원격조작으로 연계공격을 하는 공격방식은 일반 VR의 규격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버추얼 온의 플레이어블 기체 중에서 가장 괴악한 기체가 바로 발 바도스이다.(다른 기종은 게임에 안나오니). 전작의 발 바스 보우도 꽤나 특징적인 기체였으나, 그 후계기인 발 바도스는 너무나 특징적인 기체가 돼서, 누군가의 말을 빌리면 뉴타입만 사용가능한 기체이다. 발 바도스 고수와 상대할때는 뉴 건담에 탄 아무로와 싸우는 기분을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볼 수 있다.
실제로도 상급자용 기체. 기동력과 방어력도 평균수준인데, 기본적인 공격방식은 오른팔에 링샷, 왼팔에는 부유지뢰가 있지만, 이 기본공격의 전투력은 낮고, 이 기종의 공격은 터보공격과 하프캔슬[1]을 제대로 활용해야한다. 터보공격을 할 경우 그 자리에 ERL을 설치하고 그 설치된 ERL은 그 속성에 맞는 공격-오른팔이면 링샷을, 왼팔이면 부유지뢰[2])을 내장공격 횟수(숫자로는 24)만큼 공격한다. 이러한 공격을 통한 연계공격이 바로 발 시리즈의 최대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왼팔, 왼다리, 오른팔, 오른다리의 총 4개의 부위를 풀가동시켜서 원거리에서 상대를 압박하는 전술이 가장 많이 보인다.
또한 오라탱에 등장하는 기체 중에서도 틈이 큰 특수공격들을 가지고 있는데, 사지에 속성을 부여해서 설치한 다음 터보공격을 하는 것으로 발동시킨다. 이러한 특수공격은 하나하나가 강력하다. 그러나 앞에서도 말했듯 경직이 강한탓에, 특수공격을 날리다가 오히려 공격받고 격파당할 수도 있다. 스테이지 내의 큰 장애물을 활용하거나 상대가 다운됐을때의 상황을 노리는 것이 관건.
우선 첫번째 특수기로는 모든 비트가 분리된 상태일때 점프 우터보 + 양 트리거로 사용 가능한 반사 레이저가 있는데, 다리 비트로부터 강력한 레이저가 발사되고, 팔 비트가 변형된 안테나가 그것을 반사하여 적에게 조사한다.
팔 비트는 어디에 설치되어 있든 자동으로 다리 비트의 바로 위로 이동하기 때문에 다리 비트의 위치가 중요한 기술이라고 보면 되겠다.
방어력이 낮은 기체들은 한방에 고철로 만들 정도로 위력이 꽤 높지만, 사용시 빈틈이 상당하기 때문에 요주의. 이후에 포스에서 붙은 정식 명칭은 리플렉션 모드 CBL.
또다른 특수기로는 모든 비트가 분리된 상태일때 우터보 + 양 트리거로 사용 가능한 블랙홀이라는 기술이 있는데 사용시 검은 구체를 출현시키는 기술이지만 자체 공격력은 없고 대전 상대의 공격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인다. 이걸 사용했다면 그동안 일방적으로 상대를 몰아붙이는게 가능하다.
라운드당 1번만 사용 가능하며 정식 명칭은 CIS 디스포저.
마지막 특수기로는 일명 피라미드라고 불리는 가두기 기술이 있다. 피라미드 모양의 필드가 상대 주변에 형성되어 상대를 안에 가둬서 이동이나 공격을 불가능하게 하는 기술인데, 피라미드가 아직 완성되기 전이라면 상대가 그대로 밖으로 도망칠 수 있기 때문에, 다운중일때와 같은 상황을 노릴 필요가 있다. 역시나 정식 명칭은 빔 인클로저.
게다가 연계공격이 아닌 일반공격을 쓰려고 해도 사출한 부위의 공격은 쓸 수 없기에, 사출한 무기의 잔탄이 떨어지면 싸울 수단이 없어진다. 사용자의 실력이 부족해도 어느정도 써먹을수 있는 다른 기체와 달리, 사용자의 실력이 부족하면 제 성능을 절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기체. 독특한 전법 덕분에 꽤나 상성을 타는 기체기도 해서, 페이옌이나, 아팜드 스트라이커[3]처럼 이것저것 할 틈을 주지 않으면서 화력도 막강한 대부분의 기체에게는 상당히 취약한 반면 대부분의 공격이 V아머의 영향을 받지 않는 탓에 도드레이나 아팜드 배틀러[4]에는 압도적으로 강하다.
후속기는 3세대형 발 시리즈. 하체가 더 특이해진(로브스러운) 계열도 생겼다.
여담이지만, 성능과는 별개로 하는 짓이 꽤나 웃기다. 출격할때는 팔짱을 끼고 당당히 날아간다든가, 공중 대시할 때 헤엄을 친다던가(발 바도스 한정), 격파당하면 축쳐져서 헤롱헤롱거린다든가, 승리하면 춤을 춘다든가...가장 압권인 것은 ERL을 이용한 기술 중 리플렉터를 발동하면 뭐라 형용할 수 없는 춤을 추고 델타 피라미드 발동시 절을 한다. 엔딩에서 다른 기체들이 다른 동형기한테 양 팔 잡히고 구출될 때[5] 얘만 ERL 트랙터 빔으로 이송된다. 동형기는 공중에서 헤엄치고 있는 모습은 덤.
[1] 센터웨폰 입력 후 한쪽 트리거 입력을 놓는 것으로 게이지 소비가 절반이 되는 테크닉. 이때 공격의 성질이 바뀌는 경우도 있지만, 효과는 다양하다. 전부 다 가능한 것은 아니고, 일부 기체만 가능.[2] 수중 스테이지에선 기뢰가 나간다.[3] 참고. 일본 강호 발바도스 유저와 스트라이커 유저의 대전 영상이다.[4] 직접 상대해보면 난이도가 상당하다. 스트라이커와는 다르게 배틀러는 근접특화 기체라서 원거리전에서 확실하게 딜을 줄 수 있는 수단이 없고 발바도스는 전법 특성상 상대와의 거리가 멀면 멀수록 좋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최대한 가까이 붙어서 딜을 넣어야 하는데, 문제는 이럴 경우 반사 레이저를 맞을 위험성이 매우 크기 때문.[5] 페이 옌 더 나이트와 엔젤란을 제외한 나머지 기체들은 파일럿이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양팔을 잡히는데 도드레이는 동형기 머리 위에서 빙글빙글 돌며 이송되며 사이퍼는 모터 슬래셔 상태에서 대기권 돌입 후 편대원과 귀환, 그리스복 계열과 아팜드 계열 기체는 아직 의식이 있었는지 머리와 한쪽 다리가 움직였고 스페시네프는 구출했을때 동형기가 낫으로 X자 표시를 만든다. 아짐은 자력으로 정신차려서 제 갈길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