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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의 등장인물.늘 딜리터 하이랄의 곁을 따라다니며 그를 보좌하는 수수께끼의 미녀 마술사. 교회의 명으로 행동하는 딜리터가 다른 생각을 품지 못하도록, 보좌 겸 감시 역할로서 교회가 딜리터에게 붙인 사람이다. 표면상으로는 흑양기사단의 단장이 된 딜리터의 부관을 맡고 있다.
원래의 예정대로였다면 발마우프라는 딜리터가 자신의 야욕을 드러낸 순간 그의 목을 칠 예정이었으나, 언제부터인가 딜리터의 사상에 감화되어 그를 죽일 수 없게 되었다. 발마우프라의 정체를 확연히 알게 된 딜리터는 그녀를 죽이는 대신 멀리 도망쳐 보내었으며, 엔딩에서는 살아남은 채로 오란 듀라이와 함께 등장한다.
2. 여담
사실 개별항목이 존재한다는 게 신기할 정도로 작중 존재감이 없는 캐릭터. 대사도 별로 없고 전투 참여는 단 한번도 없으며 작중 하는 짓도 그냥 딜리터 따라다니다가 오란 척살 장면에서 잠깐 끼어드는 게 전부다. 암살자 주제에 딜리터한테 칼 한번 못 휘두르는 꼬락서니를 보고 있으면 교황이 뭘 믿고 작중 최고 위험인물인 딜리터에게 이런 애를 붙여놨는지 이해가 안 갈 지경.이런 한심한 비중에도 불구하고 전용 도트와 전용 직업까지 설정되어 있으며, 엔딩에서도 기어나와 한 자리를 차지한다. 뭔가 제작 중 시나리오 변경으로 포지션이 바뀐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작중 취급과 비중이 반비례하는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