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기사로 살아가는 법 | |
등장인물 | 설정 |
방랑기사로 살아가는 법 | |
장르 | 정통 판타지, 환생, 기사, 로우 파워 |
작가 | 글쓰는기계 |
출판사 | 야담 |
연재처 | |
연재 기간 | 2020. 01. 21. ~ 2021. 04. 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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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는 될놈이다>, <이계의 후예>, <칼끝이 천 번 흔들려야 고수가 된다>, <마법학교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 등을 쓴 작가 글쓰는기계가 쓴 판타지 소설. 사고로 죽은 후 판타지 세계에 환생한 현대인 김요한이 방랑 기사로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룬다.2. 줄거리
신성 제국의 기사 가문인 에이츠 가문.
그 가문에서 타고난 힘을 갖고 태어난 기사 김요한의 이야기.
그 가문에서 타고난 힘을 갖고 태어난 기사 김요한의 이야기.
3. 연재 현황
2020년 1월 21일부터 문피아에서 연재를 시작하였으며, 이후 카카오페이지, 리디, 네이버 시리즈에도 연재본이 발매되었다.본디 비정기 연재였으나, 매일 오후 11시에 연재를 진행했다. 2020년 7월 11일부터는 작가가 체력적으로 주 7연재가 힘들어진 탓에 주말을 제외한 주 5연재로 전환했다.
2021년 4월 29일 총 383화 분량으로 완결되었다.
4. 역대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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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방랑기사로 살아가는 법/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6. 설정
자세한 내용은 방랑기사로 살아가는 법/설정 문서 참고하십시오.7. 평가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table bordercolor=#58d3f7><table bgcolor=#ffffff,#2d2f34><bgcolor=#58d3f7> ||
별점 3.75 / 5.0 | 참여자 297명 2023. 12. 23. 기준 |
순탄한 먼치킨 클리셰를 넘어 단단한 전개와 기본기 좋은 필력으로 전독시가 완결난 뒤 문피아 유료 부문 1위에 등극했던 작품. 전독시, 소엑, 스자헌 등 이전의 문피아 인기작들처럼 특별히 에픽스러운 이야기나 감정을 끌어올리는 전개는 없지만, 적당히 비튼 사이다를 계속 던져주고 기복이 거의 없는 꾸준한 연재를 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어찌보면 백망되의 사례와 비슷한 셈.
여러모로 정통 판타지스러운 시대상의 작품인데, 문피아나 카카오페이지에 넘쳐나는 양판소와는 달리 오러는 나오지도 않고 마법사도 신비를 활용해 조언이나 예언을 하고 자연의 힘을 빌려 초자연적인 현상을 일으키는 등 양판소의 서클 마법사가 아닌 신화나 전설에 나올 법한 마법사의 모습에 가깝다. 교단도 있긴 하지만 기적이라는 두루뭉술한 말만 나오고 실제로 무언가 이적을 보여주기보다는 그 권위가 더욱 많이 드러났다.[1] 그리고 로우 파워 판타지이기도 한데, 아무래도 오러 같은 초인적인 힘이 없기 때문. 물론 주인공은 트롤도 힘싸움으로 찍어누르는 괴물 중의 괴물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강한 영혼을 지녔다는 식으로 신화적인 설득력을 갖추고 있다.
전반적인 작품의 분위기는 무난한 수준으로, 다크 판타지도 희망이 넘치는 분위기도 아닌 딱 몬스터나 신비가 실제로 존재했을 경우의 중세 유럽 정도의 세계관이다. 어떻게 보면 깽판물이기도 한데, 주인공이 말 그대로 다 때려부순다(...).[2]
실제 유럽의 세력구도를 따온 면도 있는데, 동방의 이교도들은 실제 역사의 이슬람 제국, 남쪽의 부유한 제국은 동로마 제국, 용맹한 기사들의 엘랑스 왕국은 프랑스 왕국[3]에서 이미지를 따온 것이다. 작중 국제정세는 십자군 전쟁 직전인 11세기 중후반 유럽 정세와 비슷하다.
최신화 기준으로 딱히 이렇다 할 급전개나 설정 오류 같은 건 나오지 않고, 주인공과 주조역급 등장인물이 크게 모난 곳 없이 매력적인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어 특별히 비난받는 인물도 없는 데다 무난하게 떡밥 회수도 거치고 있어 연독률을 꾸준히 유지 중이다.[4]
다만 최종장 및 외전을 본 독자들은 아쉬움을 남겼는데, 공작이 되어 막대한 세력을 일군 요한의 후일담을 보고 싶었는데 전쟁 이후의 별별 희한한 뒤치다꺼리만 하다가 마지막까지 사건 수습하러 떠나는 것으로 끝나는 건 상당히 호불호가 갈리는 결말이었는 평이 주를 이룬다. 제목 그대로 아무리 세력이 커져도 방랑기사라는 정체성을 유지했다는 호평과, 그렇다고 외전 내내 엉뚱한 이야기[5]만 하다 끝나서 실망했다는 혹평[6]으로 갈린다.
8. 기타
- 많은 인기를 끈 소설이지만 사실은 취미작으로 시작하였다. 작가가 밝힌 바에 따르면 주1 연재를 해도 모두가 좋아하는 소설처럼 그냥 편하게 쓰고 싶어서 쓴 취미작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인기를 얻어서 이젠 그럴 수 없게 되었다고 하소연 아닌 하소연을 했다.
- 특이하게도 표지 일러스트를 보통의 웹소설 작품들처럼 국내 일러스트레이터와 계약하고 만들지 않았다. 독일 일러스트레이터인 도미닉 마이어 씨의 작품 <Yellow Charge>을 표지로 계약한 것. 공지에 따르면 출판사에서 국제사용권 허가 계약을 통해 저작권료를 지급하고 표지로 채택하였다고 한다.
- 이 소설은 담백한 필체와 흡입력 있는 문체로 일견 진지한 분위기로 이야기를 전개하는듯 보이나, 보면 스토리의 50%가 개그물이다 (...) 초반의 진중한 전개를 벗어나면 그 뒤로도 진지하고 무겁긴한데 자연스럽게 개그가 섞여드는 것을 볼 수 있다. 무엇보다 모든 개그의 근원은 무지막지한 주인공의 괴력에서 나온다.
9. 관련 문서
[1] 다만 교황은 진짜 이적이라고 할 수준의 모습을 보여준다. 작중에서 이미 죽은지 한참된 사람인데 시신이 썩지도 않고 펜으로 글을 쓰는 방법으로 의사소통을 해 죽은 사람이 여전히 교황직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마법사들이나 종교 같은 거 안 믿는 요한은 그거 유령 아니냐고 말하고, 직접 교황과 대면한 요한은 강력한 신비를 느꼈다고 한 것을 봐서는 강렬한 의지가 강력한 신비로 승화된 것으로 보인다. 작중 교황이 보여주는 행보는 중세시대에 정치적 권력을 휘둘렸던 교황과 일치상통하는 부분이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순수하게 신앙심만으로 움직이는 것 같아 보이지는 않는다.[2] 그렇다고 이고깽스러운 작품은 절대 아닌데, 요한이 평소에 힘을 막 휘두르지도 않고, 작중에서도 가끔이지만 위험하다는 묘사(용병이 쏜 볼트를 피한다던지, 홀로 적군속에 뛰어드는 건 위험하다면서 요본인은 실행할 생각을 안 하는데 주변인물들은 요한이 그렇게 해결할 수도 있을 거라 착각한다던지... 근데 완전한 착각이라고 하기도 뭐한 게, 혼자는 아니지만 소수의 부하들만 데리고 성벽을 기어올라가 성을 함락시킨다던지, 기사'들'도 잡기 어려운 몬스터를 혼자 나서서 때려잡는 다던지 하는 모습을 종종 보여 줘서 가끔 요한 본인은 "고용주인 내가 위험한 일을 한다는데 얘들은 말리지 않네?"하며 이상하게 생각한다.)를 넣어 요한이 절대적인 존재는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말하자면 그리스 로마 신화의 영웅과도 같은 포지션.헤라클레스식 깽판물[3] 사실 이 '엘랑스'는 실제로 한국 역덕 및 밀덕 커뮤니티에서 (특히 근대 시기) 프랑스의 별명으로 쓰이는 단어다. 엘랑이라는 말 자체는 근대 프랑스 육군 교리로서의 엘랑 비탈에서 왔고, 엘랑스 드립은 해당 링크가 연결되는 것에서 알 수 있듯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프랑스의 추태를 놀리는 밈이다. 엘랑( 비탈)+(프랑)스. 이러한 배경을 아는 사람에게는 웃음을 주는 요소.[4] 2020년 중반기 기준으로 평균 구매율이 1만2천건을 넘는다.[5] 용사냥은 본전에서의 떡밥의 수습이라는 항목으로 양해해줄만은 했지만 몰락귀족 출신 강도인 라자릭 3형제 중 2인은 요한에게 처단을 당했지만 1인은 결론이 나지 않았고 또 요한이 동방원정을 떠나는 중 사로잡은 술탄의 첩과 술탄의 서자 문제는 충분히 요한이 전쟁에서 사살한 술탄과의 연계가 될 수 있었는데 이 부분은 풀지 않았다. 하다못해 본편의 주요 소재이던 신성제국과의 전쟁 종전 후 제국의 향방 및 요한의 영지 운영에 대한 이야기조차 전혀 없고 용사냥 후 교양이 여전히 부족한 북부 영주 및 기사들의 연회모습 이야기로 수 회를 끌었다. 그 전에는 정신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이는 울리케를 인정하는 울리케의 모친 현위 애브너 백작 이야기를 쓰는건 작중 요한의 주요 조력자인 울리케 이야기니 좋은 시도였지만 그 과정에서 울리케의 배우자 카치아 자르펜의 불륜을 작가가 본인의 필력으로 웃음을 주다가 결국 요한의 충고를 받아들이는 태도를 통해 또 수 회를 소모했고 독자들이 기대한 향후 각 제국의 향방 이야기는 없었다. 다시 말하면 외전이라 작중 주인공인 요한이 그간 휘말린 전쟁으로 인한 후기는 전쟁 이후 통치가 되어야하지만 정작 주인공인 요한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그간 전쟁으로 인한 후기'로 볼 만한 부분은 용사냥 에피소드 뿐이다.[6] 사실 결말의 내용 그 자체보다도 '이제 요한도 본인이 편히 쉬나했는데 일이 생겼다는 사절이 왔다'고 하는 그 서술 이후 작가가 어느 말도 없이 카카오페이지에 며칠간 연재를 하지 않다가 완결처리난데서 더 반발이 커졌고 사실 호평도 작가의 후기를 통해 직접 밝힌 게 아니라 소설 팬덤 자체 내에서 해석해서 서술한 것이라 오히려 찬반양론이 더 격심할 여지를 작가 본인이 초래한 일면도 있다.[7] 원래는 주 7회 연재였는데, 작가의 컨디션 문제와 다른 작품의 동시 연재 때문에 조정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