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Battle Realms2001년 리퀴드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 유비소프트에서 유통한 실시간 전략 게임. 확장팩으로 Winter of the Wolf[1]가 2002년에 출시되었다.
한국에서는 오리지널 한정으로 공식 한국어 패치가 나왔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유닛들 이름이나 건물 이름 등은 그냥 영어로 남겨두었다. 심지어 한글로 적힌 것도 아니고 그냥 로마자 그대로. 한국어판에 딸려오는 매뉴얼도 그렇다. 본문에 나온 한글 표기는 다 임의로 적은 것으로 공식적인 표기는 없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에 괄호로 영어를 병기해두었다. 참고로 한글 패치를 설치하면 확장팩을 설치할 수 없고, 확장팩을 설치하면 한글 패치를 깔 수 없다. 둘을 같이 깔면 문제가 생긴다.
현재 GOG.com에서 확장팩 늑대의 겨울 합본으로 $9.99로 판매하고있으며 스팀에도 19년 11월부로 등록되었다. 가격은 10,500원. 단순 운영체제 이식작이 아니라 개발자가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받고 패치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처음엔 미니맵 로딩이 안되고 일부 폴리곤이 깨지는 등 문제가 있었으나 같은 해 크리스마스경 업데이트된 1.55버전으로 어느정도 문제점들을 해결하긴 했지만 아직은 남아있는 상태이다.
제작자가 '로터스의 둥지'라는 새 배틀 렐름 게임을 개발중이었는데 돌연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다.[2] 그외에도 배틀 렐름 레전드라는 카드게임을 개발하다 중단하기도 했다. 일단, 로터스의 둥지의 소개영상에서 제작진이 밝힌 것에 의하면 오리지널의 공식루트는 드래곤 클랜 루트라고 한다.
2. 특징
여러모로 상당히 독특한 시스템을 가진 게임이다, 자세한 것은 배틀렐름/특징 항목 참조.3. 캠페인
- 배틀렐름/캠페인 항목 참조.
4. 클랜
클랜에는 정의로운 집단인 양의 클랜 - 드래곤 클랜과 울프 클랜이 있고, 흉흉하고 나쁜 집단인 음의 클랜 - 서펜트 클랜과 로터스 클랜이 있다.스토리 모드인 켄지 이야기 첫번째 미션에서 농부들을 학살하는 소드맨들을 죽이면 드래곤 클랜을 이끈다. 반대로 소드맨들을 도와 농부들을 죽이면 서펀트 클랜을 이끈다. 울프 클랜은 확장팩 캠페인에서 플레이해볼 수 있다. 로터스는 캠페인에서는 거의 플레이하기 어렵다. 캠페인중 조건을 충족시키면 일부 로터스 젠마스터를 쓸 수 있는 정도다. (드래곤-소반 / 서펜트-코릴)
4.1. 양
양의 클랜들은 확실히 빛의 세력답게 밝고 명랑한 분위기를 띄고 있다. 드래곤은 정의와 평화를 사랑하는 풍류있는 클랜이며, 울프는 자연과 함께하는 자연인들.하지만 캠페인에서 드래곤 클랜은 이미 없어져 전설 속에나 존재하는 클랜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대재앙에서 살아남은 드래곤 클랜의 난민들이 자신들의 이름을 서펜트 클랜으로 바꾼 것이지만. 드래곤으로 선택해 캠페인을 진행하면 서펜트 클랜을 개혁하여 드래곤 클랜으로 거듭나는 시나리오로 가는데 울프 클랜에게 꽤나 호의적이라서, 울프 클랜이 로터스 클랜과의 최종 결전에서 패배하자, 자신의 땅으로 흘러들어오는 피난민들을 수용해주고 잘 대해주며 최종적으로 로터스와 전투를 벌이게 된다.
사실, 이 루트의 켄지는 많이 온건한 사람이라서 최종결전 전에 로터스 클랜의 자이메스와도 우선은 대화로 해결해보려고 했고, 자이메스가 가지고 있는 서펜트 클랜의 오브에 대해서도 '그 물건은 별로 의미가 없는 물건이다. 못 믿겠으면 당신 옆에 서있는 새 친구(어둠의 존재)에게 물어보든가.'하면서 서펜트 루트의 켄지와는 달리 별로 집착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3]
4.2. 음
음의 클랜들은 어둠의 세력답게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를 띄고 있다. 서펜트는 무력통치와 계략을 선호하는 클랜이며 마녀 등을 통해 흑마술을 이용하고 로터스는 음침하고 사악한 마법사들이 주축이 되어있다. 마법사들이 주축이 되어있는 로터스 클랜과는 달리 서펜트 클랜은 주로 보조적인 부분에 흑마술을 사용한다.캠페인에서 서펜트와 로터스는 일종의 불가침 관계로, 그렇게 친밀하진 않고 서로 제 꿍꿍이가 있지만 나름 잘 지내는 듯하다.
캠페인에서 대화를 잘 들어보면 켄지의 아버지인 군주 오자(Oja:켄지나 그의 형 타로의 영문 위키를 확인해보면 이는 성씨임을 알 수 있다)가 통치했을 시절에는 로터스의 수장 자이메스(Zymeth) 역시 서펜트의 신하로 있었던 모양. 다만, 신자도 그렇고 이 양반도 그렇고 사리사욕을 탐하는 소인배는 아니지만 오토모의 언급에 따르면 국가의 유지나 발전을 위해서는 국민의 인권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래서 오자에게 복종하기는 했지만 그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서펜트의 세력이 기운 지금은 거의 동등한 세력이지만 여전히 눈에 띄는 충돌은 없는 듯하다. 실제로 캠페인에서 서펜트를 선택하면 최종적으로 전투를 치르게 되는 클랜은 울프 클랜. 다만 켄지가 로터스에게 호의적이라 이들을 공격하지 않고 놔두는 건 아니고, 로터스 클랜 자체가 울프 클랜에게 거의 괴멸당한 상태에서 캠페인의 선택에 따라 켄지가 로터스 클랜의 숨통을 끊어버릴 수 있다. 로터스 클랜은 망했다고 절규하면서 서펜트 클랜의 부하로 합류하는 코릴이 인상적이다.
5. 멀티플레이
초기에는 게임스파이를 통해 멀티플레이를 지원했다. 게임스파이 서버가 없어진 지금 멀티플레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게임레인저를 설치해서 하면 된다(https://www.gameranger.com/).현재는 젠에디션 출시로 인해 스팀 서버로 멀티플레이가 가능해졌다. 하지만 아직 스팀 서버를 통한 멀티플레이가 불안정하여 패치 전까지는 하마치, 게임레인저, 혹은 다이렉트 ip를 통한 멀티플레이가 권장된다.
6. 외부 링크
[1] Wolf는 여기서 그냥 늑대라는 뜻도 있고 울프 클랜이라는 뜻도 있다.[2] 제작진이 인터뷰에서 자금 사정이 좋으면 만들 수도 있다고 말한 적은 있다.[3] 반대로 서펜트 클랜 루트로 갈 경우에는 평화적인 해결을 원하는 울프 클랜의 사람들을 총으로 쏴죽이는(...) 등 아주 막장스런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