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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colbgcolor=#0389a6><colcolor=#fff> 백강혁 Baek Kang-hyuk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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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 난폭한 천사[1] |
출생 | 1978년[2] 10월 20일 |
나이 | 30대 후반 ~ 40대 초반[3] |
신체 | 188cm, O형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학력 | 무안대학교 의과대학[4] |
직업 | 외상외과 교수 |
한국대학교병원 중증외상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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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 前 국경 없는 의사회 한국대학교병원 외상외과 |
별명 | 난폭한 천사, 미친 개, 사명감 있는 또라이, 성스러운 악마[6], 말라크[7] |
MBTI | ENTJ[8] |
배우 | 주지훈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스기타 토모카즈 [[미국| ]][[틀:국기| ]][[틀:국기| ]]빅 차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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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의학 소설 중증외상센터 : 골든 아워의 주인공.2. 작중 행적
2.1. 중증외상센터 : 외과의사 백강혁
골든 아워에서 과거 시점을 다루는 만큼 대략적인 어린 시절의 과거가 밝혀진다.어릴때부터 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하던 강혁은 본의 아니게 화를 내며 주변인들에게 상처를 입히게 되는데, 이후 아버지와 함께 병원에서 진찰 받은 결과, 모든 신경이 비정상적으로 발달되어 있는 상태였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본편 시점에서도 특수한 약을 먹으며 증세를 제어하는 처지가 되었다.
본편에서 한 성질하는 성격과는 반대로 선배에게도 깍듯이 대하는 등 비교적 얌전한 모습을 보이나 첫 화부터 다짜고짜 환자의 아픈 부위를 확인한답시고 살짝 주먹으로 두들기거나 이를 보고 폭력을 휘두르는 줄 알고 화를 내는 레지던트 선배에게 진찰하는 것이라고 버럭 화를 내는등 본편에서의 성질이 없는것도 아니란 것을 보여준다.
2.2. 중증외상센터 : 골든 아워
거참 병원 한 번 드럽게 크네.
첫 등장은 중증외상센터 : 골든 아워 1화 첫 부분. 외상 환자가 병원 안으로 실려가는 모습을 보고 의사들의 실력을 보기 위해 따라들어간다.그 후 환자 CT를 찍으려는 양재원을 막아 서면서 양재원을 처음 만나게 된다.
조금의 확인도 없이 환자의 증상을 캐치하는 백강혁을 보고 양재원과 의사들을 감탄하게한다. 그리고 양재원이 백강혁의 정체를 묻자 백강혁은
나? 백강혁, 오늘부터 이 병원 중증외상팀 교수다.
라고 본인을 소개한다.무안대학교 출신이며, 현재는 한국대학교병원 외상외과 교수이자 병원의 골칫거리. 원장과 기조실장, 진태림 과장과는 대립구도.
교원 임명식을 참석해야 하는데 응급 수술에 참여하느라 지각했다. 결국 원내 방송으로 호출당한다.
2부에선 한국대학교 병원 중증외상센터 센터장 자리는 제자인 양재원에게 물려주고, 한유림을 납치해 국경 없는 의사회로 향한다. [9]
===# A.I. 닥터 #===
A.I. 닥터 2부에서 수혁의 소문을 듣고 의료봉사 겸해서 태화의료원 몽골의료봉사단에 이수혁의 이름을 포함해서 초청한다.
몽골행 비행기에서 한 건 한 것과 백강혁을 앞에 두고도 쫄지 않는 모습을 보고 감탄하는 것도 잠시 바루다와 함께 진단하는 이수혁의 기이한 행동에 답지 않게 쫄아버린다. 겁먹은 나머지 한참 어린 이수혁을 상대로 존댓말까지 썼다.
이수혁의 뇌에 바루다가 이식되어 있고, 그 바루다가 띄우는 비전을 따라 눈동자를 움직인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허공에 진단의 천재인 귀신이 떠있는 거라고 생각해 공포에 질려 은근슬쩍 피한다. 결국, 처음 이수혁을 꼬셔서 데리고 다니려던 계획은 시도도 못 하고 실패하고 외려 백강혁의 수술 데이터만 쪽쪽 빨아먹혔다.[10]
70세라는 나이지만 탱탱한 피부 탄탄한 근육 잘생긴 외모를 유지하고 있으며 괴물 같은 수술 솜씨도 여전하다.
그가 펼친 수술 솜씨는 훗날 이수혁의 수술 테크닉 버프리듬게임 능력[11] 기초가 되었다.
===# 1초 #===
1초와 중증외상센터 : 골든 아워와의 콜라보가 성립되어 출연하게 되었다. 코로나 외전에서 봉사활동 나온 의사로 나오며, 여기서도 백강혁 특유의 성격과 특징, 태도를 보였다. 양재원도 직접적인 등장은 없었으나 언급이 있었다.
===# 중증외상센터 #===
과거 블랙윙즈의 메딕으로 활동했다. 이 때 당시의 코드명은 말라크(מלאך).[12]
극중 보건복지부 강명희 장관에 의해 낙하산으로 한국대병원에 들어와 바로 교수가 되었다. 그는 취임식 전부터 천자[13]를 제대로 못하는 양재원을 대신하여 천자를 하였고, 바로 응급수술을 진행하였다. 나중에는 간, 신장이식수술도 진행하였고, 한유림의 딸 또한 살려내었다. 하지만 생방송 중 욕설 논란에 휘말리고 또 낙하산 논란에 마지막엔 폭발로 인해 자기자신이 환자가 되어버리는 위기에 처했지만 연쇄 추돌 사고를 당한 환자 3명을 살려내고, 남수단에서 이현종 대위까지 살려내며 방송 논란을 벗어 났으며, 환자가 된 강혁은 제자인 양재원으로 인해 살아났다.
3. 특징
수술 실력이 어마무시한 괴물[14]인데, 끊어진 신경 다발을 완전히 봉합하는가 하면, 헬기에서 뇌압강하술을 행한다. 수술 실력뿐만 아니라 아주 다방면으로도 괴물이다. 블랙 워터스에 있었을 땐[15] 신의 손이라고 불렸다고 한다.성격이 몹시 좋지 않다. 또 다른 별명이 미친개, 난폭한 천사일 정도. 외과 악마로도 불린다. 수술 중에는 그 성격이 더 거세져 방해라도 하면 화를 벌컥벌컥 낸다. 마취과 의사들에게는 공포의 대상. 화 잘 내지, 참을성 없지, 고집 세지, 협박 잘하지, 욕 잘하지, 감성이라곤 쥐뿔만큼도 없고 사람 속도 잘만 긁어놓는다. 심지어 백강혁 밑에서 조금이라도 배운 사람들은 백강혁이라면 치를 떨 정도로 아랫사람들에게 혹독하고 매몰차며 냉정하게 대한다. 때때론 능글맞게 굴기도 하고 사람을 괴롭히며 힘을 얻는 의사.[16]
이렇게 보면 인품으론 정말 이게 의산가 싶지만, 누구보다도 환자를 최우선시한다. 아는 사람에게나 모르는 사람에게나 모든 이에게 항상 최고의 실력, 최고의 불친절함을 공평하게 베푼다고 한다. 환자의 지위나 재산, 권력은 전혀 신경쓰지 않으며 눈앞에 있는 환자에게 최선을 다한다. 항상 제자들에게 환자를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강조하며 본인도 이를 실천한다. 오로지 환자만을 생각하며 메스를 잡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그야말로 환자를 구하는데 미친 사람이며 자나깨나 환자만 생각하는 참된 의사이다. 그런데 정작 환자 이름은 잘 기억 못할때가 많다.
권력이나 정치에 대한 관심은 일체 없으며 병원의 위계질서에 관심조차 없다. 그럼에도 머리가 매우 비상하여 언론플레이를 잘하는데, 그가 언론 플레이 하는 이유는 중증외상 환자를 위해서이다.
감각이 매우 예민하다. 촉각부터 후각, 시각, 심지어 그냥 때려 맞추는 직감까지도. 특히나 시각에 대한 설정은 유별난데, 상처에서 흘러나오는 피의 색만 보고도 환자의 산소포화도를 유추해낼 수 있는 초인적인 시력을 가지고 있다.[17][18] 유치원에 다니던 어릴때 '오감이 평균치를 훨씬 상회한다'고 정신과에서 진단받았다.
팔에는 문신이 있다. 십자가와 불꽃 형상이라고.[19] 이 문신 덕에 많은 사람에게 조폭이라는 오해를 잘 받는다. 또 걸음걸이가 몹시 빠르다. 성급한 성미에 걸맞게 긴 다리로 거의 뛰듯 걷는다. 팔다리 절개에는 주로 15번 블레이드(메스날)을 선호한다고 한다.
이론 상으로는 길게 걸리는 수술을 뚝딱 해버리고, 수술만 하면 생존 확률이 98퍼센트[20]이다.
의학 논문을 보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 수술하고 진료보고 남는 시간 동안 논문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한다. 메이저 논문 뿐만 아니라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곳에서 발행한 온갖 논문들도 가리지 않고 매일 몇편씩 읽는다. 그 덕분에 해외의 최신 의학 논문 뿐만 아니라 과거 몇십년 전에 나왔던 의학 논문에 대해서도 빠삭하게 잘 알고 있다. 논문을 보지 않을때면 유튜브를 보는데 그것도 닥터프렌즈 같은 의학 상식 전문 채널만 본다고 한다.
실력 있는 의사들만 이름으로 부른다. 그래서 양재원은 항문 → 노예 → 1호 등등 그다지 듣기 좋지는 않은 별명으로 불린다.[21]
4. 인간관계
- 양재원
노예 1호. 항상 이름 대신 항문, 노예로 부를 정도로 못 살게 굴고 괴롭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거친 언행 속에 따뜻함이 숨어있으며 무심한 듯 챙겨준다. 정신 없는 병원 생활 속에서 미운 정 고운 정이 쌓이며 서로 간 깊은 신뢰와 우정을 품은 소중한 사제지간 파트너이다.[22]
- 한유림
노예 3호. 초반에는 양재원을 두고 실랑이, 신경전을 벌이며 견제했지만 딸이 교통사고를 당하자 백강혁이 그녀를 수술해 생명을 구함으로써 이내 적에서 아군으로 바뀐다.
- 백장미
초면에 백강혁을 조폭으로 오해해버린 탓에 그로부터 조폭으로 불리지만 양재원과 더불어 같이 생사를 오가며 동고동락하는 소중한 동료 중 1인이 되었다.
- 박경원
양재원과는 달리 바로 이름으로 불러졌다.
- 이강행
- 황지민
- 이동주
- 사대진
- 최조은
- 홍재훈
적대관계
5. 어록
난 제 한 몸 편해지자고 환자한테 해가 되는 짓하는 새끼는 의사라고 생각 안 하거든.
의사는 의술로 답하면 돼.
사람 목숨 살리는 일보다 급한 일이 있냐고 묻잖아. 내 말 씹냐?
봐서 알겠지만 내가 살리는 생명은 말이야, 내가 아니면 못 살리는 생명이야.
난 헬기 타면 현장에서 기다리고 있을 환자만 생각해.
외상은 내가 최고입니다.
감사는 무슨. 의사가 환자 보는 게 당연한 일이지.
그래. 고귀한 희생인 거야. 오늘만은 나보다도 많은 사람을 살리시는 거다. 기증자분 아니면 아무도 살리지 못할 사람들을.
우리 임준혁 전공의, 대체 왜 이렇게 떠는 걸까요? 교수님한테 말해보세요.
네 주제를 알아야 해. 대학 병원은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 곳이지. 하지만 예외가 있어. 1년 차는 실수를 저지를 자유가 있어. 똑같은 실수를 두 번 해서는 안 되겠지만. 처음 하는 실수에 대해서는 자책할 필요가 없다. 그게 1년 차니까.
네가 되고 싶은 의사를 내가 보여주마.
'왜 내 주변엔 정상인이 모이지 않는 걸까······.'
제가 집도의일 때는 환자가 제때 들어가기만 하면 삽니다. 세계 최고니까요.
저는 누가 환자든 최선을 다합니다.
'역시 난 천재야.'
'이제 포기는 그만하자.'
애들은 생명 아닌가? 살려야 할 거 아니야.
사람을 살리는 일은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 어떠한 것도 생명 위에 있어서는 안 됩니다.
돈 때문에 사람이 죽는다는 말. 무섭지 않습니까? 아니, 우습지 않습니까? 앞에서는 사람 목숨이 천금보다 귀하다고 말하면서. 뒤로는 다른 게 더 중요하니 양보하라고 합니다.
우리······ 생명을 살리는 데 조금만 더 관대해집시다. 조금만 더 여유를 가져 봅시다.
상태가 어찌 됐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제 집을 나서기 전, 남편분의 모습 그대로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야 물론이죠. 얼마든지 이용하십시오. 저는 환자만 살릴 수 있으면 됩니다.
여러분, 저는 더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고, 또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뭔 쓸데없는 소리를 하고 있어. 다쳤잖아. 치료가 필요하고. 그럼 살려야지.
(제인: 미, 미쳤어요?)
조금은?
조금은?
소총이었네. 이건 조금만 가까이서 맞았으면 죽었겠다.
(한유림: 그러니까. 운이 좋네.)
글쎄. 총 맞은 것부터가 불운 아닐까요?
(한유림: 아, 그런가?)
그래도 날 만난 건 행운이지.
(한유림: 그러니까. 운이 좋네.)
글쎄. 총 맞은 것부터가 불운 아닐까요?
(한유림: 아, 그런가?)
그래도 날 만난 건 행운이지.
'이 모든 고생이 의미가 있어야 될 텐데.'
그따위 눈이라니. 사람 생긴 거 가지고 이러쿵저러쿵 말하기에 적절한 면상을 하셨습니까?
진짜 눈 깜짝할 새에 끝나고, 그 사이에 죽기엔 당신 너무 건강하니까 걱정 마.
'미친놈이 나랑 비교하고 앉아 있네. 새꺄. 네가 나 따라잡는 것보다 태양 뒤질 때 돼서 지구 잡아먹히는 게 더 빠를 걸.'
내가 일어 잘하거든. 대놓고 자랑인데, 내가 천재야. 어지간한 거 그냥 다 잘해. 근데 그중에서도 언어는 기가 막혀.
클리어, 시발.
(제인: 시장님과 사제들은 이분이 돌아가신다고 해도 비난할 생각은 없으세요. 이미 감사를 표했습니다.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고.)
그거야 저 사람들 사정이고.
(제인: 네?)
이 사람이 죽어도 좋다고 직접 말한 거 아니잖아.
(제인: 아······.)
그리고 난 아직까지 단 한 번도 죽어도 좋다고 말한 사람 못 봤어.
그거야 저 사람들 사정이고.
(제인: 네?)
이 사람이 죽어도 좋다고 직접 말한 거 아니잖아.
(제인: 아······.)
그리고 난 아직까지 단 한 번도 죽어도 좋다고 말한 사람 못 봤어.
아버지, 더는 아버지같이 제대로 된 치료 한 번 못 받아보고 떠나는 사람이······ 적어도 제 앞에서는 없게 할게요.
'그래도 포기는 안 돼.'
반드시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덤벼. 상황이 여의치 않단 말은 하지 말라고. 핑계 대다 보면 할 수 있는데 포기하는 상황이 생기고, 그럼 후회가 남아. 후회가 쌓이면 메스 계속 쥐기 힘들어져.
나 잘 타. 아니, 나 다 잘하잖아. 그냥 네가 아는 모든 걸 잘한다고 보면 돼.
아직도 나한테 가능, 불가능을 논하네.
야. 니들 종교 있냐? 있으면 다들 기도해라. 리처드가 살릴 수 있게. 아니다, 살릴 수야 없겠지. 신한테도 무리한 부탁이야, 그런 건. 그냥 내가 갈 때까지만 살려 두라고 기도해.
'나는 이 땅에 우리 아버지 같은 사람이 없어질 때까지 계속 일해야 해.'
내가 올 때까지 숨 붙여 놨잖아. 그럼 됐어. 이젠 다 내 책임이야.
보조나 해. 의견 제시하지 마.
나 이런 것 시키려고 부른 거 아니야? 네가 할 수 있는 거 하라고 부를 거면 뭐 하러 불러.
'다들 X도 모르는구나.'
봉사에 낮 밤이 어딨어. 안 오냐? 계속 밤이고 싶어?
말 시키지 마. 나 자다 깨우면 화가 많이 나는 편이라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라. 그리고 경원아, 그거 내려놔. 뒤지기 싫으면.
'살려 줄게.'
얼마나 인생이 힘들면 여기까지 와서 이런 글을 달겠냐. 나처럼 완벽한 사람을 보면 화가 나는 거지.
'이게 되네. 내 재능의 끝은 과연 어디인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봐. 포기하려던 순간이 없었나. 그때 네가 앰부로 불어 넣고 있었으면 옆에 구조대원한테 맡기고 튀었을 걸. 입에 물고 있으니······ 그만큼 가깝게 느껴져서 그러지 못한 거야.
이미 벌어진 일이야. 네가 그대로 거기 서 있으면 아무것도 변하는 게 없어.
야, 가서 쉬어. 네 친구 내가 살려 줄 테니까, 이따 감사 인사할 준비나 하고 있으라고.
이미 살았어. 중요한 건 어떤 모습으로 사느냐지.
뒤지든가 말든가, 내가 신경 쓸 일은 아니고.
난 내가 여기서 이뤄 나가고 있는 일들이 좋아요. 나 아니면 절대로 할 수 없는 일들이거든. 거리를 지날 때면 내가 이룬 일들이 보이지. 내가 살린 사람의 얼굴이 보일 때도 있는데, 그럴 때는 더 좋아.
임박한 심장 파열. 부위는 좌심실. 사실상 절망적이야. 하지만 그대로 두고 볼 수는 없지. 왜? 너희들은 의사니까. 동원할 수 있는 모든 걸 동원해 봐.
잠깐 하늘나라 구경 갔다가 오자?
왜 남은 게 없어요?
(최윤섭: 뭐가 남았어, 그럼.)
환자요. 교수님이 살린 환자요. 선배가 살린 환자요. 그 사람들, 두 분 아니었으면 살았을까요? 아니요. 길바닥에서 죽었을 걸요. 아니면 병원에서 이상한 검사나 하다 죽었거나요.
(최윤섭: 뭐가 남았어, 그럼.)
환자요. 교수님이 살린 환자요. 선배가 살린 환자요. 그 사람들, 두 분 아니었으면 살았을까요? 아니요. 길바닥에서 죽었을 걸요. 아니면 병원에서 이상한 검사나 하다 죽었거나요.
제가 그 자리에 있을 수는 없어요. 모든 죽음에 관여할 수는 없어요. 그러나 몇몇 죽음에는 관여할 수 있겠죠. 아무도 관심 없었을 생명을 제가 살릴 겁니다. 그것만으로 의미가 있어요.
나도 힘들긴 합니다. 그래서 선배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해요. 나도 힘들다는 걸 말할 사람은 있었을 거 아냐.
여기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보라고요. 그럴듯하지? 여기 보면 헬기도 뜬다니까요? 사람이 살고 있어. 이거 선배도 한몫한 거예요. 아는 사람은 알더라고. 선배 죽음을. 죽어서야 알아준다는 게 좀 그렇긴 한데. 그래도 그게 어디야.
6. 여담
- 캐릭터의 모티브는 이국종 교수이다.# 작중 1부에서 등장했던 백강혁의 환자들은 이국종 교수의 일화에서 나온 환자들을 모티브로 한것들이 많으며, 작가도 이국종 교수가 쓴 책인 골든아워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다만 뛰어난 실력과 까칠한 성격, 환자를 치료하는 것에 눈이 돌아가면 인정사정 보지 않고 막 나가는 부분 같은 건 닥터 하우스에서 모티브로 따온 듯하다.
- 초감각이라는 능력을 지닌 캐릭터로 당연히 판타지적 능력이 있는 캐릭터이다. 한산이가 작가에 의하면 대한민국 외상외과는 백강혁 정도 되는 능력자가 있어야만 그래도 돌아갈 것이라 생각해서 만들었다 한다.
- 혈액형은 O형이다. 다친 아이가 수혈을 받아야하는데 헬기에 O형의 혈액이 없어서 헬기에서 자신이 수혈을 하기도 했다.
- 키는 188cm이며, 190에 가깝다고 한다. 보통 사람들보다 키가 머리 하나는 더 크다고 하며, 어깨가 떡 벌어진 탄탄한 몸매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24] 심지어 얼굴까지 잘생겼는데, 날렵한 턱선에 날카로운 눈매를 가진 예쁜(이쁘장한) 얼굴을 가졌다고 묘사된다. 그러나 표정을 구기면 아주 무서운 인상이 된다. 보통 무표정일 때도 인상은 그다지 좋지 않다. 거기에 3대 800에 무력은 캡틴 아메리카급이며, 호크아이보다는 훨씬 강하다는게 작가 공식 설정이다. 애시당초에 이런 피지컬, 정신력이 아니고선 생사가 오가는 위험한 전쟁터를 오고 가기가 힘들다.
- 과거 블랙워터스 소속이었을땐 레스큐 팀장이었다. 블랙워터스에 간 이유는 PMC 닥터와 미 군의관들이 세계 최고의 외상 외과 의사들이기에 배우러 간 것이고 4년 동안 복무하며 연봉도 많이 받았다고 한다.[25] 블랙워터스 소속이었을 때 골프를 쳐본 적이 있으며, 준프로급인 이사도 이길 실력을 갖추고 있다.
- 독립유공자 후손이다. 강혁의 증조할아버지가 독립운동가였는데, 독립운동을 하다가 사망했다. 그 때문에 작중 일본에 방문해 총리와의 면담 중 이를 이유로 명예 일본인 신분을 거부한다. 이걸 받으면 증조할아버지를 뵐 낯이 없어진다고.
- 한국대학교 병원의 외상 외과 교수로 처음 부임해서 받은 연봉은 8천만원 정도였다.[26] 다만 과거에 블랙 워터스 소속이었던 시절에 수십억의 연봉을 받았었고, 본인의 투자 수완도 매우 좋은편이라 작품 시작 시점에서 이미 수백억의 자산가였다.[27]
- 어린 시절에 가정사가 불우했다. 어머니는 아주 어린시절에 돌아가셔서 기억이 없고, 강혁을 홀로 키웠던 아버지는 환경 미화원이었는데, 미화 작업 도중 버스에 치여 교통 사고를 당했다. 여러 병원에 갔지만 어느곳에서도 받아주지 않았고 겨우 도착한 병원에서 죽었다고 한다.
- 작중에서 매번 구박은 하지만 고국에 와서 들인 첫 제자이자 수제자인 양재원을 많이 아낀다. 양재원 이외에도 외국 생활을 하면서 많은 제자를 키워냈지만 양재원은 백강혁이 가장 아끼는 수제자이다.
- 강자에게는 지나치게 강하지만 약자에겐 조금만 강한 모습을 보이며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을 싫어한다.[28]
- 거의 모든 상황에서 화가 나 있지만, 정말로 분노한다면 우선 표정이 없어지고 분위기가 매우 무거워진다.
- 일본 팬들에게 중증외상센터의 폭군천사라고 불리기도 한다.
- 의외로 뒤끝이 길다. 그래서 자신을 조폭으로 칭한 백장미를 계속 조폭이라고 부른다.
- 드라마화 되기 전, 팬들 사이에서 가상 캐스팅으로는 김남길이 가장 많이 거론되었다.[29] # 그 외에는 지창욱, 주지훈, 공유 등이 있으며, 실제로 원작 소설을 집필한 한산이가 작가는 김남길 또는 공유를 캐스팅하고 싶다고 밝혔다. # 이후 넷플릭스에서 드라마화 제작이 확정되었고, 백강혁 역엔 주지훈이 캐스팅되었다.[30] 그 덕분에 팬들 사이에선 주지훈의 출연작 신과 함께의 배역인 해원맥과 엮어 해원맥의 환생이라는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
[1] 과거 블랙 워터스 시절에 불리던 호칭[2] 작중에서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한유림의 나이를 통해 유추할 수 있다.[3] 작중에서 백강혁과 한유림의 나이 차이가 대략 20살 정도 차이가 난다는 언급이 있었다. 이후 2부 중간 시점에 한유림의 나이가 61세이고 백강혁이 41세라고 작중에서 언급이 되는데,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둘의 정확한 나이 차이는 20살이다. 한유림이 본편 시작 시점에 56세였으므로 백강혁은 본편 시작 시점엔 36세였음을 알 수 있다.[4] 원작에선 보건복지부 장관 최필두가 칠성 병원장 오성흠이 줬던 USB에 담긴 백강혁의 수술영상을 보려고 USB를 꽂을 때 최필두가 그런 듣보잡 대학 나온놈이 얼마나 대단하겠어. 라고 말한다. 아마 작중에서는 유명하지 않은 지방쪽 대학으로 설정이 된걸로 보인다.작가의 웹툰 리뷰 영상에서 원래는 목포대학교로 할 예정이었으나, 이미 실존하고 있는 대학교여서 무안대학교로 설정했다고 한다. 같이 닥터프렌즈를 하고 있는 절친 우창윤 의사가 목포 출신이고 본인 왈 '별로 지명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목포대학교로 하려고 했다가 실제로 있어서 무안대학교로 선회했다고 한다. 원래는 한국대학교에 붙었으나 집안 사정과 학비등의 이유로 진학했다고 한다.[5] 2부에서 진짜로 국경 없는 의사회 소속이 되어 파키스탄으로 의료봉사를 하러간다.[6] 세인트 데빌. 백강혁 본인은 이 별명을 굉장히 싫어한다. 작중 한스만 이 별명으로 부르는 듯.[7] 드라마에서 나온 별명으로, 히브리어로 천사라는 뜻이다[8] 2020 최애캐의 MBTI 11화에서 나온 MBTI는 ENTJ이다.[9] 파키스탄 한구는 한유림이 선택했는데 나중에 한유림은 땅을 치며 후회한다.[10] 사실 성격이나 실력으로 따지면 AI 닥터 주인공이 더 무대포에 우위인데, 백강혁이 언론플레이에 능하고 지능적으로 움직이는 데다 교묘하게 사람을 이용하는 능글맞은 성격을 가졌고 그 초감각으로 외과 분야에서만 최고인 것에 반해 AI 닥터 주인공은 내과 기반에다가 심지어 모든 분야를 통틀어 최고봉의 실력을 지녔고 소설 초기부터 AI보다 더 뛰어난 진료 실력을 보이는 데다가 다리 문제만 없다면 수술 실력도 백강혁 수준인 최고 먼치킨인데 그 성격이 내가 최고의 의사다라는 정점의 나르시스트에다 그걸 남에게 자랑하고자 하는 이유만으로 어려운 환자를 갈구하는 싸이코, 심지어 상대의 권력, 지휘, 힘 같은 건 안중에도 안 두는 무대포이고 자신에게 돌아올 이익, 이권 등은 안중에도 없는 괴랄한 존재이다. 결국, 백강혁은 AI 닥터 주인공은 어쩌지 못하고 자기 수술 데이터만 쪽쪽 빨아먹힌 뒤 출연이 끝나버린다.[11] 최소 출혈 빠른 수술을 유도하는 스킬. 이수혁이 호오하면 잘하고 있는 것이고 음... 하면 아쉬운 것의 신호인데 호오소리가 나오도록 수술하면 술기적 깨달음이 높아지거나 빠르고 정확한 수술 결과가 된다[12] 히브리어로 천사라는 뜻인데 원작에서는 난폭한 천사라는 뜻을 담았다. 이때의 백강혁이 살려낸 용병들이 아직도 PMC에 많이 있다.[13] 인체 내에 침을 찔러서 액체를 뽑아내는 시술[14] 이 어마무시하다는 게 자기 분야의 수술 실력이 뛰어난 수준이 아니라 사실상 모든 외과 계열의 모든 종류의 수술을 정상급으로 해 내는 식으로 묘사된다. 한 마디로 전문 분과의 개념이 없는 의사.[15] 작중 시점 한국대학교에 교수로 부임하기 전, 민간군수 기업인 블랙 워터스 소속 외상 외과 전문의였다. 그냥 전문의도 아니고 레스큐팀 팀장이었다. 레스큐팀은 실제 전쟁터로 가서 환자를 치료하는 베테랑중 베테랑이다.[16] 대부분 이 괴롭힘의 피해자는 1부는 양재원, 2부는 리처드 소령이다.[17] 사실 그의 초인적인 시력은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기형적 이상색각과민증에서 비롯한다. 실제로 존재하는 증상은 아니며 작가가 백강혁의 판단력과 실력을 부연 설명하기 위해 지어낸 증상이라고 예상된다.[18] 이상색각은 흔히 말하는 색맹과 색약을 합쳐 부르는 것이다.[19] 용병 일을 할 때 총알을 빗나가게 한다고 새겼다. 정작 자신은 이게 미신인 줄 알고 있다. 그냥 모른 척했다고 하는 듯. 이렇듯 안 그래도 미신을 좀 믿는 성격인데 A.I. 닥터 시점에선 그 뛰어난 감각 때문에 이상한 체험, 기이한 인간을 여럿 접하며 오컬트의 실존에 대해 어느 정도 믿는 성격이 되었다. 그 정점이 A.I. 닥터 주인공인 이수혁. 이쪽은 너무 무서워서 백강혁이 피해다닐 정도다.[20] 나머지 2%는 무단횡단을 하다 봉고차에 치여서 DOA인 환자였고, 팔뼈, 경추, 두개골이 전부 박살이 나서 회생 불가 판단을 내렸다. 소생이 불가능한 환자, 즉 사망자 빼고는 모두 살려낸다는 뜻.[21] 그래도 양재원은 결국 나중에 백강혁한테 이름으로 불리는 데에 성공했다.[22] 양재원이 자신을 따르면서 점차 성장하자 양 선생으로 부르게 된다.[23] 사고로 부모를 잃어 고아였다.[24] 양재원이 당장 빨래판으로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25] 작가가 설정한 블랙워터스 시절 연봉은 200만 달러, 한화 약 30억원이다. 드라마 판에서는 1년 동안만 복무했다고 언급되는데, 드라마 판과 원작의 백강혁 나이가 달라서 드라마판에서는 복무기간을 줄였다고 한다.[26] 정년을 앞둔 최고 교수나 보직 교수의 연봉이 1.5억 정도인데, 강혁 같은 초임 교수는 그 절반이 조금 넘는다는 것이 작중에서 언급된다.[27] 웹툰에선 블랙 카드를 가지고 있다. 웹툰 2부 2화에서 블랙 카드를 들고 있는 장면이 나왔다.[28] 당연하게도 본인은 겉과 속이 같은 사람이다.[29] 마찬가지로 성질머리 더러운 김해일 신부를 생각하면 적절한 싱크로.[30] 골든아워 랜선팬미팅에서 웹툰을 연재한 홍비치라 작가가 실제 드라마화 됐을 때 백강혁 캐스팅으로 주지훈을 언급했다. (1시간 47분 20초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