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3 22:17:45

백기형


1. 개요2. 작중 행적
2.1. 타이밍에서의 백기형2.2. 어게인에서의 백기형
3. 이후

1. 개요

강풀타이밍어게인의 등장인물. 타이밍 애니메이션에서의 성우는 심규혁.

타이밍 시점에서는 타임 스토퍼 김영탁의 클래스메이트이다. 안경을 끼고 있으며, 당시에는 항상 워크맨을 끼고 다녔다.

2. 작중 행적

2.1. 타이밍에서의 백기형

학교에 남아있는 경우가 많아서인지 교내를 떠도는 귀신들의 표적이 된다.

결국 귀신에 씌여 학교 옥상에서 투신자살할 뻔 하는데, 이를 김영탁이 간발의 차로 제지하여 살아난다. 백기형을 구해낸 후 김영탁은 백기형과 함께 뛰어내리려던 남학생을 구조하려 하지만 그 남학생은 이미 사망해버려 귀신이 된 상태였고, 오히려 귀신에게 붙잡혀 동반추락할 위기에 놓인다. 타임 스톱 탓에 제대로 힘을 낼 수 없었던 김영탁은 타임 스톱을 풀고 백기형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baekgihyeong_original.gif
"…너희만 시간능력자인 줄 알아…?"
".....죽어버려."
타이밍의 숨겨진 메인 빌런이자 최종 보스.

그의 정체는 숨겨진 시간능력자인 동시에 양성식 형사와 마찬가지로 망자를 저승으로 보낼 의무와 능력을 받은 저승사자였고, 학교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건의 흑막이었다.

백기형의 시간능력은 천 분의 일 초를 감지하는 것.[1] 말인즉슨 자신의 주위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초고속 카메라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이 가능함을 의미하는데, 이를 단순히 동체시력으로 치부하기에는 엄청난 수준이라...사실 일반인도 1초보다 짧은 시간을 느낄 순 있지만, 백기형처럼 의식적으로 본인이 원할 때 느낄 수는 없다.

천 분의 일 초의 시간을 감지할 수 있는 만큼 김영탁의 타임 스톱, 그리고 강민혁의 타임 와인드를 알아챌 수 있었는데, 워크맨을 상시 끼고 다녔던 것도 김영탁이 타입 스톱을 언제 사용하는가를 알기 위해서였다.[2][3] 물론 이들의 시간 능력이 발동되는 순간 느껴지는 이질감을 아주 약간 인식하는 것뿐이지만 이를 이용하여 김영탁이 타임스톱을 할 때를 캐치하여 다음 작전을 구상하여 함정에 빠트리기도 했고, 어게인에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4] 하지만 이 능력 탓에 백기형 본인이 비뚤어지는 계기가 되어버렸는데, 능력 때문에 거짓말을 하는 상대의 눈이 흔들리는 것이 아주 잘 보여서 사람을 믿지 못 하게 됐다.

저승사자 능력이 눈에서 발동하는 탓에 선글라스를 끼고 다니는 양성식과는 달리 손으로 발동된다. 양성식이 학생 한 명씩 상대로 하여 조사를 할 때 그에게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최대한 손을 숨기려 든 것도 이러한 까닭. 교내에서 실행하는 자신의 계획을 조사하여 그 진상을 일반에 공개 가능한 위치에 있는 형사이면서 자신과 같은 저승사자인 양성식을 자신의 계획에 있어 가장 큰 위험 요소로 보고 있었다. 사실 백기형의 저승사자 능력 역시 양성식과 마찬가지로 가지고 태어난 것이 아닌 타인으로부터 받은 것. 부모님이 계셨으나 평소 자주 부부싸움을 한데다 아들인 백기형을 아껴주지도 않았고, 이혼하게 되면 누구와 함께 살 것인지 물을 때 겉으로는 양쪽 다 자신과 함께 가자는 거짓말을 하면서 눈동자가 심하게 흔들려 그를 맡아 키워줄 의사가 전혀 없음을 보였는데, 그런 부모에게 질려버린 백기형은 집을 나선다. 하지만 집에 돌아오자 어떤 저승사자에 의해 부모가 살해당하는 것을 목격하고는, 그것(저승사자의 능력)을 자신에게도 가르쳐 달라고 조른다(...). 사정상 이 능력을 원치 않았던 저승사자는 머뭇거리면서도 결국 백기형에게 넘겨주게 되는데...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강민혁 문서를 참고.[5]

남학생 귀신을 떨치고 자신에게 덤벼드는 김영탁을 하나가지고는 안 되겠네?수위 아저씨 귀신[6]을 가세시켜 옥상에서 떨어트려 살해하는 데 성공하며, 이어서 가사실습실에서 여학생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임으로써 양성식이 사신의 능력이나 권총을 사용 못하도록 무력화시킨다. 두 눈을 못 쓰게 된 상황에서[7] 양성식은 백기형의 손을 주의하라는 의미로 바닥에 자신의 피로 '손'이라 적어 다잉메세지를 남기려 했으나 이는 백기형에게 들켜 지워지는데, 자신은 어차피 생존할 수 없다고 판단했는지 칼로 자신의 손목을 내리쳐 절단함으로써 지워질 수 없는 메시지를 남긴다. 그리고는 백기형과 대화를 나누며 그가 사건을 벌인 경위에 대해 어느정도는 납득하고 백기형에게 다시 잘 생각해보라는 말을 남긴채 자신은 그대로 죽음을 맞는다. 이후 도넛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장세윤을 찾아가 그녀 역시 처리하려 하지만 백기형이 내미는 손을 보자 장세윤은 양성식이 손목이 잘린 채 발견되었다는 것을 떠올리곤 그의 손이 위험하다고 판단해 그 자리에서 벗어나버린다. 하지만 무단횡단을 하다가 마주오던 차량에 치여 병원으로 이송되면서 백기형은 자신이 직접 장세윤을 살해할 기회를 놓치지만 별 수 없이 계획을 이행한다.[8] 그런데 여기에서는 상대 손목을 잡았을 때 상대가 안 당하는데 어게인에서는 상대 팔에 손을 대자 상대가 괴로워한다.
그가 이런 일을 벌인 이유는 박자기에게 최악의 미래를 보는 꿈을 꾸게 하기 위해서이며,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김영이라는 여학생을 살려내기 위해서였다. 천 분의 일 초를 감지하는 자신의 능력 탓에 타인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싫어도 알게 되어버린 탓에 아무도 믿지 못하며 학창생활을 보내던 백기형에게 다가온 여학생 김영의 눈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점에 끌리게 되고, 둘은 서로 사귀게 된다. 김영은 자신에게 신기가 있으며 머지 않은 미래에 자신이 죽게 될 것이고, 이를 받아들이려 한다는 사실을 백기형에게 알려준다.[9] 태어나 처음으로 마음이 통한 상대인 김영을 떠나보내고 싶지 않았던 백기형이 김영으로부터 전해들은, 그녀와는 달리 정식으로 신기를 받았다고 하는 박자기의 능력을 믿고 이런 일을 벌이게 된 것이다. 그리고 맨 처음으로 김영을 자신의 저승사자 능력으로 투신자살하도록 해 귀신으로 만듦으로써 대참사가 벌어지게 된다.
왜 선생님을 믿었냐고 하셨죠...? 그건...선생님 눈도 흔들리지 않는 눈이라 그랬나 봐요...
그리하여 박자기가 꿈에서 봐왔던 대로 자신이 만든 귀신들과 함께 옥상 난간에 나란히 서서 학교 옥상에서 여러 명의 사람이 투신자살하려 하는 장면을 연출하려 하지만 마지막에 무녀인 박자기의 어머니가 교내를 돌아다니며 살풀이춤를 하여 백기형이 만든 귀신들을 하나둘 성불시켜버리고, 박자기가 지금껏 예지몽을 봐왔으면서도 결국 김영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는 사실에 절망하여 멘붕한다. 하지만 그런 백기형이라도 살리겠다고 손을 내미는 박자기를 보고 김영과 마찬가지로 그녀의 눈동자가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자신을 살리고 싶어한다는 것이 진심임)을 알게 되자 백기형은 마지막 희망을 품고 과거의 박자기가 꾸게 될 악몽을 완성시키기 위해 스스로 옥상에서 뛰어내려 투신자살한다.

이로써 과거의 박자기가 예지몽을 온전하게 꾸는데 큰 영향을 미치며, 본디 부실공사로 인해 무너지는 담벼락에 깔려 사망할 예정이었던 김영은 중간중간 박자기와 시간능력자들의 도움을 받아 죽음의 운명에서 벗어나게 되고, 백기형 자신도 구원받는 결말을 맞는다. 사건이 해결된 이후에는 박자기와 함께 그녀가 꾼 예지몽에서 벌어진 참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듯하다.

이렇듯 타이밍의 스토리 전반에서 꽤 막장스러운 범죄를 저지르는 흑막으로 나오지만 다행히 타이밍은 아다행꿈의 전개인데다 백기형이 대참사를 일으킨 원인이 밝혀지고 이를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던지는 모습이 나오자 안티에서 우호적으로 돌아선 독자들도 많다.

동급생인 김영탁의 나이가 밝혀짐에 따라, 백기형 또한 1988년생인 것으로 추정된다.(87년생이거나 89년생일 가능성도 있다)

2.2. 어게인에서의 백기형

파일:attachment/백기형/againbgh.png
갑자기 늙었다 누구세요?

타이밍에서의 사건 이후 박자기와 함께 어게인들이 일으키는 참사를 막기 위해 뛰어다닌다. 그로 인해 어게인들의 표적이 되고 그 과정에서 양성식 형사와 힘을 합치게 되는 것은 물론 자신이 4년 전, 죽이려했었던 타이머들과도 손잡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극도로 삐뚤어졌던 예전과는 달리 박자기 선생과 함께 사람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는데다가 이전에 자신에게 능력을 줬던 사신(강민혁 참조.)을 그냥 운명대로 죽게 만들었던 일[10]을 비롯, 4년 전 있었던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극도의 죄책감을 느끼는 듯.

다른 타이머들과는 달리 능력이 전투에는 도움이 안되기 때문에[11][12] 싸울 때는 장갑을 벗고 양성식처럼 저승사자의 힘을 사용한다.

전투에서 시간능력을 활용한다면, 강민혁의 리와인드와 김영탁의 타임 스톱을 감지하는 식으로 전략적인 연계를 할 수 있다. 갑자기 엄청난 횟수의 리와인딩이 감지된다면 분명 강민혁이 앞으로 벌어질 위험을 보았으나 막지 못했음을 백기형이 감지했을 것이다. 실제로 이렇게 해서 원래 엘리베이터에서 폭사당할 뻔 했지만 강민혁의 타임 리와인드를 느끼고 김영탁에게 바로 시간을 멈추라고 말해서 살아남았다. 작전했던 대로 정확한 타이밍에 시간정지나 시간회귀를 문제 없이 사용했는가를 박자기, 장세윤에게 알려줄 수 있다.

사건 종료 후 김영탁의 말에 의하면 이 이후에는 정식으로 신내림받은 김영에게 여러의미로 잡혀산다고… 참고로 신내림 받은 김영은 직업상 귀신들을 자주 만나는데 그 남친인 백기형은 저승사자

대학은 가지 않았으며 물류 센터에서 일한다.병역 문제는? 부모님이 돌아가셨으니 면제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본작의 결말에서 김구현이 전생에 형제였던 박태민으로부터 메신저의 능력을 넘겨받기 전까진 시리즈 상 유일한 다중 능력자였다.

3. 이후

많은 독자들이 잘 모르고 있는 사실 하나. 백기형은 조명가게의 횡단보도 군중씬에서 지나가는 모습으로 출연한 바 있다.

이후 브릿지의 2부에서 박자기의 집을 찾아온 김영탁이 "많은 일을 겪으며 기형이와 세윤 누나는 이제 우리와 함께 할 수 없게 되었죠." 라 간접적으로나마 언급한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모종의 사건으로 행방이 묘연해졌거나 리타이어 했을 가능성이 높다.

브릿지가 무빙에서 등장한 능력자들과 미심썰 시리즈의 주요 인물들 사이의 크로스오버격 작품이란 특성을 띄고 있는지라 저승사자로써의 능력은 전개에 부적절하다 판단되어 빠진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으나 박자기가 죄책감에 예지몽을 억제하려고 수면제까지 먹었다는 표현이 등장하는 걸 감안하자면 추후 미심썰 계열의 시리즈물이 다시 연재되었을 때 이 친구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 여지가 있을지는...

38화에서도 박자기의 말에서 정확하게 언급된다. 동료들을 잃어서 약을 먹게 됐었다고.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브릿지가 완결되고 나서 후기에서 후속작 히든을 소개할 때도 히든의 등장인물 목록에 백기형과 장세윤이 없는 걸 봐서는,[13] 모종의 이유로 사실상 리타이어가 확정되었다고 봐도 무방한 것으로 보인다.[14]

그렇다면 이 대목에서 미스테리가 하나 생긴다. 과연 백기형이 짊어지고 있던 메신저로써의 소임은 누구에게로 넘어간 것일까? 라는 것이다.

양성식 형사를 비롯한 메신저들에겐 이 능력이 막중한 의무와도 같은 느낌으로 받아들여지는 만큼 아무에게도 넘어가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으나 기본적으로 메신저로서의 소임은 누군가에게 반드시 전해져야만 하며 어게인에서도 박태민이 주민호를 쫒아와서 저승사자로써의 능력을 접하고 보였던 반응이라던지 양성식 형사의 헛바람에 눈이 먼 홍철호가 박태민에게서 이 메신저의 능력을 뺏기 위해 그의 뒤통수를 쳤던 것을 감안하면 메신저의 존재를 아는 일반인들에겐 이 능력이 그저...


[1] 타이밍 만화상에는 번개가 떨어지는 과정을 감지한다고 했는데, 사실 번개가 떨어지는 속도는 약 10만km/s정도이다. 즉, 100000km/s이므로 1/1000초를 감지할 수 있다면 100km/1000sec가 되어, 백기형의 눈에는 일반인기준 약 100km/s정도로 번개를 보게 되는 셈이다. 하지만, 번개가 생성되는 구름의 높이는 기껏해야 10km정도. 즉, 백기형의 능력으로도 번개가 떨어지는 과정을 세세히 보는건 불가능하다. 번개가 친 후에 잔상이 오래남긴 하겠지만… 모 블로그에서는 김영탁이 타임스토퍼, 강민혁이 타임와인더라 불려진 것처럼 백기형을 타임익스텐더(Time Extender)라 표현하기도 하였다. 백기형의 능력이 사실상 1초를 1000초로 연장하는 것임을 생각해보면 적절한 표현.[2] 영탁이 타임 스토퍼임을 깨닫게 된 계기가 때마침 같은 반인 점도 있었지만 영탁이 컨닝을 위해 시간 정지를 썼을 때 그것을 감지했고 옆자리였던 영탁이 지우개를 건드려 떨어뜨린 탓에 위화감이 들던 찰나에 1000분의 1초로 영탁이 스내핑을 하고서 웃는 것을 보고 영탁이 시간을 멈췄다는 걸 알아낸다.[3] 양성식이 방송실에 놓여있던 워크맨을 조사하는데, "삐ㅡ"라는 신호음이 무한 재생되고 있었음을 알아낸다. 즉, 신호음이 끊기는(=김영탁이 타임 스톱을 사용하는) 그 찰나의 순간을 확실하게 잡기 위해 끼고 다녔다는 것. 그래서 김영탁이 죽자 양성식과의 첫만남에 두고갔다는 말에 필요없다며 버리고 간다.[4] 그나마도 초반 위기를 넘겼다는 거고 결정적으로 구해준건 김영탁이었다.[5] 애니메이션판에서는 더욱 가정환경이 막장이 되었는데, 아버지가 술에 절어 살며 일방적으로 어머니에게 폭력을 휘둘렀다. 어머니는 결국 집에서 도망치며 백기형에게 '꼭 돌아올게'라고 했지만, 이때 어머니의 눈이 흔들리는 걸 본 백기형은 거짓임을 알아챈다. 이후 아버지랑 같이 살다 원작처럼 아버지가 백은하에게 살해당하는데, 이걸 본 백기형은 "이런 사람이 죽은 거 내가 알 바 아니야."라며 저승사자의 능력에만 관심을 보인다.(..)이후 능력을 받는 건 원작과 동일.[6] 정확히는 백기형에게 죽임을 당한 체육교사 차동식[7] 묘사 상으로 볼때 귀신들을 시켜 양성식의 눈을 멀게 한듯.[8] 강민혁의 경우에는 미안함 때문인지 해치지 않고 살려줬다. 강민혁 문서 참조.[9] 본인의 죽는 날을 알고 있던 김영은 타인에게 "죽은 그 애"로 기억되는 것이 싫어 친구를 사귀지 못하였으나, 사자인 백기형은 산자와 죽은자를 구분짓지 않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에 인생의 마지막 친구로 백기형을 택한것이다. 그라면 "죽었던 친구"가 아닌 그냥 "친구"로 자신을 기억해 줄 수 있을것이라 생각힌것.[10]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영화 타이밍에서 다른 시간능력자들을 해칠때 강민혁만은 만나고도 살려두었다.[11] 시간을 느리게 감지하는 건 눈에만 한정되기 때문에 상대가 도망치거나 함정을 깔 경우 눈으로는 상황을 파악해도 몸이 안 따라준다.[12] 생각해보면 전투 상황에서 반격이나 회피 등을 일반인보다 훨씬 빠르게 할 수 있을 것도 같지만, 백기형이 그런 모습을 보여준 적은 없고 몸이 둔해 눈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묘사만 나온다. 몸을 단련하면 좀 나아질 수도 있다.[13] 타이밍, 어게인에 나온 시간 능력자 김영탁, 강민혁, 박자기, 양성식이 나와 있고, 무빙의 등장인물인 신체 능력자 김봉석, 장주원, 이강훈이 나오고 심지어 어게인에서 등장했던 포지셔너이자 메신저 능력을 받은 김구현까지 나와있는데 백기형과 장세윤만 나와있지 않다.[14] 다만,히든의 예고편에서 등장이 확정되었으며 중요인물로 그려질 최일환도 이 목록에 나와있지 않았으니 이것가지고 리타이어라고 보기엔 무리다. 만약 등장한다고 친다면 리타이어가 암시된 이들이 히든에서 등장하는 것은 작중 가장 큰 반전일테니 이 목록에서 그걸 스포할리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