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8 20:54:06

엠피레오 저거노트 오버드라이브

백은의 극패룡에서 넘어옴
1. 개요2. 발동주문3. 형태4. 전투력5. 단점6. 관련 문서

1. 개요

백은의 극패룡(白銀の極覇龍)<엠피레오 저거노트 오버드라이브(Empireo[1] Juggernaut Overdrive / エンピレオ・ジャガーノート・オーバードライブ)>

하이스쿨 D×D용어.

11권 후반부에서 발리 루시퍼효도 잇세이에게 패룡<저거노트 드라이브>을 뛰어넘는 힘을 얻었다고 인정하는 게 첫 언급이었고, 이후 12권에서 실제로 등장했다.

일반 패룡을 뛰어넘은 새로운 힘으로 약칭 "극패룡(極覇龍)". 생명의 위험과 마력 문제 때문에 부스티드 기어에 깃든 역대 적룡제들을 설득하여 패룡을 버리고 자신만의 길인 왕도를 선택한 잇세와는 정반대로, 역대 백룡황들의 의식을 전부 힘으로 굴복시키고 봉인하여 패룡 특유의 치명적인 위험성을 가능한 한 제거함으로서 완성된 형태다.

패도의 완성형을 보여준 발리 루시퍼만의 2차 강화폼. 갑옷 전신의 보옥을 통해 울리는 역대 백룡황들의 목소리에도 더 이상 어두운 감정은 없고 순수한 투기로만 가득 차있다. 패룡이 무차별 파괴에 특화되어 있다면 극패룡은 좀 더 확실히 제어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타입이다. 대부분의 백룡황들은 패룡화 후 거의 사망했단걸 생각하면 저거노트 드라이브를 제어한 것도 모자라 아예 강화한 이 형태는 발리가 왜 역대 최강의 백룡황이라 칭해지는지 보여준다.

2. 발동주문

"나, 깨어나는 것은 절대적인 율법을 어둠으로 타락시킨 백룡황이니- /我、目覚めるは律の絶対を闇に堕とす白龍皇なり― "
<극에 달하는 것은, 천룡의 정점! / 極めるは、天龍の高み>
<나아가는 것은 백룡의 패도이노라! / 往くは、白龍の覇道なり!>
<우리들은, 무한을 제압하고 몽환마저 집어삼키리! / 我らは、無限を制して夢幻をも喰らう!>
"무한의 파멸과 여명의 꿈을 꿰뚫고 패도를 나아가는- / 無限の破滅と黎明の夢を穿ちて覇道を往く―"
"나, 무구한 황제가 되어- / 我、無垢なる龍の皇帝と成りて―"
"그대를 백은의 환상과 마도의 극치로 인도하리라. / 汝を白銀の幻想と魔道の極致へと従えよう。"

『Juggernaut Over Drive!!!!!!!』

3. 형태

제대로 된 외형 묘사가 없다. 통상의 백룡황의 갑옷의 색깔인 백색이 아닌 "은색"이라고 명시될 뿐. 아무래도 일반 패룡에서 개량된 형태인만큼 색깔만 바뀌고 외형 역시 일반 패룡에서 약간 달라지고 머리에 한쌍의 뿔이 추가되게 될 것으로 보인다.

4. 전투력

하이스쿨 D×D 세계관에서 일정 경지를 뛰어넘은 천외천의 강자들을 초월자라고 하는데 극패룡 상태의 발리는 초월자에 위치한다고 확실히 언급될 정도.

단지 서 있을 뿐인데도 방출되는 아우라에 의해 주변의 물건들이 형체도 못 알아볼 정도로 심하게 뭉개지며, 유사 금수 상태의 아자젤과 호각 이상으로 맞설 정도로 강한 그림 리퍼의 수장 플루토십 몇초만에 순살당했을 정도. 웬만한 상급악마들을 밥으로 아는 조조도 극패룡 발리 같이 차원이 아예 다른 상대라면 답이 없다고 인정했고, 잇세 역시 혁룡제와 비교하면 극패룡 쪽이 아득히 위 레벨에 위치한다고 인정했다.[2]

필살기는 "하프 디멘션"의 강화판인 "컴프레션 디바이더(Compresion Divider)". 가격한 상대를 계속 지속적으로 반으로 압축시켜서 결국 완전소멸시켜버리는 압사계통의 필살기이다.

5. 단점

아무리 패룡의 위험성을 최소화 시켰다고는 하지만, 패룡의 한 형태인 만큼 폭주의 위험성과 패룡 특유의 극단적으로 심각한 마력/체력 소모는 여전하다. 극중에서 발리가 극패룡화하여 플루토를 순식간에 죽이고, 이후 다시 통상의 스케일 메일로 돌아올 때까지 걸린 시간은 매우 짧았는데, 그 짧은 시간의 발동만으로도 어깨가 들썩거리며 헉헉 댈 정도로 지칠 정도. 초대 손오공 투전승불이 수련시켜 주겠다고 제의했을 때 극패룡은 조차도 넘어설 수 있음을 자부한다며 거절하려는 듯 했으나, 초대의 "그것의 지속 시간은 얼마나 되나? 몇 분? 설마 초 단위 밖에 안 되는 건 아니겠지?", "일격만이라면 분명 압도할지도 모르지만, 두번째나 세번째가 필요하다면 어쩔 셈인가?"라는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도 못 했다. 이걸 보면 플루토를 일격으로 끔살시킨 것이 한계인 모양.

순간적인 출력 자체는 초월자의 영역이지만, 비슷한 레벨의 상대이거나 그보다 좀 모자라는 상대와 어느정도 치고받는게 필요하다면 지속시간 및 체력&마력 소모가 너무 커서 오히려 진다. 초월자 말석인 리제빔에게 빌린게 대표적인 예. 실상 첫 등장시 플루토를 압살한 것은 어느정도 플루토의 방심+기습 보정도 있었고, 이후의 묘사들을 보면 마왕급들도 시간끌기로 버텨낼 가능성이 있다.[3]

위력은 떨어지지만 그 대신 훈련에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정성과 지속시간이 긴 진홍의 혁룡제와는 완전히 정반대. 극패룡은 그 짧은 지속시간 때문에 훈련에 써먹지도 못한다. 그리고 이것 역시 일단 세이크리드 기어의 힘을 이용하는 것인 만큼 리제빔 리반 루시퍼의 신기무효화에는 얄짤없다.

그래도 투전승불의 가르침에 따른 아우라 조절 및 소모량 억제의 성과인지 4장 후반부턴 지속시간이 꽤 늘어났다. 더이상 공격 몇방 정도로 해제되는 정도는 아닌 정도. 문제는 이때부터 천룡급에 올라선 사룡, 아지다하카를 시작으로 극패룡으로도 감당 안되는 상대가 점차 출현하기 시작했단 것. 전성기 바스코 스트라다는 극패룡 상태 발리를 상대로도 꽤 여유롭게 우세를 점했으며 천룡조차 넘어선 최강의 사룡인 크로우 크루아흐엔 아예 상대조차 되지 못했다.

결국 최강 폼의 자리는 마왕화에게 넘겨줬고 5장에선 영창조차 생략되고 발리가 백은의 갑옷 상태로 나타났다. 라고 서술될 정도로 위상이 추락했다. 이건 4장 마지막까지 잇세의 최강폼이었던 혁룡제가 용신화나 유사용신화에 그 위치를 빼앗기고 쩌리용으로 내려온 것과 동일하다.

6. 관련 문서




[1] 스페인어로 뜻은 천공.[2] 사실 카디널 크림슨 프로모션은 일반적인 잇세의 패룡 형태보다도 위력은 아래로 언급되기에, 모든 기본 능력치가 잇세를 아득히 초월하는 발리가 막대한 마력으로 일시적으로나마 완전히 제어해낸 극패룡에 비교되지 않는게 당연하다.[3] 발리 본인은 아니지만, 24권에서 마왕급인 최상급 그림리퍼 타나토스에게 유사용신화한 잇세이가 패했다. 타나토스가 플루토보다 더 강한 그림리퍼이긴 하지만, 플루토 역시 사전 정보가 있었다면 그리 허망하게 골로 패하지는 않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