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년에 한 번 열리는 지하세계 문에서 온 고대 지구인의 자손. 번개 속성. 그 이름과 같이 번개 속성을 가진 장군이지만, 아무도 그녀의 존재를 몰랐다. 멸망하지 않는 문명은 없고 싸움이란 다 부질없는 것이라 말하며 샤미센 같은 악기를 연주하는데, 그 연주를 들으면 싸울 생각이 사라지게 되는 것 같다. 다만, 샤크 대장에 대한 적개심으로 불타는 쟈칼에게는 무력했다.
지상에 나와 처음 만나는 사람이 운명의 상대라는 전설을 믿고 있었는데, 처음 만난 것이 안도 타쿠토였고[1] 타쿠토에게 첫눈에 반해 자신과 결혼해 달라고 하며 결혼을 하면 코스모 캡슐을 넘겨 주겠다고 한다. 안도 타쿠토는 고민 끝에 결혼하겠다고 하지만, 그가 진심으로 자신을 좋아하는 것이 아님을 알아차린 산다라는 청혼을 거절하고 뇌신 고드를 꺼내서 '가져가고 싶다면 직접 가져가라.'라고 한다.
그러나 안도 타쿠토가 자신의 생각 없는 행동을 진심으로 사과하고 미래를 위해 코스모 캡슐을 모아야 함을 설명하자 생각을 돌려 타쿠토에게 코스모 캡슐을 넘겨준다. 지하세계로 다시 돌아가기 전 불장군 브레아드에게 자신의 악기를 선물한다.[2]
원래 역사에서 번개장군 산다라는 불장군 브레아드와 만나 서로 사랑하게 되고 산다라가 건넨 코스모 캡슐을 마지막으로 모든 캡슐을 모은 우주해적들이 지구를 정복했다고 한다.[3] 하지만, 계속되는 싸움에 염증을 느끼고 은둔하여 그 이름이 역사에 남지는 않았다는 걸 보면 애초에 침략자가 적성에 맞지 않았고 그저 데스칼의 지구정복을 위한 역사적 트리거에 불과했던 모양. 그렇지만, 산다라가 타쿠토와 만남으로서 역사는 변하였다.
[1] 그녀가 연주하는 소리를 듣고 3장군들이 그녀가 있는 장소로 오고 있었는데, 브레아드의 뒤를 쫓아온 타쿠토가 헤매다가 산다라와 먼저 마주쳤다.[2] 산다라가 연주할 때와 같은 효과는 없다.[3] 실제로 브레아드는 산다라를 보자마자 한눈에 반해서 계속 매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