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레살이호리벌 Blue-eyed ensign was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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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명 | Evania appendigaster (Linnaeus, 1758) |
| <colbgcolor=#fc6> 분류 | |
| 계 | 동물계(Animalia) |
| 문 | 절지동물문(Arthropoda) |
| 강 | 곤충강(Insecta) |
| 목 | 벌목(Hymenoptera) |
| 과 | 호리벌과(Evaniidae) |
| 속 | 호리벌속(Evania) |
| 종 | 벌레살이호리벌(E. appendigas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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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벌목 호리벌상과 호리벌과의 기생벌으로, 바퀴벌레의 알에 기생하는 포식 기생자이다.2. 상세
다 자란 성충의 몸 길이는 1.2 - 2cm 정도 된다. 성충이 되고 나서는 2-3주 정도 산다.징그럽긴 하지만 익충으로 분류된 건, 는쟁이벌 처럼 바퀴벌레를 포식하기 때문이다.
정확하게는 는쟁이벌을 비롯한 대부분의 바퀴벌레의 천적들이 바퀴벌레 유충이나 성충을 잡아먹는 포식자라면, 벌레살이호리벌은 바퀴벌레의 알만을 전문적으로 공격한다.
벌레살이호리벌 암컷은 바퀴벌레의 알주머니에 알을 낳아서 유충이 바퀴벌레 알을 먹고 자란다. 바퀴벌레 알주머니 하나에서 보통 30~40마리의 새끼 바퀴벌레가 태어나는 것을 생각하면 이 벌 한마리가 30~40마리의 바퀴벌레를 잡아먹고 나오는 것이다.
벌레살이호리벌의 한살이. 개인에 따라 혐오주의
바퀴벌레 퇴치에 유용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실제로 생물학적 방제로 이용되고 있다.
벌이라 위험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침이 없어서 쏘지 못할 뿐더러 물지도 않는다. 꽃에서 꿀을 먹는 것을 좋아하고 인간에게 위험이나 해를 끼치지 않는다. 따라서 집에서 벌레살이호리벌을 발견해도 당황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이 벌을 아는 사람이라면 살려 보내주는 것이 장기적으로 좋은 일이다.
3. 기타
- 바퀴벌레의 천적인 그리마, 농발거미, 는쟁이벌에 비해 국내에서의 인지도가 마이너한 편이다.[1] 실제로 네이버 지식인이나 디시 곤충 갤러리에서 이따금씩 죽임을 당하기도 한다. 그러나 희귀종인 농발거미, 산 속에 사는 는쟁이벌에 비해 주거공간에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비교적 흔하며, 그리마 다음으로 많이 볼 수 있다.
- 벌레살이호리벌을 소개하는 글이 실베에 올라가기도 했다. 대부분 처음 본다, 이 벌이 있으면 집에 바퀴벌레가 번식중이냐는 반응.
[1] 물론 전문가들이나 해충 퇴치 업체에서는 이 벌의 존재를 일찌감치 알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