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5 22:28:29

베넷 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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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넷 포디
Bennett Foddy
파일:1383001304627.jpg
출생 1978년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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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게임 개발자
웹사이트 http://www.foddy.net
1. 개요2. 특징3. 이력4. 게임 철학5. 제작한 게임 목록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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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게임 개발자로, 호주계 미국인이다. QWOPGetting Over It with Bennett Foddy 등의 개발자로 유명하다.

2. 특징

파일:i14736205172.gif

흔히 말하는 병맛겜, 암걸리는 게임으로 평가받는 게임을 많이 만든다. 대체적으로 난해한 조작감과 극악의 난이도, 도저히 적응이 안되는 물리엔진이 특징이다. 조작이 하도 어려워서 게임을 정상적으로 플레이하는게 더 어려워서 한국에서는 대부분의 게임이 원래 명칭보다 미친 100미터 달리기 게임, 미친 말 게임등의 명칭으로 더 유명하다.

항아리 게임이 국내 스트리머들 사이에서 열풍이 불면서 한참 크게 흥했을때 제작자인 포디 역시 주목을 받았는데, QWOP나 CLOP의 제작자와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에 한번, 프린스턴과 옥스퍼드 출신 철학 박사라는 데서 또 한번 충격받는 반응이 많았다.

3. 이력

본업은 다름 아닌 철학자. 생명윤리학 전공으로 호주 멜버른 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과정을 마치고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이후 옥스퍼드 대학교 과학 윤리 연구소의 부국장을 역임한 진성 철학자였다.

이게 왜곡돼서 일부에서는 옥스퍼드 대학교 교수라고 잘못 알려져있으나 실제로 포디가 교수직에 서게된건 뉴욕 대학교에서였다. 참고로 포디의 전문 분야는 마약 중독이었고 이후 게임 중독 등 인간의 중독 현상 전반에 관심을 가지면서 10년동안 연구한 내용이 게임에도 어느정도 영향을 줬다고 인정했다.

게임 제작은 어디까지나 취미였는데 동기는 학위 공부가 너무 힘들어서. 한마디로 공부하기 싫어서 게임 만든 게 계기이며 업무가 힘들면 힘들수록 게임 제작이 가장 잘됐다고 한다. 박사 과정 준비중에 만든 게 Too Many Ninjas고 프린스턴 대학에서 논문을 쓰다가 만든 게 QWOP라고. 그러다 2010년 QWOP가 유튜브와 레딧 등지에서 대박을 터트리면서 처음으로 게임 개발자로 주목을 받고 TV쇼에도 출현하게 되었다. 이후 뉴욕 대학교(NYU)에서 게임 디자인 분야를 가르치게 되었다.

2018년 GDC 인디 게임 페스티벌에서 누보 어워드를 받게 되었다.

4. 게임 철학

I dedicate this game to you, the one who came this far.
I give it to you with all my love.
이토록 멀리까지 오게 된 당신에게 이 게임을 헌정합니다.
제 사랑을 모두 담아 바칩니다.
- Getting Over It with Bennett Foddy 내레이션 중
의도적으로 레벨 디자인과 편의성을 무시하고 악의적이고 간사하게 게임을 만들기로 유명하다. 다만 순수하게 유저를 성질나게 하려고 악의적으로 그러는 것은 아니고 베넷 포디는 쌓아올린 것이 무너졌을 때 포기하지 않고 다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그 의지를 굉장히 높게 평가한다.

또한 고전 게임에서는 볼 수 없던 게임의 편의성과 빠른 진행, 유명인의 플레이를 보거나 엔딩만 찾아보는 등 갈수록 빨리빨리로 변하는 유행과 문화를 휘발적이라고 생각하며 금욕적이고 근성적인 태도를 강조하는 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직접 플레이 하는 것을 최고로 생각한다. 직접 그 고난을 넘어 엔딩을 봤을 때 얻는 쾌감은 단순히 눈으로 보았을 때 보다 훨씬 가치가 크다고 여긴다고.

그래서 인지 엔딩을 공유하거나 스트리밍 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기도 한다. 다만 하지 말라고 해서 완전히 없을 수는 없기에 강제하지는 않는 편. 사실 이렇게 보면 좌절과 역경을 넘어 불친절한 게임의 성취를 유저에게 선물하는 착한 제작자 같지만 직접 플레이어가 고통받는 모습을 보며 즐기거나 와인까지 마시는 인증샷을 올리는 걸 보면 그냥 철학적인 변태가 아니냐는 평도 존재한다.

5. 제작한 게임 목록

유료 발매를 제외한 대부분의 게임은 베넷 포디의 개인 홈페이지에서 플레이 가능하다.

6. 기타

  • Cut Copy라는 호주 신스팝 밴드에서 베이시스트로 활동했다. 원래는 DJ Dan Whitford라는 뮤지선의 1인 밴드였으나 밴드 멤버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5살때부터 절친이던 포디에게 찾아갔고, 포디는 악기를 거의 연주를 못하는 상태로 수천 앞에서 첫 라이브 공연을 치르게 되었다. 이후 Cut Copy가 더 인기를 얻으며 한동안 포디는 철학자와 뮤지션의 이중 생활을 이어갔지만 이미 포디는 철학 박사 과정을 준비중이였고 여러달 동안의 해외 순회공연은 자신과 맞지 않는다고 느껴 2004년 밴드를 떠나게 되었다. 1집 Bright Like Neon Love에서 포디의 베이스 연주를 들을수 있다.
  • 원래는 자신이 게임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은 동료 철학자들에게도 숨겼다고 한다. 다 밝혀진 후에는 점점 동료 철학자들과 사이에 그어진 선을 느끼면서 더이상 둘을 병행하기 힘들다는 사실을 깨닫고 본격적인 게임 개발 제작을 시작했다고 한다.
  • VVVVVV의 모든 스테이지 이름을 지었다.
  • 2020년 7월에 한국의 플래시게임 슈의 라면집을 접한 것 같다. 다른 하나는 한게임 플래시의 밀크쮸쮸인데 공교롭게도 둘 다 난이도가 정신나간 게임이다.
  • 아내는 모자 디자이너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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