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단간론파 키리기리의 6권 수록 shoot down the angle의 라운드 1.2. 배경
2.1. 도전장
탐정에게 고한다. |
2.2. 베덴 산장
본래 스키어를 위해 지어진 펜션[1]으로, 수십 년 전까지 경영 되었으나, 현재는 폐허가 된 상태다. 이 탓에 건물 곳곳에 그 잔재가 남아있다.
산장 주위에는 자작나무로 둘러싸여 있고, 건물은 움푹 팬 땅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따라서 주위에는 언덕 능선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근처에는 별장 한 채가 있다.
산장은 L자형 구조이며, 입구는 정문과 뒷문이 있다. 산장 내부에는 라운지와 숙박실이 있다.
라운지에는 난롯불, 나무의자, 소파, 그리고 기념품 키홀더를 판매한다는 내용의 간판이 있다. 그리고 라운지와 연결된 복도가 있으며, 이 복도 끝에는 위층으로 올라가는 좁은 계단이 있다.
숙박실은 무수히 많으며, 숙박실 내부는 의류 선반 하나와 창문 하나 밖에 없다. 이중 한 숙박실 창문 밖에는 커다란 자작 나무 하나가 있어 창문 일부분을 가린다.
한편, 라운지에 걸려있는 간판에서 <절찬판매중>이라는 부분이 시리우스 천문대 살인사건과 노맨즈 호텔 살인사건처럼 일부 글자가 덧칠되어 <절망중>이라는 형태가 되었다.
2.3. 버스 전도 사고
2시간 전, 7명의 스키 여행객을 태운 버스가 미끄러져 벼랑 위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사고 발생했다. 다행이 다친 사람은 없고, 차체도 멀쩡했지만 버스가 벼랑 쪽으로 불안정한 상태로 기울어져 있기에 승객들과 버스 기사는 내릴 수 밖에 없다.그렇게 일행은 설산을 헤매이고, 도중에 버스 기사가 눈보라 속에서 일행을 놓쳐 실종되어 버린다.
그러던 그때, 일행은 베덴 산장을 발견해 거기로 피신한다.
3. 등장인물
3.1. 키리기리 팀
사미다레 유이(17세)본작의 메인 화자. DSC 넘버 886로 자유범•유괴 담당. 미션 스쿨인 중고등학교 통합 여학교의 고등학생 2학년. 키리기리와는 시리우스 천문대 살인사건을 계기로 서로 친구가 된 상태.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의 의해 집으로 더 이상 못돌아가게 된 키리기리가 유일하게 의지할 곳이자 인물이다. 때문에 현재 키리기리는 사미다레의 기숙사에서 같히 지내고 있다. 사미다레 또한 여동생을 잃은 트라우마 때문에 키리기리를 굉장히 소중히 여기며, 이 탓에 그녀가 이 게임에 참가하는 것에 반대[2]했으나, 그녀가 참가하자 어쩔 수 없이 따른다. 키리기리를 위해서 총기에 관한 지식을 공부하였고, 덕분에 "가장 저격에 대해 잘 아는 여자 고등학생"이라고 자부할 정도로 지식이 높아졌다. 게임에서 맡은 포지션은 "관측수".
키리기리 쿄코(14세)
탐정. DSC 넘버 915로 살인범•불가능범 담당. 미션 스쿨인 중고등학교 통합 여학교의 중학생 2학년. 사미다레와는 시리우스 천문대 살인사건을 계기로 서로 친구가 되었으며, 사미다레를 "유이 언니"라고 부른다.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의 회장인 신센에게 노려지고 있으며, 외할아버지 우즈치 토하치로가 신센에게 살해당하여 더 이상 집으로 못돌아가게 되었다. 이 탓에 현재 키리기리가 유일하게 의지할 곳이자 인물은 사미다레 뿐으로 그녀에게 꽤 많이 의지한다. 이후론 사미다레의 기숙사에서 지낸다.[3] 몇 년 전, 조니에게 저격에 관한 가르침을 받았으며, 덕분에 총기 지식이 굉장히 뛰어나다. 게임에서 맡은 포지션은 "저격수."
3.2. 조니 팀
조니 어프(연령불명)탐정. DSC 넘버 000로 모든 사건 전반을 담당. 모습은 금발 머리에 푸른 눈을 한 키 큰 외국인이다. 트리플 제로 클래스 탐정 중 한 명이며,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의 간부 중 하나다. 그러나 조직 내에서의 일은 규칙 위반자 및 게임에서 패한 패배자 처벌로, 요컨대 청부업자 노릇을 하고 있다. 게다가 본인은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를 종교 집단이라고 깔 정도로 조직에 이념과 목적에 그 어떠한 관심도 없다.[4] 그가 조직에 들어간 것도 그저 재밌어 보이기 때문. 게다가 응원하는 쪽도 위원회가 아닌, 키리기리 쪽이다. 이번 게임을 주최한 것도 위원회와 하등 상관 없는 그저 조니 개인의 독단이며, 주최 이유도 그저 즐기고 싶다는 단순한 이유다. 본인 말로는 "즐겁기 때문에 이러는 거라고. 애초에 즐기지 못하는 일이라면 뭣하러 하겠나."고. 이처럼 조니는 초 쾌락주의자이며, 성격도 어린아이처럼 좀 유치하고, 단순하다. 덕분에 리코와는 죽이 잘 맞는 편. 키리기리의 저격 실력에 기대를 걸고 있으며 동시에 그녀를 제일 경계만다.[5] 게임에서 맡은 포지션은 "저격수".[6] 여담으로 외국인인 탓에 종종 영어를 섞어 말하며, 일본어에 약간 약하고,[7] 또 한자에는 더 약하다.[8] 그리고 총기에 관해 과한 애정을 쏟으며, 시인처럼 꽤 현란한 비유법을 쓴다. 또한, 눈의 결정이 보일 정도로 시력이 좋으며, 할아버지가 만들어줬던 커피를 좋아한다.[9]
리코르누(12세)
본작의 서브 화자. DSC 넘버 000로 모든 사건 전반을 담당. 트리플 제로 클래스 탐정 중 한 명이며 유일하게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에 소속되있지 않은 트리플 제로다. 살인사건을 단순 "수수께끼"로 생각하며, "수수께끼"를 푸는 것을 즐거워한다. 이처럼 리코도 초 쾌락주의자이며, 재밌어 보이는 건 무조건 한다. 게다가 성격도 어린아이답게 꽤 유치하고, 단순하다. 덕분에 조니와는 죽이 잘 맞는 편. 그러나 리코 본인에 말에 따르면 이 게임이 자신의 마지막 탐정으로서의 일이라고 한다. 리코 말에 따르면 자신은 현재 엄청나게 성장했지만, 이번 게임을 끝으로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며, 오히려 어른이 되었을때 실력이 퇴보할 거라고 한다. 그 이유는 사람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장하지만, 자신은 어린 시절에 이미 성장을 끝마쳤기에 더 이상 성장 할 수 없게 된다는 것. 리코는 이를 자신의 "예측"이라고 하며, 자신의 "예측"은 곧 사실이라고 한다. 즉, 리코는 이번 일을 끝으로 트리플 제로 클래스의 실력을 낼 수 없다는 것. 그렇기에 자신이 탐정으로서의 마지막을 즐기기 위해서 일부러 조니에게 협력하여 키리기리 일행과 대결하려 한 것. 이 게임이 끝나면 탐정으로서 완전히 은퇴할 것이며, 이후에는 우주의 "수수께끼"를 밝히기 위해서 우주 물리학을 공부할 거라고 한다. 게임에서 맡은 포지션은 "관측수".[10] 여담으로 우주 물리학을 공부한다는 대목에서 알 듯이 우주를 좋아한다.
3.3. 스키 여행객
스즈야리 모토스케(연령불명)탐정. DSC 넘버 XX5.[11] 모습은 조니 말에 따르면 털복숭이 산적이라고 한다. 리코의 평에 따르면 "그럭저럭 능력있는" 실력이며, 도전장을 0시에 개봉한 것을 보면 이미 검은 도전에 참가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를 무시하지 않고 달려간 걸 보면 정의감도 꽤 있는 듯.
여자(연령불명)
스키 여행객. 극초반 한정으로 본작의 화자를 맡는다. 다른 사람들이 난롯불에 불을 태우려고 나무의자를 부술때 그저 방관만 하고, "레이디 퍼스트"를 언급하는 등 은근 권위욕을 갖고있다. 그렇지만 어린아이인 리코를 걱정하는 등 심성은 좋은 편. 여담으로 담배를 핀다.
빨간 스킷 재킷을 입은 남자(연령불명)
스키 여행객.
남자 2명(연령불명)
스키 여행객.
3.4. 기타
버스 운전기사(연령불명)버스 운전기사. 사실 그는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의 인물[12]로 일부러 버스 사고를 내서 일행을 내리게 만들고, 자연스럽게 눈보라 속에서 일행과 해어진다.[13]
4. 스포일러
4.1. 범인의 정체와 살인동기
이름 | 불명 |
별칭 | 빨간 스킷 재킷을 입은 남자 |
나이 | 불명 |
신분 | 스키 여행객 |
가족관계 | 불명 |
살해 인원수 | 0명 |
살해 미수 | 2명[14] |
공범 |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 |
동기 | 상금, 새인생 복수 |
이러한 진상을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의 중개인을 통해서 알게된 남자는 복수와 상금과 새인생을 위해서 검은 도전에 참가한다.
4.2. 살해 트릭
- 사고사 위장 트릭
이후 일행이 산장에 들어오면, 그 로프가 있는 방에 들어가서 로프를 지붕에서 떼서 회수한다.[17] 그 뒤 피해자를 방에 불러들인 뒤 그 얼어붙은 로프로 피해자를 때려 죽인다.
그 다음 피해자의 신발을 벗기고, 그렇게 손에 넣은 신발을 스키용 스톡 끝에 뒤덮듯이 고정한다.[18] 그리고 스톡의 길이를 연장하기 위해서 각각 한 스톡 식 2개를 추가로 연결한다. 그렇게 한 신발 당 3개의 스톡을 연결해서 총 3미터의 신발 스탬프를 만들고, 그걸 2층 창문에서 지면의 눈 위에 찍어 나간다.
발자국을 다 완성하면 스탬프를 분해한 뒤 신발을 다시 피해자의 발에 돌려놓고, 피해자의 시체를 창밖으로 밀어 떨어뜨린다. 마지막으로 지붕에 남은 고드름이나 눈을 스톡으로 찔러서 시체 족으로 떨어뜨리고, 얼어붙은 로프는 난로에 던져 증거인멸을 한다.
이렇게 해서 지붕에서 떨어진 고드름이나 눈, 주위에는 피해자의 발자국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피해자가 운나쁘게 지붕에서 떨어진 고드름을 맞고 사망했다."고 사고사로 위장한다. 게다가 사건이 벌어질 걸 알고있는 탐정이라도 도전장에는 "로프"라고 써있지만, 실제 사인은 "박살"이며, 일반적으로 "로프"라면 "교살"을 떠올리기에 예상했던 사인과 일치하지 않아 "사건과 무관한 사고사가 아닐까"하고 속일 수 있게된다.
- 밀실 트릭
- 빨간 스킷 재킷을 입은 남자가 범인인 이유
[1] 리코 말로는 스키 붐이 지난 설산에는 비슷한 건울이 여기 저기 지어져 있는데 이곳도 그중 일부라고 한다.[2] 조니가 다른 사람들을 구할 수 있다고 제의했으나, 키리기리의 안보가 더 중요했기에 이를 무시했었다.[3] 처음에는 워낙 귀족 생활을 하다보니 평범한 삶에 버거워했으나, 시간이 지나자 점차 적응하기 시작한다.[4] 조니는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를 "미카도라는 순순한 영혼이 비대해져 이 세상에 형태를 얻은 단일 구조체에 지나지 않는다. 거기에는 다른 누구의 의사도, 의도도 개입되지 않고, 조직의 인간은 모두 미카도의 뇌를 마스터로 하는 노예이다."고 평했다.[5] 조니 말로는 "자신이 제일 무서워 하는건 나 자신이지만, 만일 다른 적이 있다면 그것은 내 가르침을 받은 이다."고 한다.[6] 그런데 관측 역할도 혼자서 다 해버린다.[7] 사자성어를 속담으로 착각하거나, 리코가 말한 "정보공유"라는 단어를 사자성어로 차각하는 등.[8] 한자를 가타가나 그것도 삐뚤어진 방식으로 쓸 정도다.[9] 가족들은 그걸 "애리조나의 마른 바람 맛"이라고 불렀다.[10] 그러나 조니가 관측수 일도 혼자 다해서 하는 일은 딱히 없다.[11] 작중에서 마지막 숫자가 5라는 것 외에는 밝혀지지 않았다.[12] 조직원인지 단순 고용된 인물인지는 불명.[13] 이 사실을 모르는 일행은 그저 버스 운전기사가 불행히도 눈보라 속에서 자신들을 놓친거라고 판단했다.[14] 구체적으로 누굴 죽이려 했는지는 나와있지 않는다.[15] 구체적으로 누굴 죽이려 했는지는 나와있지 않는다.[16] 길이는 거의 1피트(약 30센티), 폭은 기껏해야 1인치(약 2.5센티) 정도다.[17] 산장 내부는 난로 외엔 엄청 춥기에 녹을 걱정은 없다.[18] 고정 방법은 끈이나 비닐 테이프든 아무거나 상관없다.[19] 작중에서는 별채가 얼음인 것 외엔 구체적인 트릭이 나와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