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교(Hochschule für Musik Hanns Eisler Berlin)는 베를린미테에 자리잡은 독일의 공립 음악대학이다. 독일민주공화국(동독)의 대표 음대로서 1950년에 독일 음악대학교(Deutsche Hochschule für Musik)라는 이름으로 건립되었다. 동독 국가인 폐허에서 부활하여를 작곡하는 등 동독의 국부 음악가로 인정받았던 한스 아이슬러가 이 대학에서 교수로 활약했는데, 1962년에 아이슬러가 사망하자 그를 기리기 위해 1964년에 현재의 교명으로 변경했다. 동독 붕괴 이후에도 베를린 예술대학교와 함께 베를린 양대 음대라는 명성을 유지하며 많은 예술인들을 배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