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세다인의 2대 국왕에 대한 내용은 벨레그(아르세다인) 문서 참고하십시오.
<colbgcolor=#606a87><colcolor=#ffffff> 레젠다리움의 등장인물 벨레그 Beleg | |
<nopad> | |
본명 | Beleg 벨레그 |
이명 | Cúthalion 쿠살리온 |
성별 | 남성 |
종족 | 요정 (신다르) |
머리카락 | 흑발 |
거주지 | 도리아스 → 도르 콰르솔 |
직책 | Chief of the marchwardens of Thingol 싱골의 경비대장 Chief of the marchwardens of Doriath 도리아스의 국경 경비대장 |
무기 | 벨스론딩과 다일리르 앙글라켈 |
[clearfix]
1. 개요
실마릴리온 및 후린의 아이들의 등장인물이다. 별칭은 '센 활(Strongbow)'이라는 뜻의 쿠살리온(Cúthalion). 신다르 출신이자 도리아스의 명장으로 주로 마블룽과 행동을 함께한다. 마블룽과 함께 도리아스의 전사들 가운데 유일하게 니르나에스 아르노에디아드에 참전한 인물이기도 하다. 평소에는 주로 변경 수비대장을 맡은 듯하다. 의술을 비롯하여 여러 분야에 다재다능하다고 묘사된다.2. 이름
- 벨레그(Beleg)[S] - '대단한/강한/거대한(Great/Mighty/Large)'이라는 뜻이다. 원시 요정어 어근 MBELEK 또는 BEL에서 파생된 m(belek)에서 비롯된 단어 beleg가 그대로 사용됐다.
3. 작중 행적
투린이 어렸을 적 투린을 가르쳤고 투린이 장성한 뒤에는 절친한 친구로 지냈다. 그런데 평소에 투린을 질투하던 사일로스가 투린을 습격하다가, 되려 투린에게 발가벗겨져서 살해되는 일이 발생했다. 투린은 처벌 받을 것을 두려워서 도리아스에서 도주하고, 투린이 스스로 재판에 나오지 않고 도주하자, 사일로스 사건이 투린 탓으로 간주되게 되었다. 이에 벨레그는 투린의 무고를 믿고, 넬라스 등의 증인 찾아서 투린의 무죄를 입증했다.투린의 무고가 증명되자, 싱골의 명 아래에 찾아나선다. 이때 명검 앙글라켈을 하사받아 가지고 간다. 멜리안이 검에 마가 끼었다며 불행한 운명을 예견하지만 벨레그는 쓸 수 있을 때까지는 써보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얼마 뒤 오르크들에게 붙잡힌 투린을 찾아내 구해준다. 헌데 투린의 족쇄를 풀어주던 중 실수로 투린의 발을 찔렀는데, 극도의 피로에 잠에서 막 깨어나 비몽사몽이었던 투린은 벨레그를 오르크로 오인하고 죽이게 된다. 결국 벨레그는 친구 투린의 손에 죽음을 맞는다. 이때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자의 손으로 생을 마감했다'는 서술을 보아 투린을 향한 벨레그의 우정이 매우 깊었음을 알 수 있다.[5] 투린의 얼굴에도 이날의 비통함이 각인되어 죽을 때까지 사라지지 않았다고 한다.[6] 벨레그가 죽고 앙글라켈은 투린이 거두어 다시 벼려내서 구르상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사용하게 된다.
이후 투린이 글라우룽을 죽인 뒤 모든 사실을 알고 자살을 기도하자, 구르상은 투린의 손에 억울하게 죽은 벨레그의 피에 대한 댓가로 투린의 피를 마시겠노라고 말한다.[7] 투린이 칼로 목숨을 끊자 구르상 역시 투린의 곁에서 산산조각난다.
[S] 신다린[후] 후명[3] Bow(활), 원시 요정어 어근 KU(H)에서 파생된 kūma에서 비롯됐다.[4] Strong(강한)[5] 후린의 아이들에서 벨레그가 오랜 엇갈림 끝에 투린을 찾았을 때 그는 '늑대인간'이라고까지 불렸던 부랑자들과 한 패거리가 되어 있었는데, 벨레그는 투린의 패거리에 대해 대단히 부정적으로 평가했지만(투린이 이끌며 조금 나아졌지만, 기본적으로는 모르고스 휘하의 괴물 이름이 붙을 정도로 막나가는 인간 쓰레기들이었다.) 결국에는 투린을 위해서 그 패거리들 사이에 섞여 죽을 때까지 투린을 지킨다. 작중에 '고집을 부리는 아들에게 져버린 아버지 같다'는 서술도 나올 정도.[6] 그러나 이후에도 투린은 본인이 원하던, 원하지 않던 주변 사람들을 배신하고 죽이는 짓을 계속 반복한다.[7] 참고로 이 때가지도 구르상은 투린이 아닌 벨레그를 자신의 진정한 주인으로 여기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