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77년 이탈리아 영화. Gli ultimi angeli가 원제로 영어제목은 원제랑 똑같은 잃어버린 천사였는데 별이 된 소년이란 제목은 일본에서 지은 제목으로 한국에서도 이 제목으로 개봉되었다. 참고로 2005년에 만들어진 같은 제목으로 국내 개봉한 일본 영화랑 전혀 다르다.추억의 영화로서 과거에 필링 러브와 라스트 콘서트, 천사의 시(Incompreso ,1966년작)와 같이 이탈리아 영화로 알려지기도 했다.
감독,각본, 제작은 엔조 도리아. 주연 배우 마르코를 맡은 아역배우는 알렉산드로 도리아, 성을 봐도 알겠지만 아버지와 아들이다. 알렉산드로는 이걸로 영화 데뷔했지만, 모두 4편 영화(2편은 TV영화)에 나오고 영화배우를 은퇴했다. 배우이기도 하던 엔조 도리아도 배우,감독, 제작, 각본으로 활동했다가 1994년 은퇴했다.
2. 줄거리
부잣집에서 태어났지만 몸이 약한 소년 마르코. 하지만 부모는 별거 상태였고 외아들인 마르코에게도 서로가 무관심해서 마르코에겐 유일한 친구인 백마 소크라테스 밖에 없었다. 그러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집안이 기울어지고 친구인 소크라테스마저도 어딘가로 팔려나가는 신세가 되자 마르코는 홀로 말을 찾으러 말도 없이 나간다. 어설픈 밀매단[1]에서 일하는 떠돌이 또래 소년 로코(MBC판 성우는 안정현)에게 돈을 준다고 하여 둘은 정처없이 길을 떠나는데...3. 그밖에
《라스트 콘서트》를 비롯하여 이탈리아 영화의 음악을 많이 맡아 온 스텔비오 치프리아니(1937~2018)가 작곡한 애절한 음악이 인상적이지만 국내에서는 OST가 정식발매된 적이 없다. 사실 이 OST도 영화 나오고 20년도 더 넘어서 2000년 초반에서야 한정판으로만 나온 것 뿐이다.국내개봉당시 화제를 모았다고 하지만 영진흥 역대 영화 관객 수치에서도 일본 영화만 나와있다...
그밖에 삼성그룹 계열이던 스타맥스에서 80년대 중순에 방랑의 천사란 제목으로 비디오로 낸 바 있다.
비디오 표지 및 더 자세한 소개
MBC에서 1984년 1월 7일 주말의 명화로 밤 9시 40분에 더빙 방영했고 1986년 1월 4일 일요일 오후 1시 50분에 재방영했다.유투브에 올라온 이탈리아어판은 엔딩이 다르다!? 하긴 엔딩이 2개인데 하나는 마르코가 다리 다친 소크라테스를 총에 맞게 놔두고 자신도 쓸쓸히 아무도 찾지 않는 산에서 죽어가는 비극적 결말이고 하나는 유투브에 올라온 소크라테스를 타고 산첵하는 마르코 장면으로 그럭저럭 행복한(?) 결말이다.
나중에 속이 별이 된 소년이란 제목으로 부랴부랴 속편이 나왔지만 마르코가 안죽고 기억을 잃는다는 이야기를 넣지만 전편 장면을 뒤섞고 대충 만들어서인지 이건 잘 알려져지 않았다. 다만 1988 서울 올림픽 당시 1988년 9월 17일 밤 12시 30분이란 늦은 시간에 <속 별이 된 소년>이란 제목으로 국내에 더빙 방영된 바 있지만 그리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하긴 전편에 나온 얘들이 커서 나왔던 점도 있고 밤 12시 넘어 방영하다보니...
이전에 리그베다 위키 시절에 처음 만들어졌을때, 필링 러브와 같이 일본에서 제작비를 투자해 만든 국제방화라고 나오기도 했다. 라스트 콘서트나 베르사이유의 장미 영화판은 국제 방화이긴 하지만 필링 러브나 이 영화는 이탈리아에서 제작 투자로 만들어진 영화로 일본 자본와 관계없던 영화이다.
[1] 이탈리아가 밀매에 대하여 관대한지 극중 밀매할 물건을 숨겨두고 배를 타고 가다가 해양경찰에게 걸리자 재수없다며 벌금이나 내면 된다라고 여유롭게 대한다. 하지만 배에 탄 마르코는 당연히 처음 타는 배에 배멀미를 하며 바깥으로 나오는 통에 이들에게 들키고 "밀매라면 벌금으로 끝나지만 이 꼬마 때문에 우린 꼼짝없이 아동 납치범이 되었는데 그럼 엄벌로 오랜 징역을 살아야 한다고!"라며 화를 내며 마르코와 로코를 배에서 몰래 나가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