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빅토르 바스네초프의 '세 명의 무사(Богатыри)', 좌측은 도브리냐 니키티치, 중간은 일리야 무로메츠, 오른쪽은 알료사 포포비치
보가트리 또는 바가티르(Bogatyr, богаты́рь)는 슬라브의 설화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영웅 캐릭터의 부류이다.
이반이라는 이름으로 자주 등장한다. 슬라브 신화의 한 양식을 차지하는 무훈시 브일리나(Bylina,были́на)의 주인공들이며 중세 유럽의 전설에서 용과 괴물들을 처치하던 기사들의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 대개 용이나 불멸의 코셰이에게 붙잡힌 공주를 구하거나 바바 야가와 대결을 벌이는 모습을 보인다.
민담에서의 묘사를 보면 힘이 세서 쇠사슬을 맨손으로 끊거나, 쇠사슬에 묶인 말을 걷어찼는데 쇠사슬이 끊어져 말이 수십 미터를 날아간다던지, 무게가 3백 푸드나 되는 커다란 검을 들고 다니거나[1]하는 터무니없는 힘을 보여준다.
1.1. 인물
- 일리야 무로메츠(Илья Муромец) - 보가트리 중 가장 위대한 보가트리로 불리는 인물.
- 알료사 포포비치(Алёша Попович)
- 도브리냐 니키티치(Добрыня Никитич)
- 이브패티 콜로브랏(Евпатий Коловрат)
- 스비야토고르(Святого́р)
- 바실리 부슬라예프(Василий Буслаев)
- 전사 아니카(Аника-воин)
- 스테파노비치 공작(Дюк Степанович)
- 도나이 이바노비치(Дунай Иванович)
- 볼가 스뱌토슬라비치(Во́лга Святосла́вич)
- 니키타 코제먀카(Никита Кожемяка)
- 미쿨라 셸라니노비치(Микула Селянинови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