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00:05:49

보리를 지켜주세요



1. 개요2. 줄거리
2.1. 1화2.2. 2화2.3. 3화

1. 개요

지니키즈의 스토리 에피소드. 총 3편으로 구성된 꽤 짧은 장편 시리즈다. 납치와 성범죄를 주제로 한 작품이다보니 아동용 게임치고는 꽤나 어두운 작품이다.

2. 줄거리

2.1. 1화

보리, 자루네 가족이 소파에 모여 TV로 뉴스를 본다. 뉴스의 내용은 유아성추행범이 딸기라는 한 7살 아이를 납치하고 4일 만에 결국 아이가 죽은 채 발견되었고 범인은 평소에 같은 동네에 살았다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내용이다.

뉴스를 보면서 콩콩은 울고, 수수는 정말 나쁜 사람이라며 화를 낸다. 하지만 보리, 자루는 유아성추행유괴라는 단어의 뜻을 몰라 어리둥절해한다. 그러자 콩콩과 수수는 보리, 자루한테 설명한다.
콩콩: 보리야, 자루야, 아기가 생기는 소중한 곳을 남에게 보이면 안되고 깨끗하고 조심히 지켜야한다고 했지?
(중략)
콩콩: 근데 그 소중한 곳을 남이 억지로 보려하고, 만지고, 아프게 하는 걸 성추행이라고 하는거야.
(중략)
수수: 유괴란 어린이를 납치해서 집으로 돌려보내주지 않는 걸 말하는 거야.
그리고 낯선 사람은 절대로 따라가면 안된다고 당부한다. 그러자 보리, 자루는 각자 낯선 사람을 따라갔던 기억을 떠올리고[1] 엄마, 아빠한테 말한다. 그 얘기를 들은 둘은 그렇게 함부로 따라가다간 큰일난다고 야단치고 그럴 땐 부모님한테 먼저 물어보거나, 따라가지 말고 말로 설명하고, 억지로 끌고가려고하면 큰소리로 도와달라고 하고, 사람이 많은 곳으로 도망치라고 가르친다. 그 말을 들은 보리, 자루는 자기는 아는 사람이랑 어디를 갈 때도 꼭 부모님한테 말씀드리고 갈테니 걱정말라고 말한다. 그러자 콩콩, 수수는 안심하며 너희들 믿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얼마 후, 보리, 자루는 엄마가 좋아하는 꽃밭을 만들려고 개나리 몇 송이를 따 집 근처에 심으려고 한다. 그러다 갑자기 자루는 보노랑 약속한 걸 떠올리고 보리한테 말하고 보노네 집으로 간다. 결국 보리는 혼자 남게 되고 자루 때문에 화를 낸다. 그리고 그 뒤 갑자기 근처 나무에서 보리와 자루를 계속 지켜보던 안경을 쓴 남자가 나타난다. 보리는 혼자서 꽃을 심다가 그 남자가 급하게 보리한테 달려오더니 자루가 많이 다쳤다며 빨리 자루한테 가자고 한다. 보리는 처음에는 엄마, 아빠한테 말하려고 하지만 남자는 시간 없다며 재촉하고 보리는 남자를 따라간다.

그날 밤, 보리는 밤늦게까지 오지 않는다. 콩콩과 수수는 걱정돼서 박성실경감을 부르고 집 앞에서 보리를 기다린다. 그리고 보리를 찾아 돌아다니던 자루가 달려오는데 자루 역시 보리를 찾지 못한다. 그러자 콩콩은 울음을 터뜨린다. 박성실경감은 자루한테 보리랑 언제 헤어졌냐고 묻자 자루는 4시 쯤이라고 말한다. 그 다음 박성실경감은 낯선 사람을 봤다던지, 보리가 평소랑은 달라냐고 묻자 자루는 깊이 생각하다가 한 아저씨를 떠올린다.

그렇게 자루는 그날 아침에 일을 말한다. 자루는 길을 걷던 중 강아지를 돌보던 한 아저씨를 만나고 자루는 강아지를 만지며 놀았는데 아저씨가 급한 일이 있다며 잠깐 따라가서 강아지 좀 돌보겠냐고 물어본다. 그러자 자루는 엄마가 했던 말을 떠올리곤 가야할 곳이 있다고 말하고 떠난다.

그 얘기를 들은 박성실경감은 그 아저씨의 인상착의가 어땠냐고 묻는다. 그러자 자루는 그 아저씨가 보리가 없어진거랑 상관이 있냐고 묻자 박성실경감은 제대로 된 어른이라면 처음보는 어린아이한테 그런부탁은 하지않치 그 사람이 제일 의심스럽다고 말하고 콩콩과 수수는 그 사람이 범인인게 틀림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자루는 어제 엄마, 아빠가 한 말씀이 떠올라 따라가지 않았다고 말하고 그 아저씨 좋은 사람 같았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듣곤 콩콩은 겉모습만 보고 마음 속을 어떻게 알 수 있냐고 따지고 콩콩과 수수는 운다. 그러자 자루는 자기가 그 아저씨 얼굴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고 말하고 나서서 보리를 구하려고 한다.

2.2. 2화

한편 보리는 어느 오두막에서 재갈을 입에 물고 손이 묶인 채[2]로 떨면서 흐느끼고 따라간 걸 후회한다. 그후 유괴범이 오두막 문을 열고 들어와 보리의 입에 묶인 재갈을 풀고 밥을 주려한다. 보리는 입이 열리자 풀어달라고 울면서 빌지만 유괴범은 보리를 협박하며 다시 입에 재갈을 물게하고 떠난다.

한편 경찰서에선 박성실경감의 조수인 스테고케라스가 자루의 말을 토대로 몽타주를 그리고 있다. 하지만 제대로 그리지 못하고 플레이어한테 도움을 청해 몽타주를 완성한다. 완성된 몽타주는 전단지로 만들어져 지니마을 사람들한테 나눠준다. 빈치는 유괴범의 얼굴을 보고 화를 내고 도토리박사는 본 적 없는 얼굴이라고 지니마을 사람이 아닌 것 같다고 추측한다. 콩콩과 수수는 푸근이, 베오와 고돌, 고순한테도 몽타주를 보여주지만 아무도 보지를 못했다.

박성실경감은 조깅을 하던 산양총각을 부르고 몽타주를 보여준다. 그런데 산양총각은 작년에 등산 대회에서 본 사람이고[3] 어제는 산을 오르고 있었다고 증언한다. 그 말을 듣자 박성실경감은 거기가 어디냐고 묻고 겨우 산의 위치를 알아낸다. 스테고케라스는 급하게 콩콩과 수수한테 가서 보리를 찾을 것 같다며 위험하니까 콩콩은 고순한테 맡기고 수수만 데리고 산으로 향한다.

자루는 박성실경감을 따라 산을 오르면서 자기가 같이 있었어야 하는 건데라며 후회한다. 그러다 자루는 산길에 개나리 꽃잎들이 여러개 떨어져 있는 걸 본다. 알고보니 보리가 유괴범한테 끌려갈 때 표시를 하기위해 꽃잎을 길에 흘렸던 것. 박성실경감은 스테고케라스를 무전으로 부르고 이동한다.

한편 유괴범은 속옷 차림으로 보리한테 팬티를 벗어보라고 시킨다. 그 시점 박성실경감은 겨우 오두막을 찾아낸다. 수수는 급하게 보리를 부르려고 하지만 박성실경감은 수수의 입을 막고 범인이 도망갈 수도 있다며 침착하게 하라고 말하고 스테고케라스한테 오두막을 들어가게 시킨다. 오두막에서 보리는 유괴범을 피하며 도망가자 유괴범이 보리를 뒤쫓던 순간 스테고케라스가 문을 따고 들어오자 유괴범은 당황하고 스테고케라스는 힘으로 유괴범을 제압한다. 그 틈을 타 보리는 급하게 오두막을 벗어나고 아빠한테 달려가고 껴안으며 서로 운다. 이때 유괴범은 스테고케라스에게 혼줄이 날때 살려달라고 외쳤고. 마침내 지니마을로 돌아와 엄마도 만나게 된다. 한편 유괴범은 스테고케라스에 의해서 온몸이 만신창이인데다 속옷 차림으로 경찰서로 끌려오고 박성실경감은 평생 감옥에서 지낼거라고 유괴범한테 말한다.

그렇게 보리, 자루네는 평소처럼 화목하게 되고 자루는 화면을 향해 아래와 같이 설명한다.
다행히 빨리 보리를 찾아내 보리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많이 무서워하고 불안해했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나쁜 아저씨는 오랫동안 감옥에 갇혀있게 된대요.
보리가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정말 기뻐요! 이제 우리는 모르는 사람은 절대, 절대 따라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답니다!
자루는 말을 끝내고 늘 하던대로 보리를 놀리고 보리를 피해 달아나며 끝난다.

2.3. 3화

자루는 화면을 향해 보리는 납치된 이후로 여러 습관이 생겼다며 어떤 습관들인지 설명해주겠다고 말하고 설명한다.
[1] 다만 둘이 멀쩡히 있는 걸 보아 딱히 나쁜 의도로 접근한 사람은 아닌 듯하다.[2] 몸이 지저분한 걸로 보아 유괴범한테 맞은 걸로 추정된다.[3] 유괴범이 자신의 은신처를 마련하기위해 대회 참가하는 사람인척 위장한것으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