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6 00:16:12

볼래틸

<colbgcolor=#000000><colcolor=#c42f2b> 볼래틸
Volatile
파일:다잉1 볼래틸.jpg파일:다잉2 볼래틸.webp
1편에서의 모습 (상) / 2편에서의 모습 (하)

1. 개요2. 기원3. 특징4. 악명5. 특수 개체
5.1. 지성이 있는 볼래틸 (Sentient Volatile)5.2. 블루 볼래틸5.3. 볼래틸 타이랜트
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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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이드: 알겠어. 당장 여기로 돌아와. 그리고 조심해... 악몽이 깨어났어. 그들의 눈에 띄지 마!
크레인: 제기랄... 내 말소리를 들었을지도 몰라.
1편에서 밤이 다가오자 볼래틸의 존재를 카일 크레인에게 경고하는 제이드.
오, 씨발!! 볼래틸이다!
에이든 콜드웰이 빌레도르로 향하는 지하철 내부에서 볼래틸을 마주치자 겁에 질리며

다잉 라이트 시리즈를 대표하는 좀비 감염체이자 밤의 악몽이라 불리는 존재들.

나이트 헌터를 제외하면 하란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간이 변이할 수 있는 형태 중 가장 최악의 변이체로, 얼마 남지 않은 생존자들을 공포로 밀어넣은 장본인들이다.

볼래틸(Volatile)이란 영단어의 원래 의미는 불안정한, 변덕스러운 등의 의미와 불에 탈 수 있는 휘발성 물질도 의미하는데, 작중에서 발각되거나 실수로 건드려서 추적당할 때 볼래틸이 보여주는 공포스러운 모습을 보면 적절한 별명이라고 볼 수 있다.

볼래틸의 테마 https://youtu.be/SCN487Teh6o

2. 기원

바이럴이 일정 시간 동안 자외선을 피하는 데 성공하면 가장 치명적인 감염체인 볼래틸로 진화합니다. 볼래틸의 원초적인 힘은 불공평할 정도입니다. 볼래틸의 피부는 긴 시간 동안 갑옷처럼 단단해진 상태입니다. 가슴에 떡하니 벌어진 구멍은 턱처럼 상대를 꽉 움켜쥐기 때문에 치명적인 일격을 가할 일말의 여지도 남겨두지 않습니다. 어쩌면 지구를 지배하는 새로운 종이 될지도 모릅니다... 누군가가 멸종시키지 않는다면 말이죠.

PS. 안전 벨트를 맬 때 의도치 않게 흉부가 벨트를 잘라버려 벌금을 물게 될지도 모르니 조심하세요.
2편 발매 전 '괴물 진단 테스트' 결과中#
개발사가 공식적으로 밝힌 사실에 따르면, 하란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간이 자외선의 영향을 받지 않고 계속 어둠 속에서 생활하면 볼래틸로 진화한다고 한다.[1]

1편 시점의 하란 바이러스는 이미 백신 개발이 완료되어 엔딩 이후 소멸되었으나, 2편 시점에서는 변종 THV 바이러스에 노출된 약간 다른 형태의 볼래틸이 다시 생겨나게 된다. 1편의 볼래틸과 2편의 볼래틸 외형이 다른 게 이 때문.[2]

하지만 볼래틸보다 더 거대한 데몰리셔나 각기 다양한 종류의 감염체들을 보면 모든 감염자들이 볼래틸로 진화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냥 감염체의 유전적, 신체적 특성에 따라 또 다른 듯. 다잉 라이트: 더 팔로잉의 최종보스인 마더의 경우를 보면 실패한 하란 바이러스의 백신에 노출된 사람들은 볼래틸이 되어도 지성을 유지할 수 있는 모양이다.

다만 위 내용은 하란 바이러스의 변종인 THV로 탄생한 볼레틸들의 탄생과정으로, 1편의 원본 하란 바이러스의 경우에는 다를 수도 있다. 실제로 1편에서는 볼래틸이 바이럴이나 바이터가 진화하는 방식으로 탄생하는 것이 아닌, 인간을 잡아와서 둥지인 볼래틸 하이브에 연결시켜서 변이시키는 방식으로 묘사되었다.[3]

3. 특징

파일:다잉1 볼래틸 모델링.png 파일:다잉2 볼래틸 모델링2.png
다잉 라이트 다잉 라이트 2
작중 최강의 감염체들 중 하나답게, 일반적인 인간보다 머리통 하나는 더 큰 신장에 온몸이 단단한 외피와 근육에 둘러싸여 있는 보디빌더와 흡사한 신체를 가지고 있다. 신체 구조를 보면 인간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으면서도 다른 부분에서 극단적인 변화를 거친 것을 볼 수 있는데, 갈비뼈가 완전히 드러나 있고 아래턱이 좌우로 갈라져 있는 끔찍한 몰골을 하고 있다. 이는 영화 블레이드 2에 등장하는 변종 뱀파이어인 '리퍼'를 오마주한 것으로 추정된다. 혐오주의

볼래틸들은 이렇게 극단적이고 무시무시한 신체변형을 거치면서 평범한 인간은 상대조차도 힘든 무시무시한 변이체이자 밤의 악몽으로 최종 진화하게 되는데, 근력과 지구력, 내구력, 스피드 모두 평범한 인간보다 훨씬 강력하다. 테크랜드 공식 애니메이션인 <요나>를 보면 맨손으로 사람 머리를 잡고 순식간에 뜯어내는 어마무시한 근력을 가지고 있고, 팬덤 위키에 따르면 시속 100km 이상의 최대 속력을 낼 수 있다고 하니 왜 생존자들이 볼래틸들을 두려워하고 그들을 피해 UV 라이트를 거처에 잔뜩 도배하고 살아가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당연히 기본적인 신체능력이 뛰어나니, 파쿠르를 잘 하는 러너들보다 더 빠른 스피드로 온갖 지형지물을 뛰어다니고 넘어오며 플레이어들을 쫓아오기에 아슬아슬한 추격전으로 플레이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주범들이기도 하다.

그리고 의외로 지능도 상당히 높은 것을 알 수 있는데, 야생동물, 특히 늑대와 유사한 모습을 많이 보인다. 물론 인간을 보면 흥분하고 무작정 공격해오는 것은 다른 감염체와 같으나, 전투할 때 무작정 공격부터 하고 보는 다른 감염체들과는 다르게 에이든과 크레인을 마주하면 공격하기 전에 먼저 주변 상황을 파악하는 듯한 모션을 취하는 것을 볼 수도 있고, 실제로 볼래틸들이 은거하는 둥지들을 관찰하거나 이스터 에그를 보면 단체 생활을 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플레이어를 발견 시 하울링을 통해 다른 동료 볼래틸들이나 감염체들을 불러서 크레인과 에이든을 추격하는 것을 보면 지능 높은 야생동물에 비견되는 지능을 가진 것을 알 수 있다. 하긴 본 바탕이 인간이니까 공식 애니메이션 The Jonah에서 묘사된 것을 보면 또 굉장히 영리한 행동을 하는 걸 볼 수 있는데, 인간 생존자들의 거처를 찾아내기 위해 일부러 인간 하나를 살려둬서 미끼로 쓰는 듯한 의외로 엄청나게 똑똑한 모습을 보인다.

4. 악명

파일:무서운 볼래틸.gif

낮 시간대에 좀비들을 화끈하게 박살낼 수 있는 액션 게임인 다잉 라이트 시리즈에서, 밤 시간대 한정으로 게임의 장르를 서바이벌 호러로 바꿔놓을 만큼 공포스러운 감염체. 평범한 인간은 커녕 신체 능력과 전투력이 뛰어나고 파쿠르에 숙련된 러너들조차 마주치면 정면승부는 생각도 하지 말고 바로 도망치는 걸 권장할 만큼 흉악한 놈들이다.

세계관 최강자인 1편의 주인공 카일 크레인도 하란에서의 첫날 밤에 볼래틸과 처음으로 마주했을 땐 그 흉측하고 공포스러운 모습에 기겁해 바로 도망칠 생각부터 했으며,[4] 산전수전 다 겪은 순례자인 2편의 주인공 에이든 콜드웰빌레도르 지하철에서 볼래틸과 조우하자마자 당황해 공포에 질려 필사적으로 저항했지만 결국 물릴 정도. 에이든의 경우, 지하철에서 만나기로 했던 딜런의 자외선 바가 없었다면 죽었을지도 모른다.

따라서 다잉 라이트 세계관의 평범한 인간 생존자들에겐 볼래틸은 그야말로 마주치면 생존을 보장할 수 없는 별명대로 밤의 악몽같은 존재로 여겨진다. 또한 체계적인 전투 훈련을 받았고 수제 근접무기와 방호장비도 갖추고 있는 다잉 라이트 2의 세력인 피스키퍼의 병사들마저도, 볼래틸과 마주치고 생존한 이야기를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다고 에이든에게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설령 무장을 잘 갖추고 단련된 전투원이라도 전투를 권장하지 않는 매우 위험한 감염체로 취급받는 것을 알 수 있다.

더욱이 볼래틸이 더 공포스러운 적들인 이유는 이들이 단독이 아닌 무리지어 행동하기 때문이다. 밤이 되면 도시 전체를 순찰하며 인간들을 사냥하고 다니기 때문에 1대 1로 싸운다고 해도 무서울 지경인데, 이런 놈들이 무리지어 다닌다고 생각하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물론 세계관 설정상 내 위상은 이렇지만 이런 모습은 초중반부까지만 한정되고, 플레이어들의 게임 능력치가 상향되면 어느 정도 상대할 만한 적으로 변한다. 또한 이런 무서운 볼래틸에게도 다른 좀비들과 공유하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데, 자외선(UV)에 노출되면 신체가 급격히 손상되며 죽기 때문에 낮에는 실내의 둥지에서만 머무르며 밤이 되어야만 야외로 나가 활동한다는 한계점이 있다. 때문에 하란과 빌레도르의 생존자들은 밤이 되면 안전지대 외곽에 설치한 자외선 램프를 켜 좀비들을 막고 있으며, 실제로 게임에서도 UV 라이트로 도배된 안전지대 근처에 가면 기겁을 하며 물러난다.

따라서 볼래틸은 UV 라이트와 제대로 된 화력의 무기가 있다면 대항할 수는 있는 적이지만, 다잉 라이트2 세계관의 인류는 현 시점에서 급조한 수제 냉병기를 제외하면 총기도 제대로 만질 수 없기 때문에[5] 시속 100km에 육박하는 인간을 초월[6]한 육체적 능력에 냉병기를 든 인간들은 추풍낙엽처럼 찢겨져 나갈 것이고 더욱이 볼래틸의 유일한 약점인 UV 라이트조차 생산이 되지 못하고 점점 소비되어가고 있으니 어느 날 밤, 최후의 UV라이트가 꺼진다면 바로 그 날이 인류의 종말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설정상 에이든이 전력과 급수와 통신을 전부 복구했음에도 생존자들이 새로이 건물이나 시설들을 점거하여 세력확장을 하지 못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자외선이 닿지 않는곳은 모조리 볼래틸들이 점거했기 때문이다, 인게임에서는 밸런스 문제 때문에 구현되지는 않았다가 이후 패치로 버려진 가게에서 볼래틸을 볼 수 있게 되긴 했다.

5. 특수 개체

5.1. 지성이 있는 볼래틸 (Sentient Volatile)

파일:다라1 엔딩 초이스.jpg

다잉 라이트: 더 팔로잉에 등장하는 특수 개체. 실패한 푸른 백신에 노출되면 해당 변종으로 변이하게 된다. 더 팔로잉의 최종보스 어머니가 바로 이 개체이며, 카일 크레인 또한 이 개체로 변이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모습은 볼래틸이지만 인간 시절의 지능이 그대로 남아 있으며, 텔레파시로 대화할 수 있는 초능력이 존재한다. 하지만 낮에는 이성이 있지만 밤에는 다른 볼래틸처럼 지성이 없어지고 야성만이 남는다고 한다.

5.2. 블루 볼래틸[7]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Evolved_Volatile.png

1편에서 등장하는 기존의 볼래틸이 진화한 개체로, 피부에 파란색 갑피와 뿔이 돋아나있는 흉폭한 외형을 자랑한다. 캠페인 진행도가 어느정도 진행되면 필드에 등장하게 된다. 일반 볼래틸보다 맷집과 공격력이 더 강력하고 카모플라주 위장도 통하지 않아서 게임 난이도를 높이는 주범이다. 2편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5.3. 볼래틸 타이랜트

파일:볼래틸 타이랜트.png

2편에 등장하는 신규 개체. 체격이 기존 볼래틸보다 훨씬 거대하며 붉은빛을 띄고 있다. 야간에 인카운터로 나타나거나 챕터 2 엘리트 미션의 보스로 등장한다. 공식 설정상 태양빛도 견딜 수 있는, 엄청나게 강력한 볼래틸 개체라고 한다.[8]

1.16 업데이트로 추가된 악몽 난이도에서는 추격 레벨 5 도중에 곳곳에서 나타나 플레이어를 추격한다. 가장 흉악한 난이도에서 가장 흉악한 전투력을 발휘하는 개체이므로 추격 레벨 5에선 전투를 포기하고 도망치는 것이 상책이다.

6. 여담

1편 개발 중에 공개된 스크린샷을 보면 원래 다른 형태의 강화형 볼래틸이 기획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기존 볼래틸보다 더 덩치가 크지만 입의 형태는 인간과 동일한 특징이 있는데, 정식 버전에선 삭제되었다. #
[1] 다잉 라이트 2의 바이럴을 살펴보면, 고레벨 바이럴들이 볼래틸처럼 날아올라 에이든을 빠르게 덮치는 공격 패턴이 추가되고 볼래틸과 흡사한 회색 톤의 피부를 가진 것을 알 수 있는데, 볼래틸로 변이하기 직전의 형태가 아닐까 추측된다.[2] 실제로 2편 볼래틸의 원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디자인하면서 2편의 THV 볼래틸과 1편의 하란 볼래틸과의 차이점을 고민하였다고 한다.[3] 1편 DLC 더 팔로잉 서브 퀘스트 중 새빗(Sabit)이란 생존자를 찾는 퀘스트를 하다보면 동굴에서 볼래틸로 변이하면서 고통스러워하는 새빗을 볼 수 있는데, 그 상태에서도 이성이 남아있어서 크레인에게 도와달라고 말하며 절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즉, 1편 시점에서 볼래틸들은 진작에 지성이 날아간 감염된 인간을 오랜 시간 동안 어둠 속에 두는 방식이 아닌 인간을 둥지에 연결시켜서 천천히 변이시키는 방식으로도 탄생했다고 볼 수 있다.[4] 첫날이라 가뜩이나 들고 있던 장비도 변변찮았는데, 볼래틸을 필두로 다른 좀비들까지 달려들자 싸움을 포기하고 타워까지 죽어라 뛰어야 했다.[5] 설정상 감염 사태 초반에 발발한 폭동을 막기 위해 전 세계의 국방부에서 대대적인 총기 몰수를 진행하는 바람에, 사람들은 총알 한 발조차 만져볼 수 없게 되었다. 그저 몇몇 손재주 좋은 사람들이 제작한 급조 총기에 만족하고 있을 뿐. 그나마 2편 중반부에 에이든이 정보원 자이와 함께 빌레도르의 숨겨진 무기고를 찾아 양산형 총기가 보급되기 시작했으니 숨통이 좀 트일 것으로 보인다.[6] 시속 100km를 주파하면서 목표를 포착하려면 당연히 동체시력이 뒷받침 되어 주어야 사냥을 할 수 있는데 그 속도에 비해 인간이 휘두르는 창 따위는 슬로우 모션으로 보일 뿐이며, 그 속도로 주파하려면 상당한 근력과 지구력이 있어야하기 때문에 인간의 힘으로 그 근육에 상처를 입힐 수 있을지도 미지수인데다, 마지막으로 그 속도로 달리다 넘어지거나 장애물을 부수거나 하려면 골밀도, 근밀도 같은 방어적인 요소까지 전부 갖추어야 하는데 그런 괴물을 상대로는 창 따위는 애들 장난감에 불과할 것이다.[7] 서양권에선 '알파(Alpha) 볼래틸' 이라는 명칭도 같이 불린다.[8] 당연히 저런 인류멸망 수준의 설정을 게임내에 구현하면 게임 진행 자체 안되므로 어디까지나 설정이다. 다만 일단 야간 인카운터로만 볼 수 있는 걸 미루어보면 개체 수 자체는 극소수인 걸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