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5 13:31:31

부라더(영화)

부라더 (2017)
The Bros
파일:부라더 포스터.jpg
감독 장유정
제작 이재민
각본 장유정
출연 마동석, 이동휘, 이하늬
장르 드라마, 코미디, 가족
제작사 홍필름, 수필름
배급사 메가박스 플러스엠
촬영 기간 2017년 1월 6일 ~ 2017년 3월 5일
개봉일 2017년 11월 2일
상영 시간 102분
월드 박스오피스 $10,776,902
대한민국총 관객수 1,452,378명 (2017년 11월 19일 기준)
국내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시놉시스3. 출연진4. 예고편5. 줄거리
5.1. 발단(도입부)5.2. 전개5.3. 위기5.4. 절정5.5. 결말5.6. 에필로그(쿠키 영상)
6. 평가7. 흥행8. 뮤지컬과 차이점

1. 개요

김종욱 찾기 연출을 맡았던 장유정 감독의 차기작으로 장유정 감독이 제작한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가 원작이다.

2. 시놉시스

가보도 팔아먹을 형 VS 집안도 팔아먹을 동생, 제대로 사고쳤다!

인디아나 존스를 꿈꾸며 유물발굴에 전 재산을 올인하지만
현실은 늘어나는 빚과 쓸모없는 장비뿐인 형 석봉(마동석)
가문을 대표하는 눈부신 외모와 명석한 두뇌로 잘 나가는 건설 회사에서 다니지만
순간의 실수로 실직 위기에 처한 동생 주봉(이동휘)
3년 만에 본가로 강제소환(?) 당한 형제는 사고로 오로라(이하늬)를 치게 된다.

이제 그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사고 탓인지 원래 그런 건지,
알 수 없는 말과 돌발행동으로 형제를 헉(!)하게 만드는 멘탈까지 묘(?)한 여자 오로라
형제의 인생에 훅 들어온 그녀는 그들에게 엄청난 비밀을 알려주게 되고
오로라의 말에 혹한 석봉과 주봉에게 지긋지긋한 안동은 노다지로 보이기 시작하는데…

3. 출연진

4. 예고편

티저 예고편
공식 예고편

5. 줄거리

5.1. 발단(도입부)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형제의 아버지는 어떤 목판을 파던 중 돌연사한다.[5] 이에 제사가 열리고 서울에 있는 형제 둘도 귀향해야 했는데 하지만 둘의 상황은 좋지 않았다. 형인 이석봉은 어렸을 적부터 꿈 많고 자유분방하여 역사 강사 일을 하고 있음에도 거액의 발굴 장비를 사며 일획천금의 꿈을 꾸고 있었으나 미얀마의 유명 발굴지에서 발굴할 계획을 세우고 1억에 달하는 최신 발굴 장비를 샀다가 미얀마 쪽에서 내전이 일어나는 바람에 계획은 물거품이 되고 빚더미 1억만 남게 됐다. 동생 이주봉은 착실한 성격으로 회사일을 하고 있었는데 고속도로 개설 계획 중 자기 고향 안동의 문중 땅이 지나가게 됐고 자기 가문 사람이 어떤지 잘 아는 이주봉은 무리라고 판단해 [6] 손해를 보더라도 안동 땅을 돌아가는 식으로 하자고 제안했다가 상사인 오대표에게 그냥 쭉 밀면 되지 뭐하러 돌아서 개설하냐고 횡령 의혹까지 받으며 해고 위기 직전까지 가게 된다.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위기에 놓인 둘이지만 아버지 장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귀향한다.

5.2. 전개

어쩌다가 가는 길에 만난 형제 둘은 같은 차를 타고 가게 되고[7] 어렸을 적부터 사이가 좋지 않던 둘은 운전 중임에도 티격태격대다가 지나가던 보행자를 들이받고 만다. 둘은 지나가던 동물이기를 바랐지만 주변을 둘러보다 쓰러져 있던 여성을 발견했다. 경찰에 신고했으나 전화를 받은 경찰은 멧돼지떼 잡느라 현재 전화 받는 본인 밖에 없으니 일단 근처 병원에나 옮기라는 어이 없는 답변을 했다. 결국 둘은 여성을 차에 싣고 근처 병원을 찾아보는 중에 여자가 깼다. 여자는 기억을 잃은 상태였지만 나는 멀쩡하니 병원에 갈 필요 없다[스포일러2]면서 산책을 하다 보면 괜찮아질 거라며 내리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형제는 불안해 하면서 그래도 병원에 가서 정밀 검사 받는 게 어떠냐고 했지만 여자가 헛소리를 마구 중얼거렸다. 듣다 지친 형제는 그녀의 부탁대로 중간에 내려주었다. 다만 형은 불안했는지 자신의 명함을 주면서 이상이 생기면 전화를 달라고 했다.

집에 도착한 형제는 죄인 취급을 받는다. 어머니 제사 때 제때 오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아버지에게 어머니 실컷 부려먹으면서 암 걸리게 만들고 돈 아까워서 병원도 안 보낸 주제에 뭘 잘했다고 그러냐는 막말을 퍼부으며 흙을 뿌렸기 때문.[9] 일단은 제삿집이니 검은 옷은 입었지만 상주임에도 전통 제사복을 입는 것은 답답해서 싫다며 입는 것을 거부했다.

한편 이주봉(동생)의 회사 윤사라 실장이 문상 겸 도착하고, 윤 실장은 미봉 처의 도움을 받아 본과 파를 정확히 대고 삼종지도에 대해서도 아는체를 하는데 내심 관심이 있었던 주봉이 그냥 회사사람이라고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하자 서운해한다

이때 오대표가 주봉이 안동 출신인 것을 알고 연락해 거기서 동의서를 받아오면 실수를 눈감아주고 독일 지사에 앉게도 해주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해온다.기쁜 주봉은 윤 실장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하지만 자신을 아무 사이도 아닌 사람이라고 말한 것에 빈정이 상한 윤 실장은 쌀쌀맞게 대답하고 안동을 떠난다.

한편 멀쩡히(?) 잘 돌아간 줄 알았던 여자가 다시 찾아와서 형에게는 이 가문 대대로 전해지던 황금 불상[10]이 사실은 여기 안동에 묻혀 있다는 증거가 새로 나왔다는 정보를 전해주고, 동생에게는 어른들은 알고 보면 단순하니 어른들의 족보를 외워두면 기쁘게 해드릴 수 있을 거라는 정보를 준다. 이 정보로 형은 계획이 물거품 되어서 쓰지 못한 최신 발굴 장비로 집안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하다가 땅에서 의미 모를 물건들과 자신이 어머니에게 사준 핸드폰을 발견한다. 동생은 사촌동생 미봉이를 구워삶아 모든 어른들의 족보를 통째로 외운다.[11] 그리고 사투리까지 구사하며 집안 모든 어른들의 환심을 사서 당숙을 제외한 거의 모든 어른들의 동의서를 받아내는데 성공한다.[12]

5.3. 위기

그러던 중 형은 동생의 고속도로 개설 계획을 알게 되었고, 공사가 시작되어 안동을 갈아엎으면 불상을 영영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 조급해졌다. 이 얘기를 우연히 듣게된 동생은 혼자만 100억 다 먹을 생각이었냐며 형에게 항의한다. 그렇게 싸우던 중 다시 여자가 찾아와서 형제끼리 싸움은 좋지 않다면서 말렸다. 형제가 여자와 함께 밖으로 나가려다가 당숙이 이 여자를 보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처음엔 당숙이 늙어서 치매 걸린 줄 알고 무시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깨닫는다. 이 여자에게 그림자가 없다는 것을. 그녀는 살아있는 사람이 아니었던 것이다.

약간의 소동이 있은 후 여자는 갑자기 사라지고 형제는 당숙에게 사실 아버지가 양자라는 진실을 듣는다.[13] 이에 형제는 아버지를 더더욱 용서할 수 없게 됐다. 친자도 아닌 양자 주제에 집안 전통이니 뭐니 하면서 어머니를 못 살게 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동생은 당숙에게 어차피 양자 자식인 우리를 색안경 끼고 봤을 거 아니냐고 말하기까지 하며 집안 사람들과의 골이 더욱 깊어졌다.

5.4. 절정

집안에 염증이 난 형은 연을 끊을 생각으로 집안의 역사가 깃든 물건들을 몽땅 훔치고 달아난다. 동생은 자기가 형을 잡아올테니 대신 도로 공사 동의서에 사인해달라고 당숙과 거래하고 형을 잡으러 나선다. 그런데 형은 운전 중 여자의 환영을 보게 된다. 무시하고 달리던 중 여자가 갑자기 차 앞에서 나타나서 이에 형은 깜짝 놀라 핸들을 꺾어 도로변의 구조물들과 추돌하여 급정거하게 된다. 뒤따라 온 동생을 본 형은 그 여자를 봤다고 말하고 기절한다. 도주에 실패한 형은 집으로 다시 돌아오고 이에 집안 어른들이 반성조차 안 하냐는 말에 분노하며 한마디한다.
내가 뭘 잘못했는데요? 저기 반성은요, 그동안 그놈의 죽은 사람 챙기느라 산 사람 다 죽이는 당신들이 반성을 해야 돼요! 그래 우리 아버지 양자라는 거 알았어. 우리 엄마 어떡할 거에요? 이 빌어먹을 양반 가문 때문에 고생만 하다가 죽은 우리 엄마! 당신들 어떡할 거야! 어떡할 거냐고![14]
이에 약속대로 동의서에 사인하는 당숙은 동생에게 다른 건 몰라도 자신은 절대로 너희 아버지가 양자라고 색안경 끼고 보지 않았고 절친한 친구라고 생각했다는 걸 알아달라고 호소한다. 그리고 찜찜한 마음에 방으로 돌아온 동생은 형이 발굴한 물품들 속에서 형이 의미 모를 물건들이 자기가 엄마에게 선물한 물건이라는 것을 깨닫는다.[15][16] 그리고 거기에 놓인 핸드폰을 호기심에 충전해보는데 배경 사진에 그만 놀라고 만다. 한편 형은 훔친 목판을 제자리에 갖다 놓던 중 아버지의 일기를 발견한다. 그 내용은 어머니는 사실 치매였고 아들들에게 이 사실을 터놓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아내를 극진히 사랑했던 남편은 당연히 병원에 보내려고 했지만 종부인 자신이 치매로 병원에 가게 되면 인생 내내 양자 콤플렉스에 시달린 남편의 평판이 떨어지지 않겠냐고 아내는 끝까지 가는 것을 거부했다. 결국 아버지는 어머니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자기조차 잊어가는 모습을 묵묵히 지켜보고 이 진실을 목판에 새긴다는 내용이었다. 또한 제사에 아들들이 오면 어머니의 치매 사실을 알게 될 수 있으니 오지 못하도록 연락하지 않았고 모두에게 큰애는 필리핀 가서 못 오고 작은애는 병이 있어서 못 온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거짓말을 한다. 뒤늦게 제사 사실을 알게 된 아들들이 오자 자신은 연락했는데 늦은 거라고 잡아떼며 아들들이 이 일로 인해 집안이 싫어져서 다시는 귀향하지 않고 자기 인생을 살았으면 했다. 동생이 형을 찾으며 보여준 배경 사진은 바로 자신들이 어렸을 적에 엄마랑 찍은 사진인데, 그 사진에 있는 어머니의 모습은 그 유령 여자와 같은 모습이었다. 유령은 어머니였던 것.

동생은 어머니가 좋아하시던 그네가 있는 동산이 도로 개설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 때문에 그걸 저지하기고 하고, '형제는 돌아온다'란 글귀를 새긴 목판만 남기고 오대표가 있는 회사로 간다. 하지만 동의서를 되찾으려는 시도는 실패로 끝난다.[17] 늦어지는 형제의 귀향에 당숙은 당장 아버지를 땅에 묻으라고 지시했다. 최소한 제사를 하는 3일간만 있어달라고 했는데 그것조차 지키지 않았다며 단단히 화를 냈다. 그러나 형배가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요청하면서 잠시 지체시키던 중 형제가 도착한다. 형제는 아버지의 관을 눈앞에 둔 채 눈물을 흘리며 진심을 이야기한다.

5.5. 결말

어머니가 좋아하시던 그네에서 결국 동의서를 되찾지 못했다고 한숨 쉬던 형제는 그네 뒷쪽 언덕에서 아버지의 뜻밖의 유산을 발견한다. 아버지가 심은 꽃밭에서 멸종위기종한란을 무더기로 발견한 것. 형제는 이를 세간에 알렸고, 한국 법상 유적이나 멸종위기종이 있는 곳에 도로 개설 공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오대표의 고속도로 개발 계획은 무산된다. 이 발견으로 집안이 유명해지면서 집안 사람들의 인정까지 받게 된다.

이 일로 거액의 돈을 얻은 형제는 자신들 인생 최대의 위기에서 벗어난다. 형은 엄마가 자신이 자유롭게 꿈을 좇는 모습을 맘에 들어했다며 앞으로도 꿈을 좇아 발굴 일을 계속 할 거라고 하고[18] 동생은 못 말리는 형을 그저 바라본다.[19]

5.6. 에필로그(쿠키 영상)[20]

  • 지금까지 찾아온 보물인 황금 불상은 두 주역들의 어머니가 좋아하시던 그 그네 바로 그 밑에 묻혀 있었다. 즉, 전혀 몰랐던 것이다.
  • 형제는 여자의 옷 안에서 '오로라'라고 적힌 명함을 발견해서 그 여자 이름이 '오로라'라고 생각했으나, 죽기 전, 생전에 치매가 심각해진 어머니가 아버지가 받은 명함을 가져간 것이고, 황금 불상 정보도 아버지와 오로라의 대화에서 들은 것이었다.
  • 초반에 형제가 뭔가에 박은 느낌에 놀라 뛰쳐나왔을 때 상대가 죽은 유령인데 어떻게 그런 느낌이 드냐는 시청자들이 느낄 의문 때문인지 친절하게 제작진들이 쿠키 영상으로 당시 상황을 차에 부딪히는 전에 어머니 시점으로 보여줬다. 어머니는 차에 탄 자기 아들들을 보며 반가워서 차가 오는데도 손짓을 하느라 피하지 않았고 차 안에 싸우고 있는 티격태격대던 자기 아들들은 이를 보지 못하고 그대로 박은 것.[21]

6. 평가

왓챠
사용자 평균 별점 2.7 / 5.0
네이버 영화
기자, 평론가 평점
5.80/10
관람객 평점
8.08/10
네티즌 평점
7.81/10
다음 영화
기자/평론가 평점
5.80 / 10
네티즌 평점
7.28 / 10

마동석이동휘에 대한 좋은 평가가 많다. 의외의 카메오가 반가웠다는 코멘트도 곳곳에서 발견된다. 또한 조우진-송상은 부부와 기억이 오락가락 하는 오로라 역을 능청스럽게 잘 소화해낸 이하늬까지. 특히 이하늬는 이 영화를 통해 코미디 배우로서의 역량이 재발굴 되어 이후 보다 넓은 스펙트럼의 역할들을 맡게 되었다.

하지만 스토리적 측면에선 혹평이 꽤 있는 편으로, 한국 영화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신파극과 억지 감동의 사용은 물론, 전개도 혼란스럽고 억지스러운 면이 많다는 비판이 많다. 이 때문에 네티즌 평점을 보면 1점을 주면서 혹평하는 글도 꽤 보인다.

사실 원작 자체가 한국 창작 뮤지컬계의 대단한 성공작 중 하나이기는 하나(7번이나 프로덕션이 올라갔다) 정교한 플롯으로 승부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며, 다소 산만하고 우연에 기대는 빈약한 스토리를 음악의 사용과 무대극 특유의 감성으로 보완하는, 그야말로 딱 뮤지컬에 어울리는 작품이다.[22] 그런데 영화로 각색하며 음악과 무대극 감성을 들어내 버리니, 빈약한 스토리만 남아버린 것이 컸다. 원작에서는 2막의 상당 부분을 할애하여 춘배와 순례의 이야기를 다루고, 이 장면이 음악과 어우러져 객석이 눈물 바다가 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직선으로 진행해야 하는 영화에서는 이 부분이 엄청나게 축소된 것이 빈약한 스토리를 더욱 부각되게 만든 것이다.

이런 영화는 주연배우들의 티켓파워와 다른 경쟁영화에 의해 흥행이 좌우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면에서 흥행엔 성공할 수 있을 거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 한주 전에 개봉한 <토르: 라그나로크>는 둘째치더라도 본작의 가장 강력한 경쟁작으로 예상되는 <침묵>도 정작 개봉 직후 미묘하게 좋지 않은 평가가 뒤따르고 있었기 때문.

케이블에서 재방을 엄청나게 하는 걸 보면 2차 시장에서의 반응도 나쁘지 않은 모양이다. 사실 오로라의 정체도 그렇고 두번 세번봐야 이해가 되거나 개연성이 보이는 장면들이 꽤 많다.

7. 흥행

손익분기점은 100만 명이다. 1주차가 채 지나기도 전인 현 시점에서 벌써 9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기 때문에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것은 가뿐할 것이라는 전망. 150만명을 넘기진 못하고 iptv로 나온다.

7.1. 대한민국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주차 날짜 관람 인원 주간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주간 합계 매출액
개봉 전 -명 -명 -위 -원 -원
1주차 2017-11-02. 1일차(목) 100,994명 902,721명 1위 746,509,200원 7,362,623,436원
2017-11-03. 2일차(금) 130,105명 2위 1,053,402,476원
2017-11-04. 3일차(토) 249,695명 2위 2,051,503,060원
2017-11-05. 4일차(일) 225,892명 2위 1,868,293,700원
2017-11-06. 5일차(월) 69,433명 2위 517,607,400원
2017-11-07. 6일차(화) 62,274명 1위 460,515,200원
2017-11-08. 7일차(수) 64,328명 1위 470,673,700원
2주차 2017-11-09. 8일차(목) 47,571명 435,023명 4위 344,370,000원 10,818,498,698원
2017-11-10. 9일차(금) 60,260명 3위 480,519,472원
2017-11-11. 10일차(토) 133,860명 3위 1,107,984,190원
2017-11-12. 11일차(일) 112,672명 3위 936,006,600원
2017-11-13. 12일차(월) 31,606명 3위 233,227,100원
2017-11-14. 13일차(화) 28,517명 3위 208,238,100원
2017-11-15. 14일차(수) 20,537명 5위 145,490,800원
3주차 2017-11-16. 15일차(목) 18,401명 5위 127,303,900원 -원
2017-11-17. 16일차(금) 16,518명 5위 124,647,300원
2017-11-18. 17일차(토) 28,393명 5위 227,629,400원
2017-11-19. 18일차(일) 26,082명 5위 211,669,100원
2017-11-20. 19일차(월) -명 -위 -원
2017-11-21. 20일차(화) -명 -위 -원
2017-11-22. 21일차(수) -명 -위 -원
4주차 2017-11-23. 22일차(목) -명 -명 -위 -원 -원
2017-11-24. 23일차(금) -명 -위 -원
2017-11-25. 24일차(토) -명 -위 -원
2017-11-26. 25일차(일) -명 -위 -원
2017-11-27. 26일차(월) -명 -위 -원
2017-11-28. 27일차(화) -명 -위 -원
2017-11-29. 28일차(수) -명 -위 -원
합계 누적관객수 -명, 누적매출액 -원[23]


개봉 당일은 1위로 출발했다.

9일차에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8. 뮤지컬과 차이점

감독의 전작과 마찬가지로, 원작은 뮤지컬이지만 영화는 뮤지컬 영화가 아니다. 설정도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 뮤지컬에서는 배경이 "안동 이씨 종가"이지만, 영화에서는 "거산 이씨 종가"이다. 물론 둘다 실재하지 않는다.
  • 뮤지컬에서 석봉과 주봉의 현재 직업이 무엇인지 정확히 나오지 않는다.
  • 뮤지컬에서 형제는 로또를 찾기 위해 상을 치르던 도중 집 대문을 걸어잠근다. 영화에서는 그렇지 않다.
  • 뮤지컬에서 로라는 친척의 법률사무소에서 일한다고 소개하지만, 영화에서 로라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여 로라의 정체가 밝혀지기 전까지는 가지고 있던 명함으로 추정할 뿐이다.
  • 뮤지컬 극 전반에 걸쳐 우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우물물 마르면 종갓집도 별 수 없다'는.[24] 그러나 영화에서 우물이야기는 일체 나오지 않는다.[25]
  • 영화 초반, 춘배는 목판을 파다가 갑작스레 쓰러지며 죽음을 연상하는 장면이 나왔지만, 뮤지컬에서는 춘배가 이미 죽은 상태이며, 등장인물들의 대사로만 사인(死因)을 추측한다. 참고로 뮤지컬의 사인은 떡이 목에 걸려서.
  • 숨기는 물건도 영화와 뮤지컬이 다른데, 영화에서는 장난감, 믹서기, 계량스푼 등이었고, 뮤지컬에서는 가락지, 곳간열쇠꾸러미, 사주단자, 석봉의 어릴적 사진, 주봉의 우수상, 순례의 일기장 등이 있다. 그리고 형제가 해골인줄 알았던 틀니까지. 모두 순례에게 의미있는 물건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 춘배에 대한 설정이 영화에서 더 추가되었다. 원래 종손이었던 '형배'가 집을 뛰쳐나가 출가하여 집안을 이을 사람이 없자, 방계 집안 중에 가난했던 집안의 아들을 양자로 데려온 것이 춘배라고. 뮤지컬에선 이러한 설정이 없다.
  • 순례의 상태에 대한 암시가 곳곳에 들어가 있는 뮤지컬과는 달리, 영화에서는 묘사가 거의 없다시피 하다.
  • 뮤지컬에서 두 형제는 로라에게 첫눈에 반해서 어떻게든 로라의 마음에 들기 위해 노력하지만, 영화에서는 별로 그런 모습이 없다. 그냥 자기들이 들이받은 특이한 사람 정도로 생각하는 듯.
  • 주봉의 결혼에 대한 언급 역시 짧다. 뮤지컬에서는 '주봉의 결혼식'이라는 넘버가 존재하나, 영화에서는 슬쩍 슬쩍 언급 혹은 암시가 있다. 뮤지컬에서 주봉은 석봉에게만 결혼사실을 알렸는데, 석봉이 아버지에게 그걸 얘기해버려서 춘배가 종가사람들과 함께 결혼식을 엎어버린다. 반대의 이유는 여자쪽이 동성동본에 위로 띠동갑의 이혼녀였기 때문인 듯. 영화에서 결혼이 무산된 이유는 나오지 않으나, 주봉의 대사로 미루어 보아, 결혼자금의 이유도 있는 듯 하다.


[스포일러] 젊은 순례 역[2] 뮤지컬 배우. 위의 당숙 역을 맡은 송영창의 친딸. 즉, 세일러 우라누스 성우로 유명한 유남희의 딸이기도 하단 소리.[3] 영화 오리지널 캐릭터. 뮤지컬에선 등장하지 않는다.[4] 이형배와 마찬가지로 영화 오리지널 캐릭터.[5] 사인은 밝혀지지 않는다. 목판 파던 중 갑자기 쓰러졌기 때문에 지병으로 추정. 원작 뮤지컬에서는 사인이 떡이 목에 걸려서라고 나오는데 이는 정황상 아니다.[6] 이때 표현이 차라리 경복궁을 미는 게 낫다고(...).[7] 차는 동생의 것. 차종은 폭스바겐 파사트 북미형 7세대 R라인으로 버스 타고 가던 형과 우연히 만나게 됐다. 잘 보면 안동이씨 종친회라고 쓰여져 있다.[스포일러2] 그 여성은 형제의 친모의 유령으로 죽기 전에 치매를 앓고 있었고 남편이 계속 병원을 가자고 했지만 거부했다. 저 말은 생전에 했던 대사인 것이다.[9] 근데 형제는 어머니 제사 연락 자체를 받지 못해서 제때 오지 못한 것인데 어른들은 이를 믿어주지 않았다. 참고로 저 막말을 하고 아버지에게 흙을 뿌린 것은 형이 한 짓이고 동생은 그저 옆에 서 있었을 뿐인데 같이 얻어맞았다.[10] 일제강점기 때 조상이 독립운동을 하기 위해 한 개당 시가 50억에 달하는 황금 불상 두 개를 팔려고 했으나 일본군의 저지로 죽게 되고 다른 사람에게 불상의 위치도 말하지 못해서 단서는 '평안남도 안주시 어딘가'라는 하나만 남았다. 역사 강사인 형 이석봉은 강의 중 이것 때문에 우리나라는 통일을 해야 하는 거라는 발언을 하기도 한다(...). 친절하게 칠판에 그림 하나하나 그려가면서.[11] 이주봉은 동생이란 이유로 본인이 알고 싶어도 아무도 이런 것을 가르쳐주지 않았다.[12] 형제하고 그나마 안면이 긴 당숙은 난 네가 사투리 쓰는 거 처음 본다고 어색하니까 그만두라는 말을 한다(...).[13] 한 스님이 뼈대 있는 집안인데 집에 웬 귀신이 들러 붙어있다며 제사 지내는 동안 지내게 해달라고 온다. 그자의 정체는 이형배라는 집안 사람으로 사정상 집안에 얼굴을 밝힐 수 없어서 변장한 채 제사 지내러 왔다가 들통나게 된다. 이형배는 원래 당주 후계자였으나 집안을 물려받기 싫다며 가출 후 불교에 귀의했기에, 결국 할아버지는 어느 가난한 친척의 아들을 양자로 받아들여 대신 당주 자리를 물려줬고, 그 양자가 형제의 아버지라는 것이었다.[14] 이에 집안 어른들 대응은 여전히 똑같다. 육개장 물을 던지며 버르장이 없는 새끼라고 욕할 뿐 자신들은 조금도 잘못하지 않았고 당연한 일을 했으며 잘못한 건 오로지 버르장이 없는 저 형제들이라고 생각한다. 이 사고방식은 영화 끝까지 변하지 않는다.[15] 어머니가 자신의 소중한 거라고 묻어놓은 거다. 그중 믹서기 본체도 있었는데 윗통은 상자가 꽉 차서 뺐다. 근데 그 윗통은 초반에 미봉 처가 본체를 찾지 못해 어른들에게 혼나고 있었던 그거다.[16] 단, 핸드폰은 아버지가 묻었다. 핸드폰만 다른 곳에 묻혀진 이유는 바로 이 때문. 형은 아버지나 다른 꼰대가 알면 아니꼽게 볼 테니 비밀로 하라고 했지만 아버지는 눈치 챘고 형이 어머니에게 연락해서 치매 사실이 들통날 수 있기 때문에 땅에 묻었다. 핸드폰과 친하지 않은 인생을 살아왔기 때문에 전원을 끌 줄 몰라서 땅에 묻은 걸로 보인다.[17] 형이 화장실 때문에 뒤늦게 참전했고 동생은 억지로 가져오려고 했으나 오대표에게 다시 뺏기고 밟힌다. 이에 형은 왜 우리 동생 괴롭히냐고 죽빵을 날리고 다시 빼앗는다. 그러나 오대표는 회사 사람들에게 저 서류 되찾아오는 사람에게 보너스를 주겠다고 매수했고 이에 회사 사람들 전원이 죽자고 달려들어 다시 빼앗기고 되찾지 못한다.[18] 북극에서 다이아몬드도 캘 수 있는 장비를 구했다고 한다.[19] 동생의 꿈은 형(가문 후계자)이었다고 하고 그 난리를 일으켰으니 이제 회사에 잘린 몸이나 마찬가지라 형이 잇지 않은 가문의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엄마 덕에 집안 어르신 족보도 외웠으니 고향에서 윤 실장과 함께 효체험 교실을 운영하기로 한다. 나름 비전도 있다고.[20] 단, 첫번째는 마지막 장면.[21] 그러나 머리가 이상해진 게 생전에 앓던 치매 때문인지 차에 치여서인지는 나오지 않는다. 일단 차에 치이기 전에는 자신의 아들들을 알아봤으므로 차에 치인 충격에 기억이 어느 정도 날아간 것은 맞는 걸로 보인다. 어쩌면 다 기억하고 있으면서 나지 않는 척을 미친년 연기를 한 걸 수도 있다.[22] 뮤지컬에서는 빈약한 스토리가 꼭 비판해야하는 단점은 아니다. 왜냐면 음악으로 전달되는 무대극의 특성상 스토리가 복잡하고 정교하면 그만큼 관객이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잘 알려진 원작을 뮤지컬로 만들어서 올리는 것도 비슷한 이유이다. 관객들이 일단 스토리를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자유롭게 뮤지컬 특유의 감성을 펼칠 수 있기 때문.[23] ~ 2017/11/02 기준[24] 형제의 집 우물이 거의 혹은 완전히 말라버린 설정.[25] 그래서 순례가 물건을 숨기는 장소가 다르다. 영화에서는 땅을 파서 숨겨놓지만, 뮤지컬에서는 우물에다 숨겨 던져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