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46:58

부이(유유백서)

부이[1]
武威|Bui
파일:FZtozxeaMAAMMuf.pn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종족 요괴
성별 남성
소속 도구로 팀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카나오 테츠오, 와카모토 노리오[2] (게임판)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심정민(대원방송) 김현수(넷플릭스 드라마)
파일:미국 국기.svg 빅 미뇨냐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능력5.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DP9GaubV4AALfof.jpg 파일:Bui_armor.jpg
원작 애니메이션

유유백서의 등장인물.

2. 특징

평소에는 늘 두껍고 무거운 갑옷을 입고 다녀서 본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는다. 무기로 쓰는 것은 자신의 몸보다도 거대한 크기의 도끼지만, 무게에 전혀 개의치 않고 깃털처럼 가볍게 휘두른다.

카라스하고는 도구로 팀에 소속되기 전부터 알고 지냈던 사이인 듯하다. 둘이서 도구로 형제와 싸우다 결국 패배했지만 이들은 도구로 동생의 80%의 힘까지 이끌어낸 실력자들이다. 하지만 80%의 도구로 동생과 막상막하의 싸움을 벌인 것은 아니고 도구로가 그 정도 힘을 내자마자 정말 압살당한 듯하다.[3] 어쨌거나 그 정도 힘을 쓰게 한 것도 어중간한 실력으로는 어림도 없기 때문에 도구로 형제는 이들의 강함을 인정하고 팀으로 스카웃한다.

육중한 갑옷과 도끼로 중무장한 모습에서 뿜어내는 위압감만큼 무식한 파워를 자랑하는 캐릭터. 처음 등장했을 때는 순수한 완력으로 밀어붙이는 무투파적인 전투 스타일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히에이와의 대결에서 본 모습을 보여준 이후로는 파워보다는 오랜 시간 단련해온 전투 기술과 화려한 공중기 및 방어력이 부각된다. 실제 실력은 힘만이 아니라 기동력과 기술까지 조화시켜 싸우는 스타일. 전투 방식에서 동료인 카라스가 원거리-테크닉-화력 타입이라면, 부이는 근접전-파워-방어력 타입이라고 할 수 있다.

3. 작중 행적

암흑 무술 대회에 출전한 도구로 팀의 4인조 가운데 한 명으로 등장. 1차전에서는 시합을 도구로 동생이 혼자 나가면서 참전하지 않았으며, 준결승전을 앞두고서야 나머지 멤버들과 함께 모습을 보였다.

준결승의 오련사 팀과의 대결에서는 상대인 키렌쟈의 암철참검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크기의 도끼를 빠르게 휘두르며 키렌쟈의 몸뚱아리를 산산조각내버린다. 시합이 끝난 뒤에는 카라스와 함께 선전포고를 위해 혼자 구경 중이던 쿠라마 앞에 나타나서는, 순간적으로 벽을 치면서 쿠라마의 시선이 쏠린 사이 카라스에게 빈틈을 내주게 하면서 위압을 주었다.

결승 2차전에서는 히에이를 상대하게 된다.[4] 처음부터 거대한 도끼를 들고 나타나서는 시합 시작 직후부터 선제 공격으로 휘둘러대지만 히에이는 이를 여유롭게 피해냈고, 그 다음에는 도끼에 찍힌 바닥 타일을 그대로 뽑아서 집어던진 후 빈틈을 노려 다시 공격을 취하지만 히에이의 불꽃에 도끼가 녹아버리면서 또다시 막힌다. 요기도 들어가지 않은 고철덩어리가 자신한테 통할리 없다며 제대로 승부할 것을 독촉하자, 그제서야 히에이가 갑옷을 입고서 상대할 만한 자가 아님을 인정한다고 처음으로 말을 꺼내면서 무장을 해제한다.
파일:DVw3FZ5VwAA8Lz6.jpg 파일:bui_anime.jpg
원작 애니메이션
"갑옷은 보통 외부의 공격을 막기 위해 입지만, 난 좀 달라. 난 자신의 힘을 억누르기 위해 입고 있다. 나 자신도 막을 수 없는 무서운 힘을 말야."

드러난 겉모습은 의외로 히에이나 쿠라마처럼 인간의 모습과 유사한 인간형 요괴였다.[5] 사실 도끼나 갑옷은 무기나 방어구로 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진짜 힘을 억누르기 위해서 입고 있는 것뿐[6]이었고, 그의 진정한 힘은 '무장투기(배틀 오라)'라 불리는 강력한 투기로, 그 투기야말로 그의 진정한 갑옷이었다. 부이의 무장투기는 공방일체의 막강한 전투력과 범용성을 가짐은 물론, 자유자재의 공중부양까지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이었다.

그 빈틈없는 방어력과 화려한 공중전에 궁지에 몰린 히에이도 결국 자신의 비기인 염살흑룡파를 사용할 정도였지만, 부이는 경이로운 방어력과 전투 센스로 히에이의 완성된 염살흑룡파까지 튕겨낸다. 그러나 히에이는 부이가 튕겨낸 흑룡을 집어삼키고는 오히려 요력이 더욱 강화되기만 하였다. 히에이의 설명으로는 흑룡파는 단순히 쏘는 기술이 아니라 요력을 폭발적으로 높여주는 촉진제라고. 히에이에게 다시 맹공을 펼쳐보지만 전혀 먹히지도 않고 펀치 한 방에 나가떨어지며 자신도 그대로 전의를 상실하고 만다.

그 상태에서 고백하기를, 예전에 도구로 동생에게 패배한 이후 도구로보다 더 강해지는 것만을 목표로 살아왔지만[7] 이미 자신보다도 도구로는 훨씬 빨리 강해지고 있었으며 극복할 수 없는 힘의 차이가 발생했다고 한다. 히에이에게까지 패배한 자신은 더이상 살아갈 이유가 없으니 죽여줄 것을 요청하지만 히에이에게 거절당한다.

결국 암흑 무술대회에서 히에이의 대전 상대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요괴이자 동시에 도구로 팀에서도 유일한 생존자가 되었다. 이는 히에이가 암흑무술대회 기간 중에 유스케 일행과 부대끼며 이룬 정신적인 성장 덕분이기도 하지만, 부이가 도구로 팀에서 도구로 동생과 마찬가지로 꽤 개념인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즉, 도구로 팀에서 도구로 동생과 더불어 무술가로서 가장 순수한 인물. 종족이 요괴이고 적에게 가차없다는 것만 빼면 딱히 성격적 결함이나 저지른 악행은 없다. 인성부터가 최악에 살인광이기까지 한 도구로 형이나 탐미주의적인 살인마임과 동시에 고문광인 카라스에 비교하기가 실례일 정도로 개념인.

히에이한테 패배하긴 했지만 그 역시도 엄청난 수준의 강자로, 히에이의 염살흑룡파를 튕겨낸 캐릭터는 작중에서 그다지 많지 않다. 결과적으로 그게 독이 되긴 했지만 어쨌든 튕겨낸 그 자체만으로도 부이가 강자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후 살아남아서 원수이자 동료였던 도구로 동생과 유스케의 결승전을 보는 모습으로 1컷 나왔지만, 애니판에서는 히에이와의 대결 이후 아예 자취를 감췄다.

드라마판에서는 암흑무술대회가 삭제되기는 했어도 도구로의 패거리로 등장하여 히에이의 상대가 되는 행적은 같다. 도끼로 타일을 찍어서 마구 내던지는 무쌍을 보이지는 않지만 대신 도끼로 벽을 찍어서 타고 오르는 등 주변 기물을 박살내가며 그럭저럭 히에이를 박빙으로 몰아붙이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후 투구가 벗겨지자 배틀 오라를 내뿜어 공격하다 히에이의 사왕염살 흑룡파와 맞부딪히게 되고, 원작과는 달리 이를 받아치지도 못한 채 그대로 패배했다. 쓰러진 채 도구로에게 패배하여 부하가 된 과거를 밝히며 죽여달라고 하지만 히에이는 여기서도 무시하고 도구로를 상대하러 떠난다.

4. 능력

  • 갑옷
    평상시에 두르고 다니는 중갑. 무게는 몇 백 킬로나 나가지만, 이는 몸을 보호하기 위한 용도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후술할 투기를 억누르기 위한 족쇄에 불과하다.
  • 도끼
    갑옷과 함께 사용하는 주요 무기. 본인 몸보다도 어마어마한 크기와 무게를 자랑하지만, 부이는 이걸 한 손으로 가볍게 휘둘러서 상대를 산산조각 내는 파괴력을 발휘한다. 심지어 이런 무기를 필요할 때 그냥 허공에서 내보내 쓸 수가 있으며, 한 자루가 박살나도 곧바로 새로 만들어낼 수가 있다. 어디서 따로 수납하는 건지 요기로 만들어내는 것인지는 불명. 애니판에서는 크기마저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 배틀 오라([ruby(武装闘気, ruby=バトルオーラ)])
    갑옷을 벗은 순간 몸에서 발산하는 투기의 갑옷. 투기를 몸에 둘러서 아예 공중에 부유할 수 있게 되고, 히에이가 발사한 염살흑룡파도 정면으로 어느 정도 받아낼 수가 있다.

5. 기타

캐릭터 디자인은 카이오, 피콜로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 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구속구를 차고 다닌다는 요소가 이들과 겹치며, 흉터가 나 있는 중후한 인상의 맨얼굴은 카이오, 특유의 소매 디자인은 피콜로를 연상시킨다.

그와 히에이의 싸움은 역대 대결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 다만 1위가 카라스vs쿠라마였던 것을 감안하면 단순히 히에이 팬덤을 비롯한 부녀자 팬층의 영향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파일:반전매력 부이.jpg
유유백서를 본 사람들에 의하면, 엄청난 반전 매력을 가졌다고 한다.
갑옷을 입고 있을땐 무뚝뚝 해보이고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보니, 갑옷을 벗으면[8] 무서운 얼굴이거나, 흉측한 요괴형 얼굴이 나올줄 알았는데 의외로 미남형(?) 얼굴에 히에이와의 후반부 싸움에선 주먹질, 돌려차기, 텀블링까지 해가면서 히에이를 날리기도 하고 마구 때려대는데 그 후에 히에이가 아무렇지도 않게 가만히 있자 당황하는 표정이 압도적이다. 은근 개그 캐릭터 같다고.[9] 나중에 히에이한테 죽여달라 요청할때는 나름 또 진지해졌다 하지만 히에이는 남의 말을 듣기 싫다며 그냥 돌아갔지만.


[1] 구판 번역 및 대원방송 더빙판에서는 '무장'.[2] 본편에서는 고우키, 를 담당했다.[3] 기실 도구로 동생과 실제로 싸워본 인물 중에서 80%의 도구로 동생과 대등 이상의 싸움이 가능했던 자는 암흑무술대회 결승 시점의 유스케밖에 없었다. 싸워보지는 않았지만 80%의 도구로 동생과 대등하게 겨룰만한 상대는 흑룡파 상태의 히에이와 요호 상태의 쿠라마뿐이다.[4] 사실 히에이는 도구로 동생을 직접 상대하고 싶어했으나, 겐카이의 희생을 겪은 유스케를 배려하여 그에게 싸움을 양보했다.[5] 도구로와 싸웠을 때는 머리가 길었고, 가운데에 상처 하나 없는 맨얼굴이었다.[6] 때문에 갑옷을 집어던진 곳의 땅이 깊게 파일 정도로 엄청나게 무거운 것으로 묘사된다.[7] 애니판에선 흑룡파를 막을 때 도구로에게 수없이 깨지던 것을 회상하며 버텨내는 부이의 모습이 나오기도 한다.[8] 여담이지만, 조르쥬 사오토메가 부이가 갑옷을 벗을때 때리라는 식으로 말을 했는데 유스케의 일행들이 남자답지 못한 싸움방법 이라고 연속갈굼했다...[9] 본편에서도 부이가 처음 말을 하자 심판인 코토가 중후하고 매력적인 목소리라며 얼굴을 붉히며 좋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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