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0 16:32:55

부처 대위


카버 부처 대위
Cpt. Carver Butcher
파일:It_started_in_the_Pacific_Butcher_WZ.png
소속 및 직책 파일:영국 국기.svg 영국 특수작전국[1]
British Army SOE
태스크 포스 001 "뱅가드"
SOTF 001 "Vanguard"
등장 작품 콜 오브 듀티: WWII
콜 오브 듀티: 모바일
콜 오브 듀티: 뱅가드
콜 오브 듀티: 워존 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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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등장인물이며 본명은 카버 부처(Carver Butcher). 콜 오브 듀티: WWII에서 처음 등장한 인물이며, 이후 콜 오브 듀티: 뱅가드에서 재등장하였다.

2. 콜 오브 듀티: WWII

근래의 콜오브듀티 시리즈의 시즌에 해당하는 매 작전 기간마다 그린 상병[2]의 자리를 대신하여 플레이어에게 계약과 특수 명령을 내렸다. 본부에서는 계속 지켜보다보면 은근히 허당끼있는 행동을 많이 보였으며, 작전의 테마에 맞춰서 옷을 입고 오는 센스도 좋았다. 마지막 작전인 할로윈 스크림 이후로는 완전히 모습을 감췄으며, 현재 콜 오브 듀티: WWII가 완전히 사후지원이 끝났기에 더 이상 등장할 일은 없다.

그린 상병을 대체하여 한정 시즌으로만 등장했다 보니, 이 당시 부처 대위의 존재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자주 있곤 하다. 주로 사후 지원이 끝난 뒤 WWII에 뒤늦게 입문했거나 사후 지원 기간에 플레이한 유저라도 기억이 잘 안나서 그를 뱅가드에서 처음 등장한 걸로 아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이 당시 주로 사용하는 선호 무기는 전투 산탄총이였으며, 언데드의 공격 이벤트 당시엔 클레이모어 장검도 소지한 바 있다.

멀티플레이에서 원정군 사단의 '부쳐' 제복 종류로 부처 대위의 외형을 100%는 아니지만 굉장히 유사하게 재현할 수 있다.

Sandbox 맵에서 나오는데, 장난감 병정이 된 플레이어들을 가부좌 자세로 바라본다. 가끔씩 돋보기로 맵 아무데나 비추는데 돋보기 빛에 닿으면 불타 죽는다(...)

3. 콜 오브 듀티: 워존 퍼시픽

워존 퍼시픽 시네마틱에서 등장. 84년도까지 살아있었으며 애들러 일행이 베르단스크 지하의 나치 벙커를 수색하다가 부처 대위가 있는 방문을 박차고 들어와 총을 겨누자 얼굴을 가리고 뒤돌아서는 것으로[3] 애들러 일행과 조우하게 된다[4] 그 후 그들에게 칼데라 섬에 대해 말해주는 것으로 영상이 끝난다.

칼데라 업데이트 이후, 뱅가드 오퍼레이터들을 선택하면 SAS 아나운서를 대체하여 전용 아나운서로 등장한다. 시즌 2 시점에서 기존 모던 워페어의 SAS 아나운서는 워존에서 퇴장하였고 부처 대위만이 아나운서로 남았다.

4. 콜 오브 듀티: 뱅가드

태스크포스 뱅가드를 창설했으며 TF001 소속이다.[5] 싱글에서는 언급되지 않으나 멀티플레이에서 아나운서를 맡고 있으며, 시즌 4에서 부처 대위 본인이 직접 멀티플레이 오퍼레이터로 총을 들고 참전한다.

WWII 시절 사용하던 선호 무기인 전투 샷건은 인도군 오퍼레이터인 파르바티한테 넘겨주었으며, 뱅가드 시간대에선 FS 파이팅 나이프마르코 5 기관단총을 새로 사용한다.

당대 사람들 중에서도 굉장히 진보적인 사고관을 지닌 사람이다. 민권법도 만들어지기 전인 제2차 세계 대전 시기였으며, 그 때문에 인종차별에 호모포비아 의식도 높았고, 특히 동성애자의 경우엔 나치가 이들을 학살한 것이 유독 돋보였을 뿐이지 연합국들도 이들을 형사처벌하거나 린치를 가하는 등, 동성애자들에 대한 인식은 별반 다를 바 없었다. 그럼에도 피부든 뭐든 총질 잘 하고 임무만 잘 하면 좋은 군인이다라는 진보적인 생각으로 태스크포스에 흑인, 동성애자, 심지어 적국의 군인이었던 사람들까지 과감히 받아들이고 있다.

시즌 1에서는 TF 트라이던트를 이끌고 태평양 상공을 정찰하다 대공포화에 맞아 트라이던트는 비행기에서 탈출시키고 자신은 칼데라 섬에 불시착한다. 비행기가 불시착한 해변의 모래사장에서 1939년에 만들어진 나치 비밀 벙커 입구를 발견하고 침투한다.

시즌 2에서는 TF 예티와 함께 아이스픽만으로 암벽 등반을 하여 알프스에 위치한 독일군의 네뷸라 V 가스 공장을 터는데 제압한 초병을 쓸데없이 권총으로 갈겨 죽여 이목을 끌는 진짜 특수부대 지휘관이 맞는지 의심가는 정신나간 짓을 선사하였다. 이후 노획한 4호 전차를 몰며 임무에 실패한 TF 예티를 태우고 함께 퇴각한다.

4.1. 여담

사실상 본작의 최대 피해자라고 볼 수 있다.

뱅가드 시즌의 서사 구조는 부처 대위가 콜드워 워존 시점의 베르단스크 벙커에서 애들러 일행에게 과거사를 들려주는 액자식 구조를 취하고 있는데, 이를 뱅가드 워존 특유의 엉성한 연출과 콜드워 시점에서는 상당히 고령인 당사자의 나이와 연관지어 뱅가드의 스토리를 치매에 걸린 노망난 사령관의 넋두리라던가 아니면 꼰대의 나 때는 말이야라고 비꼬는 웃지 못할 밈이 있다. 본작에 산재한 심각한 고증오류들, 1971년생인 스눕 독의 출전, 여기에 킹콩고질라까지 나와 깽판을 치는 것을 보면. 시즌 3 시점까지도 이런 스토리 전개는 현재 진행형인데, 심지어 현재 워존을 운영 중인 레이븐 소프트웨어까지 이것을 인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뱅가드가 최악의 평가를 받고 있다보니 에들러 일행이 부처대위 헛소리 못하도록 쏴 죽였어야 했다는 말 까지 나올 지경이다.


시즌 4를 기점으로 스토리가 점점 이전보다 더한 막장과 뇌절로 점철되고 있는 가운데, 아예 자신이 직접 구성한 뱅가드 소속 전투원들과 금괴를 싣고 추락한 헬리콥터를 사이에 두고 직접적으로 총부리를 겨누고 교전한다. 1920~30년대에 출생했을 이들이 아직도 2차 대전 현역 당시의 모습으로 냉전기의 총을 들고 2차 대전의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는 이야기에 국내 콜옵 커뮤니티를 포함해 전 세계의 콜 오브 듀티 유저들이 한 마음으로 경악하고 있으며, 향후 어떻게 부처의 이야기가 마무리될 지가 관심사 아닌 관심사다.

이미 스토리는 저세상으로 날아가버린지라 팬들 사이에선 사실 애들러가 오랜 벙커생활에 피폐해져 정신이 나간 부처 대위를 납치해 벨처럼 기억주입을 시켰다는 그럴듯한 우스개소리가 있다.

그리고 마지막 시즌의 아웃로 시네마틱에서 별 다른 복선 수습도 없이 대충 마무리되었다. 따라서 부처 대위는 앞으로도 정신병자 노인네라는 오명으로 팬들의 기억속에 남을 것이다. 부처 대위와 마주한 애들러 일행에 대한 이야기도 당연히 수습되지 않았다. 부처 대위가 본작에서 새로 등장한 캐릭터도 아니고, 전작의 재치있고 아이코닉한 면도 있었던 인물인데 그 역시 피해자라고 볼 수 있다.

벙커 안에서 과거 무용담을 횡설수설하던 부처 대위와 애들러 일행의 이야기는 이대로 맥거핀화된 것으로 보이는데, 블랙옵스 6가 공개된 이후에도 뒷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 마침 당시 부처 대위와 조우한 일행 중 두 명인 메이슨과 허드슨은 죽었다.

5. 콜 오브 듀티: 모바일

시즌 9 업데이트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
[1] 2차 대전 당시 운용되었던 영국의 비밀 작전국으로, 나치 독일에 점령된 유럽에서 사보타주와 레지스탕스 지원 활동을 했다.[2] 플레이어에게 계약을 주는 보급관 여군으로, 이쁜 외모덕에 플레이어들에게 인기를 얻었다.[3] 이때 잘 보면 왼쪽눈의 긴 흉터와 오른쪽 뺨 부분이 화상을 입은 듯이 심하게 손상되어 있다.[4] SOE 시절 군복을 그대로 입고 있으며 자신을 퇴역한 부처 대위라고 말하는데 뱅가드의 싱글이 끝나고 전역할 때까지 대위였던 것으로 보인다.[5] 오퍼레이터 킹슬리도 뱅가드에서는 TF003이나 콜드워 버젼에서는 TF001로 표시되는것을 보면 2차 대전이후 냉전으로 인해 대부분의 태스크포스가 해체된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