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국 국경 中国—朝鲜 边界 | |
중국 지린성 도문시에 위치한 북중 국경 표지판 | |
접경국 | [[북한| ]][[틀:국기| ]][[틀:국기| ]] [[중국| ]][[틀:국기| ]][[틀:국기| ]] (영유권 주장):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대만| ]][[틀:국기| ]][[틀:국기| ]]대만 |
길이 | 1,315km |
국경설정일 | 1962년 10월 12일[1] |
관할기관 | 중화인민공화국 해관총서 중국 국가이민관리국 중국 인민무장경찰부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보위성 조선사회안전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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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북한과 중국 사이의 국경. 북한-러시아 국경과 함께 한반도 북단의 두 국경 중 하나다.북한-중국 또는 중국-북한 국경, 약칭 북중국경(北中國境)이라고 정의한다. 통일되면 한국-중국 국경(한중국경 韓中國境)이 된다.[2] 과거, 즉 광복 직후부터 1980년대까지는 관습적으로 한만국경(韓滿國境, 한국-만주 국경)이라고도 불렀다.
북한-중국 국경의 길이는 자료마다 다르지만 대략 1,315km 정도이며, 백두산 부근과 기타 일부 지역에 있는 육상 국경 45km를 제외하면 대부분 압록강과 두만강에 의한 하천 국경(1,270km)이다.
2. 주요 특징
중국과 북한 사이의 영토의 경계는 압록강과 두만강으로 구분되며, 백두대간의 산지들로 분리되어 있다.
국경선이 긴 만큼, 만나는 지방도 다르다. 평안북도와 자강도는 랴오닝성을, 량강도와 함경북도는 지린성을 만난다.
국경선 대부분이 육로로 연결되어 있으며, 해상 국경은 따로 없다.
압록강철교 및 도문대교로 이 국경을 넘어다닌다.
중국과 북한이 상호 적성국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국경을 따라 북한군 병력이 배치되어 있는데, 이는 탈북을 차단하기 위해서이다. 원래부터 이랬던건 아니고, 지역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1980년대 까지만 하더라도 국경에 별다른 병력이나 철조망도 없었고, 강 폭이 좁은 곳은 두 주민들이 강가에 모여 사이좋게 놀거나 멱을 감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였다고 한다. 서로 왕래하는 것 또한 훨씬 수월했다고. 그러나 1990년대에 고난의 행군이 시작되면서 탈북민이 폭발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하자 점차 경비가 삼엄해지기 시작하더니 2020년대에 코로나19 발생을 기점으로 대대적으로 담벼락과 철조망을 설치하면서 현재의 살벌한 분위기가 완전히 조성되었다.
이 지역은 북한군과 중국 경찰이 탈북자를 체포하기 위해 돌아다니기 때문에 탈북민이라면 상당히 위험하다. 다만 대한민국 관광객들이 두만강이나 압록강 유람선을 타는 것에 대해서는 별다른 제한은 없고, 도문대교에서 대한민국 관광객들이 북한 땅을 밟기도 한다. 출입허가증이 없으면 검문소를 넘어갈 수는 없다. 간혹 가다 객기를 부려서 북한 땅을 밟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이 경우에는 당연히 추방된다. 토종 대한민국 사람이라도 탈북을 돕거나 종교 활동 등 북한 정권에 심각하게 거슬리는 행동을 하는 경우에는 납북이나 암살 등 위협의 가능성이 전혀 없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