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20 22:28:30

브라질노란전갈

브라질노란전갈(노란전갈, 황색전갈, 티티우스 세룰라투스)
Brazilian yellow scorpion
파일:브라질노란전갈.jpg
학명 Tityus serrulatus
Lutz & Mello, 1922
분류
동물계
절지동물문(Arthropoda)
거미강(Arachnida)
전갈목(Scorpiones)
전갈과(Buthidae)
타이티우스속(Tity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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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노란전갈(T. serrula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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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브라질에 서식하는 전갈의 일종으로 학명은 티티우스 세룰라투스.

Leiurus속의 데스스토커, Androctonus속 팻테일 전갈, Hottenttotta속의 호텐토타 타물루스와 더불어 맹독종으로 손꼽힌다.

2. 독성

사망률이 1% 정도로 독성이 약한 편이지만 어린아이나 노인에게는 상당히 위험하여 남아메리카에서 큰 골칫거리중 하나다. 원래 숲에 사는 전갈이지만 브라질의 삼림 파괴로 서식지가 파괴되어 도심에 정착했는데 열악한 도시 위생 덕분에 빠르게 적응하였다.[1] 먹이를 먹지 않아도 7개월 간 생존할 수 있고 수컷 없이 단위생식을 하는 종으로 한 번에 20~30마리씩 1년에 두 번 새끼를 낳는다.

3. 브라질에서 일어난 전갈과의 전쟁

현재 브라질에서는 이 전갈 때문에 골머리를 썩는 중이다. 브라질에서 노란전갈에 쏘이는 사고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브라질 정부는 점점 피해가 심해져도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었다. 하지만 피해가 꾸준히 늘어나자 천적의 인위적인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브라질 노란 두꺼비가 전갈독에 내성이 있음을 발견하고 노란 두꺼비의 개체수를 늘려 전갈을 퇴치할 계획이라고 한다.

고작 사망률이 1%에 지나지 않는 독성인데 뭐가 문제냐고 하지만 문제는 물량이다. 이 전갈은 독성이 약하면 물량으로 승부본다 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다. 자가 번식이 가능하며 새끼도 결코 적게 낳는 것이 아니라서 번식력도 높고 무엇보다 도시에 적응을 했다보니 천적이랄게 없었다. 그렇기에 무지막지하게 번식하여 1년당 15만명에 달하는 피해자가 발생하였다. 15만명의 1%면 1500명으로 사망자도 무시 못하고 부상자라고 해도 피해가 얕볼수가 없었다. 그렇기에 천적들인 앙골라 닭이랑 노랑두꺼비[2]들을 도시에 인위적으로 풀어놔서 도시에 닭이나 두꺼비가 전갈을 잡아먹는 광경을 심심찮게 볼 수 있게 되었다.

4. 기타

굉장히 위험한 해충이지만 국내 일부 카페나 동호회에서 암암리에 사육하거나 거래하는 사람이 있다. 혼자서 새끼를 낳을 수 있으며 앞서 말했듯 사망률은 높지 않지만 그래도 독이여서 위험한건 매한가지라 문제가 있다. 같은 속의 티티우스 스티그무루스종(Tityus stigmurus)도 유통되고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사육시에는 24~30도 정도로 해주고, 습도는 70도가 적절하다. 합사도 가능하지만 귀뚜라미를 유독 편식하는 편.
[1] 하수관은 은신처가 되었고 음식물 쓰레기를 먹는 바퀴벌레는 풍부한 먹잇감이 되었다.[2] 아이러니하게도 이 두꺼비는 브라질의 개발로 서식지에 피해를 입어서 개체수가 확 줄어든 동물중 한마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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