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9 00:56:43

브레이징소울비트

[include(틀:포켓몬 기술, 드래곤=, 특수=, Z기술=,
파일=브레이징소울비트 1-1.png, 파일2=브레이징소울비트 2-1.png,
한칭=브레이징소울비트, 일칭=ブレイジングソウルビート, 영칭=Clangorous Soulblaze,
위력=185, 명중=-, PP=1,
효과=Z파워를 얻은 짜랑고우거가 전력으로 상대를 공격한다. 추가로 자신의 능력이 올라간다.,
효과2=대상이 숨지 않는 이상 반드시 명중한다.,
효과3=방어 계열 기술을 깨뜨릴 수 있으며\, 그 경우 대미지가 ¼이 된다.,
성능=필중, 성능2=랭크, 성능3=광역, 성질=소리)]



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에 추가된 짜랑고우거스케일노이즈 기반 전용 Z기술이자 희대의 사기 기술.

짜랑고우거가 비늘을 흔들며 춤을 춘 뒤, 높이 뛰어올라 기를 모은 다음 소리치며 공격한다.

부가 효과에 묻히는 감이 있지만, 더블 배틀에서 적 전체를 동시에 공격할 수 있는 Z기술 중 유일한 광역기이다. 그리고 Z기술이라서 지옥찌르기의 소리 기술 봉인을 무시하고 쓸 수 있다.[1]

보다시피 부가 효과가 가히 충격과 공포다. 위력 185의 광역기 주제에 공격 후 모든 능력치를 반드시 1랭크 상승시킨다는 효과는 전대미문. 같은 효과를 가진 공격기는 있긴 있었지만, 원시의힘 따위의 기술을 언급하기엔 발동 확률, 위력, 실용성 모든 면에서 실례다. 주인 포켓몬으로 등장하는 짜랑고우거의 모든 능력치가 1랭크 오른 채로 출현했는데, 그것이 이 부가 효과의 모티브가 된 것으로 보인다.

더블 배틀에서는 두 마리의 적을 공격할 수 있어 페어리 타입에 의해 부가 효과가 막힐 가능성도 매우 적기 때문에 효율이 좋다. 600족인데도 영 애매했던 짜랑고우거의 입지를 단번에 끌어올린 사기 기술이며 이 기술 하나 덕분에 짜랑고우거는 단번에 더블 배틀의 강자로 탈바꿈했다.(2018년 7월 25일 기준 더블 배틀 사용률 13위.)

당장 다른 Z기술과 비교해보면 그 사기성을 알 수 있다. 텍스처는 전 능력 1랭크 상승은 동일하고 타입 변화도 할 수 있지만 기술을 사용한 턴에는 그저 랭업기에 불과하고 배포 전용기인 Z축하는 그냥 랭업이 전부다. 나인이볼부스트는 전 능력 2랭크 상승이지만 그 외 효과는 없다. 근데 이 기술은 엄청난 화력의 광역기를 필중으로 쏴버린 뒤에 전 능력을 1랭크 올린다. 심지어 사용자는 600족이므로, 강철 반감, 페어리 무효만 조심하면 무식한 화력을 선보일 수 있다.

사실 기술 이름은 좀 애매한 번역인데, 아예 틀린 표기는 아니지만, 일본어 발음을 보면 정황상 Blazing soul beat의 발음을 그대로 쓴 것일텐데, 보통 저 발음을 한국에서 표기한다면 레이징소울비트기 때문. 같이 공개된 레이디얼에지스톰과 비교하면 좀 아쉬운 부분. 역시 선례가 문제다. 게다가 Z기술은 8세대 이후 삭제된 데다[2], 설정상으로도 알로라지방에서만 쓸 수 있는 거라서 오역이 수정될 일도 없어 보인다.

이 Z기술을 울트라문에서 주인실 100개를 모아서 받은 주인 짜랑고우거가 사용할 경우, 화면의 구도가 일반 짜랑고우거가 사용할 때 구도와 달리 아래에서 위로 향하는 등 일반 짜랑고우거와 카메라 연출이 다르며, 뛰어오른 후부터 충격파를 발사할 때까지의 구도가 일반과 달리 측면으로 확대되어, 주인 짜랑고우거의 커다란 사이즈에 맞게 박력이 돋보인다.

여담으로 짜랑고우거Z는 울트라썬문에 추가된 신규 Z크리스탈 중 최초로 공개되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포켓몬스터 썬&문에서는 단 한번도 등장하지 않았으나, 후속작인 포켓몬스터W 76화에서 등장하였다.

Z기술이 삭제된 8세대에서는 체력 1/3을 잃는 대신 올스탯 1랭업을 받는, 이 기술의 다운그레이드라고 할 수 있는 소울비트를 새 전용기로 얻었다.


[1] 방음 특성에는 막힌다. Z기술은 사용자에게 걸린 기술 제약은 항상 무시하고 일단 쓸 수는 있지만, 방어 측에서 타입/특성으로 무효화시킬 수 있기 때문.[2] 기술명 데이터 자체는 이후로도 기술 일람에 그대로 남아있기는 한데, 9세대에서 오역수정이 되는 와중에도 Z기술과 다이맥스기술의 번역은 건드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