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포켓몬 기술, 바위=, 특수=,
파일=Ancient_Power_IX.png, 파일2=Ancient_Power_IX_2.png,
한칭=원시의힘, 일칭=げんしのちから, 영칭=Ancient Power,
위력=60, 명중=100, PP=5,
효과=원시의 힘으로 공격한다. 10% 확률로 자신의 모든 능력이 1랭크 오른다.,
성능=랭크, 성질=비접촉)]
괴상한바람, 은빛바람의 바위 타입 버전. 2세대에서 처음 등장한, 전 능력치 상승계 기술의 원조. "원시"의힘이라서 그런지 전설의 포켓몬들과 화석 포켓몬들을 비롯해서 옛날에 살아 있었거나 옛날부터 살아 있었다는 설정을 가진 포켓몬들이 많이 배운다. 다만 예외적으로 덩쿠리 계열도 배운다.
10% 확률로 자신의 모든 능력치를 1랭크 올리는 기능을 갖고 있어 효과가 발동되면 나름 대박이지만,[1] 저 낮은 확률로는 랭크가 올라갔을 때 전투가 다 끝나가거나 올라가기도 전에 맞아 죽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 위력도 낮아 물리기였던 3세대까지는 채용률이 상당히 적었지만, 명중이 불안한 바위 타입 공격기답지 않게 명중이 100이라는 이점 덕분에 채용의 여지는 충분했다.
4세대에서는 특수기가 되어서 특수형 바위 타입들의 메인 웨폰이 되었는데, 문제는 위력 60에 PP가 5밖에 안 된다는 것. 부가 효과를 보더라도 메인 웨폰이라고 부르기에는 미안한 성능의 기술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기술을 포기할 수도 없는데, 원시의힘을 제외한 바위 타입 특수기는 웨더볼, 잠재파워, 그리고 파워젬 뿐이었다. 웨더볼은 모래바람이 불 때만 바위 타입이라서 안정적이지 않고, 잠재파워-바위는 원시의힘이랑 위력이 똑같아서 쓸 이유가 없으며 파워젬은 배우는 포켓몬이 적다. 덕분에 바위 타입 특수 어태커를 키우고 싶은데 파워젬을 못 배운다면 이 기술에 의존해야 했다. 즉, 채용 여지는 아직도 충분하지만, 성능이 좋아서가 아니라 제대로 써먹을 수 있는 유일한 바위 타입 기술이 이거라서 울며 겨자먹기로 채용한다는 느낌이 강한 기술이다.
물론 이 모자란 성능은 메인 웨폰으로 쓸 때만 해당될 뿐이지, 견제기로서는 충분히 좋은 기술이다. PP가 훨씬 낮지만 부가 효과가 있는 잠재파워-바위 정도라고 생각하면 못 쓸 거야 없다. 하지만 바위 타입 특수 견제기가 필요한 포켓몬 중 이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것은 덩쿠림보와 프리지오, 그리고 메가자리 외에는 딱히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8세대에서는 바위 타입 고위력 특수기인 메테오빔이 추가되면서 얼마 없던 입지마저도 잃었다.
일부 포켓몬에게는 반드시 거쳐 가야 하는 기술인데, 이 기술을 익히고 있을 때 레벨업하는 것이 진화 조건이기 때문.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도 그다지 좋지 않은 기술인데, 왜냐면 친구뻘되는 괴상한바람, 은빛바람이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방 전체 판정으로 폭풍 상향을 받은 반면에, 얘만 혼자 정면의 적만 공격할 수 있는 근거리 기술이라서 찬밥 취급이다. 기술 특성상 전설의 포켓몬들이 많이 배우는데, 대부분 버려지고 더 좋은 기술을 배우기 마련이다.[2] 다만, 바위 타입 특수기가 필요한 경우 어쩔 수 없이 채용하기도 한다.그러나 대부분의 바위 타입은 지능 타입이 E인 데다가, 대부분 물리기들만 배워서 애매하다.[3] 특이하게도 이 두 기술은 8세대에서 삭제됐지만, 원시의힘은 생존했다. 앞서 말했듯이 이 기술로 진화하는 포켓몬이 있어서 그런 듯.
본래는 단순히 바위를 투척해 상대를 공격하는 모션이었지만, 7세대에서는 바위에서 화석을 투척해 공격하는 것으로 살짝 바뀌었다.
여담으로, 3세대의 레지시리즈 모두가 이 기술을 자력으로 배우는데, 바위 타입인 레지락은 그렇다쳐도 레지아이스와 레지스틸까지 배우는 것이 의문점. 8세대에 나온 레지에레키와 레지드래고 역시 배울 수 있다. 고대의 존재라는 설정이 반영되었다는 추측도 있고, 원자력을 의미한다는 추측도 있다. 레지시리즈 괴담 참조. 정작 이들을 창조한 레지기가스는 자력 습득을 못 하고 Pt/하골소실에서만 기술 가르침으로 배울 수 있다.
애니에서도 종종 등장했는데 DP와 BW에서 로사의 메가자리와 빛나의 맘모꾸리, 늑골라가 사용했을땐 은빛을 띄는 분신을 만들어 동그랗게 뭉친뒤 날리는 연출이었지만 W에서 단델의 리자몽이 사용했을땐 원작과 비슷한 연출로 나왔다.
포켓몬 GO에서는 3차징에 위력이 70[4]인 기술이 되었지만 발동 시간이 파괴광선 급으로 길어서 실질적인 DPS는 낮은 편. 본가와 마찬가지로 화석 포켓몬들과 일부 전설의 포켓몬들이 습득할 수 있으며, 이외로는 본가에서 교배기 등으로 배우는 일부 몬들이 습득할 수 있고, 특이하게도 본가의 진화 조건을 반영해서인지 꾸꾸리 커뮤니티 데이 당시 메꾸리를 맘모꾸리로 진화시키면 얻을 수 있는 특전 기술이었다.[5] 또한 그때와 맞춰서 은빛바람, 괴상한바람과 함께 트레이너 배틀용 부가 효과를 얻었는데, 본가와 똑같이 10% 확률로 공격력과 방어력이 각각 1랭크씩 상승한다.[6]
과거 트레이너 배틀에서는 랭크 상승량이 공격, 방어 2랭크였기에 부가 효과가 발동하면 대박이고 발동 안해도 요구 에너지가 낮아서 빠르게 쓸 수 있으며 위력도 당시엔 70으로 준수해서 매우 쓸만한 기술로 활용되었지만, 어나더 기라티나, 토게키스, 원종 프리져 같은 하이퍼리그의 최상위를 차지하는 포켓몬들이 주력으로 쓰는 기술이라 너무 날뛰었다고 판단했는지 2020년 4월 업데이트로 은빛바람과 함께 위력이 45로 너프되어서 메인 공격기로 활용하긴 힘들게 되었는지라 채용률이 뚝 떨어졌다. 그래서 기존에 원시의힘을 썼던 기라티나, 원종 프리져는 각각 야습, 폭풍 등의 다른 대체재를 찾아서 썼던 실정.
이후 2022년 9월 버프 성공 시 랭크 증가량이 공격, 방어 1랭크로 조정된 대신 위력이 60으로 상향 조정되어 간신히 견제용 기술로 다시 입성하게 되었다. 물론 이래도 객관적으로 보면 스톤샤워의 거의 완벽한 하위 호환이지만, 암스타같은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원시의힘을 배우는 쓸만한 리그용 포켓몬들 중에서는 마땅히 좋은 바위타입 기술이 없기 때문에 견제용 기술로서는 채용률이 높아지게 되었다.
[1] 토게키스, 노고치 등이 가지고 있는 하늘의은총 특성과 합쳐지면 20% 확률로 전 능력치 1랭크를 올리는 일이 벌어진다.[2] 그런데 적으로 상대할 때는 상당히 무시무시한 기술. 상술했듯이 이 기술을 사용하는 적들 대부분이 전설의 포켓몬, 즉 보스급인데 그냥 상대해도 어려운데 원시의힘 한 번 썼다가 모든 능력치, 특히 (1턴에 몇 번 움직일 수 있는지의 상태)스피드까지 올라가버리면 정말 곤란하다.[3] 바위 타입 중 E 타입이 아닌 녀석은 마기라스(C), 램펄드(C), 프테라(D), 솔록(F), 루나톤(F), 릴리요(F) 등이 있다. 참고로 이들 중 솔록과 루나톤을 빼면 전부 원시의힘을 배운다.[4] 트레이너 배틀에서는 60.[5] 하지만 맘모꾸리에게는 스톤에지라는 바위타입 서브 웨폰이 있어서 채용률은 없다시피한 편. 애초에 맘모꾸리는 눈사태 + 10만마력을 활용한 공격적인 자속기 위주의 기배를 짜기 때문에 바위타입 기술이 들어갈 여유가 없다.[6] 확률이 본가처럼 적지만 차징이 빨라서 체감상 꽤 자주 터지는 것 처럼 느껴진다. 때때로 한 배틀에서 2번 터지는 경우도 있어서 이게 10% 맞냐 의문이 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