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5 14:39:36

브로큰 판타즘

1. 개요2. 작중 행적ㆍ묘사3. 기타4. 관련 보구

1. 개요

Broken Phantasm - 부서진 환상
Fate 시리즈의 용어.

보구의 특수한 사용법. 보구를 구성하는 숨겨진 마력을 전부 폭발시켜 써먹는 기술. 이를 통해 압도적인 위력을 발휘하는데, 그 대가로 보구는 완전 소멸하기에 단 1번만 쓸 수 있다. 즉, 비장의 수단 중 비장의 수단이라 할 수 있다.

마력이 폭발하는 것이기에 보구 자체가 터지는 것은 아니라서 형태는 유지된다. 그렇지만 구성 마력이 사라졌기에 곧 소멸한다.

보구를 잃으면 전력이 급감하기에 일반적으로는 쓰지 않을 기술이다. 설령 자폭성으로 써야만 할 상황이더라도 보구의 마력을 폭주시켜서 자멸하는 대가로 위력을 높였으면 높였지 대개 보구를 소모품으로 전락시키지는 않는다.

그러나 붉은 궁병은 브로큰 판타즘을 자신의 주특기로 삼고 있다. 언제든지 마력만 있으면 무한으로 보구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 심지어 검의 투영만이라면 비정상적인 마력 코스트 교환비를 지니는 붉은 궁병의 아류 투영마술의 특성상 투영한 보구의 진명개방보다 이쪽이 더 효율이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1] 다만, 붉은 궁병는 아무 보구나 소환하는 건 아니고 브로큰 판타즘에 사용하는 보구에는 주로 칼라드볼그 2를 사용한다.[2]

2. 작중 행적ㆍ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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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W 루트에서는 칼라드볼그 2를 사용하여 세이버와 전투 중이던 버서커를 저격. 버서커가 중간에 눈치를 채고 저격을 막아냈지만, 그 순간 브로큰 판타즘을 사용하여 그 일대를 날려버린다. 린과 세이버는 이 위력을 A랭크 보구라 평가했으며 갓 핸드를 뚫어내어 버서커의 목숨을 하나 깎는 것에 성공한다.

스튜디오 딘의 Fate 루트 애니에서는 아인츠베른 성에서 버서커와의 전투에서 등장. 여기서도 칼라드볼그를 투영하여 브로큰 판타즘으로 스톡 1개를 깎아낸다. UBW와는 다르게 저격이 아니라 정면에서 사용했는데, 이는 버서커가 광화로 이성을 잃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3] 또한 학익삼련에서 간장막야가 폭발하는 것으로 나온다.

UBW TVA에서는 원작과 약간 다르게, 세이버가 버서커를 1회 죽임으로 버서커가 재생하는 순간 칼라드볼그로 저격. 원작과 달리 재생하느라 저격을 막아내지 못한 버서커를 한 번 더 죽였으며, 여기에 브로큰 판타즘을 사용해 스톡 1개를 더 깎아낸다. 즉 2번을 깎았다.

프리즈마 이리야에서는 2기 마지막에 8번째 카드 회수 작전에서 아처 카드를 몸에 품고 있는 쿠로가 사용했다. 이 때 엑스칼리버를 투영해서 자폭시켜 엄청난 폭발을 일으키지만, 흑화 치트왕신들이 사용하던 방패의 원전을 꺼내 가볍게 막아버렸다. 시로도 아처 인스톨 상태에서 쓴 적이 있었는데, 그냥 쓴 것도 아니고 일부러 적의 코 앞까지 접근한 뒤 그대로 영거리 사격으로 사용했다! 당연하지만 이 공격으로 시로도 튕겨나갔고, 대미지 때문에 인스톨까지 해제됬다. 그나마 적이 이걸 맞고 끝장나서 시로가 이겼지만, 시로는 아예 몸이 아작날 때까지 싸우려 했다.

도쿄 1차 아처가 가진 보구 스텔라(유성일조)는 일종의 이중의 브로큰 판타즘이라고 한다. 사용자와 보구를 동시에 브로큰 판타즘 시키는 보구이기 때문.

자신의 보구를 터트린다는 점에서 수많은 보구를 지닌 길가메쉬도 사용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간간이 있었다. 제로 애니에서 보구가 착탄하여 폭발하는 연출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본격적인 등장이라고는 할 수 없었는데, Fate/Grand Order 7장에서 현왕 길가메시보구로 등장하였다. 이름은 왕의 호포 - 멜람무 딩기르. 길가메시 뿐만이 아니라, 신대를 살아온 우르크 백성들의 총력을 기울여 우르크 성채로부터 쏟아내는 포격인데 슬픔에 겨운 길가메쉬가 스스로의 수집품, 즉, 왕의 재보들을 대방출하여 쇠뇌에 끼워넣은 것을 병사들에게 맡기고 있다고 한다. 스토리 상으로는 7장 후반부에서 사용된다. 또한 게임 내 매트릭스에 브로큰 판타즘에 대한 내용이 실려있다.[4]

3. 기타

첫 등장 시 굉장한 임팩트를 줬지만 그 때 이후로는 딱히 등장한 적이 없는데, 아무래도 작중에서는 저격 방식으로 전투가 진행되는 상황이 거의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EXTRA 시리즈에서 칼라드볼그를 사용하면 소용돌이치는 불기둥이 솟아 오르는데, 이것이 브로큰 판타즘인지 아닌지는 불명이지만 정황상 브로큰 판타즘으로 보인다.

Fate/Grand Order에선 영령 에미야의 모션 개편 후 버스터 공격의 모션으로 사용한다.

4. 관련 보구



[1] 실제로 아처보다 투영 마술의 숙련도가 낮은 에미야 시로조차 Fate루트에서 자신의 내포 마력량의 수백배 이상의 마력을 내포한 칼리번을 크게 무리없이 투영해 가져왔다. 또한 설정상으로 아처는 본래 A랭크의 보구의 진명개방도 아슬아슬한 마력량이며, 작가가 언급한 VS에서는 세이버의 엑스칼리버의 복제품을 투영해도 마력부족으로 본래의 힘을 끌어내지 못하기에 벨레로폰에게 화력으로 당해내지 못한다고 언급된다. 작중에서는 UBW루트에서는 류도사에서 캐스터에게 칼라드볼그2의 진명개방을 사용한 뒤에 토오사카 린에게 복귀했을때는 마력을 크게 소진해 거의 텅비어있었기에 토오사카 린이 아처의 독단행동을 눈치챘다는 언급이 있다. 반면에 브로큰 판타즘에는 그러한 묘사가 없다. 리메이크판 UBW 애니에서는 아예 칼라드볼그의 진명개방 + 브로큰 판타즘의 콤보를 써서 원작보다 헤클을 1회 더 죽였는데 위의 아처의 마력량이 칼라드볼그의 진명개방만으로 아슬아슬하게 묘사된다는걸 생각하면 브로큰 판타즘의 효율성은 그만큼 높다는 이야기가 된다.[2] 보구에 내재된 신비도(환상)에 따라 내포 마력도 달라지기에 고랭크 보구를 사용할 수록 브로큰 판타즘의 폭발력도 높아지는데 칼라드볼그2는 브로큰 판타즘을 제외하고도 추정 A ~ A+랭크의 상위 보구로 추정되어 아처가 투영하는 보구 중에 일부 예외나 자멸 전제의 투영을 제외하면 보통으로 투영할 수 있는 보구 중에 가장 랭크가 높은 보구일 확률이 높다. 물론 폭발력 자체도 가장 강하지만, 나선 모양의 랜스 형태라 일반적인 검에 비해 비교적 균형이 잘 잡힌 모습이라 화살로 쓰기에도 적절하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공간을 비틀어 상대의 방어를 무시하고 꿰뚫는 칼라드볼그2의 진명개방과 그 뒤에 연계되는 브로큰 판타즘의 콤보도 가능하기에, 보구 자체의 진명개방도 브로큰 판타즘과 궁합이 좋은 편이다.[3] 활로 겨누고 있는 상태였는데, 그냥 우랴돌격해서 정통으로 맞았다.[4] 「부서진 환사앙? 그런 거, 4000년도 더 전에 이 몸이 하고 있던거다!」[5] 스튜딘 판 UBW 극장판에서 칼라드볼그 2 대신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