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그림 | 비스트아니메 |
연재 사이트 | 코믹GT |
연재 날짜 | 2015년 4월 10일 ~ 12월 30일 |
연재 요일 | 수요일 |
장르 | 액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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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장의 재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용병계의 전설, '타냐 미니거너'는 거액의 빚을 변제하기 위해 어느 가문에 고용된다. 가문의 거대한 사유지에서 후계자 선정을 위한 가문 당주 쟁탈전 서바이벌, [브루탈 가든]에 참가하게 된 타냐는 주인인 '올리버'의 승리를 위해 싸우는 '메이드'가 된다! 총탄이 넘나드는 서바이벌에서 승리하라, 메이드여! "주인님에게 승리를! 적에게는 죽음을!" 미소녀, 메이드, 밀리터리! 남자의 로망을 자극하는 서바이벌 만화!
- 코믹GT 설명
- 코믹GT 설명
코믹GT에서 연재되는 웹툰. 매주 수요일에 연재되었다.
2. 설정
- 클론 메이드
말 그대로 클론 메이드. 구조상의 문제 때문에 여성만 제작 가능하다고 한다. 크게 엘리트, 노멀의 두 타입으로 나눠진다.
- 브루탈 가든
엄청난 힘을 가진 정력왕 당주가 세계를 돌아다니며 싸지른 자식들이 모여 목숨을 걸고 대결, 마지막에 살아남은 자가 가문의 대를 잇는 서바이벌 게임이다.
3. 등장인물
- 타냐 미니거너
전장의 재해라는 별명을 가진 전설의 용병. 거액의 빚을 지고 있다고 하는데, 이유는 불명. 상당한 전투력을 자랑한다.
- 아이리스 : 주인공이 속한 가문의 메이드장. 긴머리에 지적인 모습을 보인다.
- 올리버 : 주인공이 속한 가문의 당주 후보.
4. 평가
일단, 작중의 메인 이벤트인 브루탈 가든이 '약육강식의 법칙에 따라 싸워 지배하라.' 라는 개념에서 시작한 것인데, 막상 힘든 일들은 메이드가 전부 처리한다. 당주 후보들은 약육강식이라는 개념이 무색해질 정도로 하는 일이 없고, 그나마 하는 짓은 메이드와 검열삭제를 하거나 인간을 박제(...)하는 정신나간 행위들 뿐이다.작품에 대한 설정은 모호하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곳의 위치가 어디이며, 그곳에서 나오는 의문의 생명체는 무엇이고, 어떻게 생겨났는지 등에 대한 설명이 일절 없다. 다만 가문의 후계자를 놓고 싸운다는 설정 하에서 즐기기에는 크게 무리는 없는 수준. 이 작품이 대하소설이면 모를까 애초에 그렇게 많은 설명을 요하는 작품이 아니다.
단순한 오락물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생명존중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는 작품. 거의 헐벗고 다니는 여성 캐릭터들이 료나물을 찍고 있는데, 생명의 가치를 운운하는 모습에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지만, 오히려 사람이 죽는 장면이 안나오는데도 생명의 가치 운운하는 작품이 더 보기 드물다. 복제인간을 진짜 사람으로 볼 것이냐, 인권보장의 대상인지에 대한 여부는 다른 작품에서도 많이 다룬 소재다. 좀 더 연재가 장기적으로 이어졌다면 이에 관해 더 생각해 볼 거리가 있었을텐데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
최대의 문제점은 바로 작화가 미흡하다는 것. 일단, 복붙이 심각할 정도로 많이 나타난다. 2, 3 명 이상이 달리기 등의 동작을 하고 있으면 100% 복붙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정글에 대한 묘사도 심히 부족하며, 꽤나 자주 등장하는 괴생명체의 묘사도 허접하다. 또한, 작가의 인체비에 대한 무지가 여과없이 작품에 드러난다. 가슴은 완벽한 원형이며,[2] 허리는 허벅지보다 가늘고, 관절은 래그돌처럼 따로논다. 뭔가 역동적인 액션을 취한다 싶으면 척추가 실종된 것 같은 자세를 취하고, 얼굴은 몸에 억지로 눌러놓은 것 마냥 몸과 조화가 안된다. 다리 길이가 상반신의 2배가 넘는 것은 예삿일. 이 때문에 작품에서 등장하는 료나적 요소들도 료나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어필하지 못한다. 인체비와 관련된 문제를 제외하더라도, 묘사력 자체가 부족해서 결과는 마찬가지. 덕분에 작품성 같은 건 다 제쳐두고 서비스신으로 도배한 작품에서 서비스신이 전혀 눈호강이 되지 않는다. 다만 2부에서는 약간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으나 아쉽게도 작품 자체가 조기종영한지라...
요약하자면, 미흡한 작화로 인하여 저평가받은 작품. 설정의 설명부족 등의 문제는 연재가 장기적으로 이어졌다면 개선되었을 수도 있을 작품이지만, 조기종영한 탓에 결국 당주가 누가 되었는지는 미궁속으로 남은채 작품 자체가 미완성작으로 남았다.
다만 여전투원물이 공급이 워낙 적다보니 이걸로라도 만족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