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2 08:02:22

블라인드 면접

1. 개요2. 필요성3. 스펙 무관?4. 블라인드 면접에서 하면 안 되는 행동5. 영향


Blind+面接

1. 개요

블라인드 면접은 면접의 일종으로, 말 그대로 면접 내에서 이력서의 내용이 Blind되어 하나도 반영되지 않는 방식이다. 이력서를 받아 스펙을 보고 1차적으로 거른 뒤, 면접단계에 들어간 지원자들을 대상에선 스펙 관련 질문을 하지 않는 정책이다. 면접 단계에선 지원자의 소신과 결정, 의지를 보고 선발한다. 스펙은 보지않으나 전공지식을 묻지않는 것은 아니다. 해당 전공지식을 묻기도 한다.

2. 필요성

스펙만 보고 뽑은 인재들이 문제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블라인드 면접을 시행한다. 젊은 사원을 뽑아놨더니 다른 회사이직해 가버리질 않나, 학벌 좋은 사원을 뽑아놨더니 그거 믿고 까불고 다른 사원들에 비해 업무가 부실하질 않나 등등. 그렇기 때문에 입사 지원자의 기본 스펙보다는 입사 지원자의 마음가짐을 더 중요한 기준으로 잡고 선발하기 위해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스펙보다는 자신이 어떻게 회사에 기여할 것인가를 설명하는 것이 블라인드 면접에서는 아주 중요하다. 그리고 블라인드 면접의 경우는 면접관들이 각종 돌발상황 등을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는 질문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느냐로 점수를 매겨 합불여부를 결정한다.

3. 스펙 무관?

앞서 언급된 것처럼 적극성, 외향성 등 비정량적인 것을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합격여부를 판단한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면접이 그렇듯이 면접은 인적, 물적 제한으로 인해 지원자 일부만 진행하게 된다. 블라인드 면접도 무관하지않으며, 대부분의 기업은 서류 전형을 미리 진행한다. 이후 면접은 기업 기준혹은 다른 지원자들보다 스펙이 우위에 있는 자들에게만 주어진다. 따라서 완전히 스펙과 무관하다고 보기 힘들다.

4. 블라인드 면접에서 하면 안 되는 행동

블라인드 면접을 하게 될 경우 다음과 같은 발언을 하면 면접은 바로 중단되며 해당 발언을 한 입사지원자는 그 자리에서 탈락 처리된다. 면접 그 자리에서 바로 내보내지 않으나, 끝나고 난 뒤 분주하게 탈락처리하는 면접관과 직원들을 볼 수 있다. 하지만 2차 면접이 남아 있다면 친절하게 밖을 안내해준다...
  • 자신의 출신지나 가족, 혈연, 출신 학교학력사항을 언급하는 것.
  • 자신의 나이를 언급하는 것. 회사에 따라선 이름도 말하지 못하게 하는 곳도 있다. 2020년 들어서는 블라인드의 강화로 인해 이름도 말하지 못하도록 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xx번 지원자라고만 호칭해야 한다.
  • 자신의 어학 점수, 학점 등의 스펙을 언급하는 것. 자격증 언급은 꼭 금지되진 않는다.
  • 자신의 이름이나 수험번호, 회사 경력이나 학력조차도 언급하면 탈락하는 공기업도 있다. 그러나 보통 전공이나 학교 명을 얘기하지 않고 그때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은 허용되는 것이 보통이다.
    한 마디로 자기 신상 개인정보를 언급하면 탈락인 것이다.

5. 영향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한 결과, 일정 비율 수준으로 만 40세 이상의 신입사원이 발생하고 있다. 블라인드 면접에서는 면접관이 지원자의 나이를 모르는 상태에서 실시하는 면접이기 때문. 특히 공기업에서 이런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다시말해 블라인드가 철저하게 잘 정착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얘기.

만 40세의 신입사원이 발생하는 경우는, 민간기업에서 경력을 쌓고 공기업으로 올 때 경력사항을 내지 않은 채 신입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렇게 경력 있는 신입 인원들은 입사 후 일정 기간이후에, 경력증명서를 따로 받아서 그에 맞는 호봉을 책정한다. 단, 경력이 있다고 해서 직급을 승진시키지는 않는다. 호봉만 책정할 뿐.

면접관이 외부에서 위탁하여 추천하는 경우도 있지만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에 따라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