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5 14:31:03

블랙 레이븐

1. 마비노기에 등장하는 자이언트 조직2. 창세기전 3: 파트 2에 등장하는 우주 전함

1. 마비노기에 등장하는 자이언트 조직

드라마 때부터 등장한 크루크 직속의 첩보 부대이다. 대장은 다우라.

공통적으로 온통 검은 색으로 염색한 제복[1]을 입고, 얼굴도 검은 마스크로 가리고 있다. 구성원은 평범하게 너클로 무장한 격투가인 첩보 요원들과 그들의 상관으로 보이는 공작원과 첩보원이 있으며, 알파벳 외자를 코드네임으로 사용하는 것 같다.

힐웬 광산이 업데이트 되기 전 광산 내부, 더 깊은 지역으로 들어가는 길을 공작원 K와 첩보원 Q가 막아서서 철통경계를 하는 것으로 첫등장을 했다.

드라마 1화에서는 신비한 카루숲 유적을 카스타네아 친위대와 함께 경비하기도 하였다. 슬쩍 떠보는 플레이어에게 긴 말 않고 "꺼져"라고 말하는 장면은 간지폭풍. 하지만 2화에서 엘리자베스에 빙의당한 밀레시안에게 친위대원들과 함께 사이좋게 털린다(...).[2] 입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될 위기를 넘기고 이후에는 다우라와 함께 밀레시안을 도와주기 위해 지원하며 나름 이미지를 좋게 쌓아가다가...

드라마 7화에서는 제대로 전투력 측정기 같은 캐릭터되었다(...). 크루크를 암살하기 위해 발레스에 난입한 퀘사르의 심장의 총질에 단체로 털려나갔다. 오죽했으면 암살 대상인 크루크가 직접 나서 싸웠을까. 크루크는 그래도 잡 퀘사르 1킬은 달성했는데

교역 업데이트로 추가된 캐릭터인 이게르나는 훈련 끝나고 돌아온 블랙 레이븐이 음식을 먹는 모습을 짐승이 따로 없다고 했다.

2. 창세기전 3: 파트 2에 등장하는 우주 전함

Black Raven

작중 살라딘 일행이 모함으로 사용하는 전함.

본래 베델리른 퉁 파오가 자신의 기함으로써 사용코자 벨로스사에 건조를 명령, 제작된 전함이다. 강력한 무장, 고도화된 연산 장치와 더불어 최신 영자력 엔진도 장착하고 있는 만큼 우주용병 길드의 함선들과는 차원이 다른 성능을 가지고 있다.

작중에서는 퉁 파오의 부관이지만 그에게 복수심을 품은 아슈레이가 '젠'이라는 가짜 신분으로 우주용병 길드의 회의에 참석해 본 함에 관한 정보를 흘린 뒤, 살라딘 일행에게 구조도를 가져와 확인시켜 신뢰를 얻는 장면을 통해 본격적으로 언급된다. 전력이 열세였던 우주용병 길드 연합 입장에서는 본 함이 전장에 투입될 시 더욱더 불리한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었기에 고민하고 있던 찰나, 살라딘은 병력이 많아 쉽게 포위될 수 있는 조선소가 아닌 항해 도중의 전함 엔질실로의 텔레포트를 감행, 전함 자체를 인질로 삼는 방식으로 전함을 탈취할 것을 제안한다.[3] 결국 작전 시작 두 시간만에 전함을 탈취하는 데 성공, 이와 함께 탈취 시 수행했던 적함 내부로의 텔레포트라는 전술이 본격적으로 전력화되면서 아르케 정규군에 비해 열세였던 우주용병 길드 연합의 전력이 크게 강화되었으니, 본 함을 탈취한 것은 그들에게 있어 과연 한 줄기 빛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후 본 함은 우주용병 길드 연합의 기함으로서 그 역할을 수행했고, 여러 전투를 거치며 본 전함의 이름 자체가 우주용병 길드의 수장이자 전함 탈취 작전의 주역이었던 살라딘의 별명이 된다.

그런데, 이만한 비중에도 불구하고 정작 작중에 전함의 모습이 나온 것도 없을 뿐만 아니라 일러스트도 존재하지 않는다. 파트 2에서 보인 소맥의 세계관 묘사의 불성실함의 희생양인 셈. 명색이 당시 최강의 전함이라는 것을 것을 생각하면 묘사되지 않은 것이 아쉽다.

살라딘 사후 어찌 되었는지는 불명인데, 라그 폭발 사건 때 행성과 함께 사라졌을 가능성이 높다.


[1] 의상 부분은 크레시다 웨어를 입고 있다.[2] 이 때 등장한 상급 요원인 공작원 K는 자이언트 전용 양손검인 워소드를 쌍칼로 휘두르는 위엄을 선보였다![3] 블랙 레이븐 탈취 작전에 이용된 이 전술은 후에 살라딘에 의해 아지다하카 전술이라 명명되는데, 적 전함 내부로 텔레포트하여 적함 내부에서 백병전을 벌이는 방법으로 기존의 함포전을 대체하는 대함전의 인식을 바꾼 전법이라 소개되고 있다. 개발진이 함대전 만들기 귀찮아서 만든 설정이라는 게 학계의 점심 기본적으로 좌표가 고정돼 있지 않은 위치로 물질 이송을 해야 하다 보니 시공간 단위의 복잡한 연산이 선행돼야 하고, 아주 작은 실수로 좌표가 어긋나면 우주 한복판 혹은 구조물의 내부에 끼여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전투조차 해보지 못하고 병력을 잃을 수 있다는 위험성, 이에 더해 설령 성공한다 해도 소수 정예로 일단은 적함을 마비시킬 때까지 상대적으로 다수일 수밖에 없는 적 본진을 상대하면서 버티거나 자체적으로 제압해야 하는 위험성 등으로 생각은 했을 수 있으나 실행된 적이 없던 미증유의 작전이다. 뭐야.. 미친 짓이잖아.. 스토리 중반 이후 적 진영인 아델룬 측에서도 동일 전술을 사용했지만 대부분 비명횡사한 것으로 나온다. 블랙 레이븐 탈취 후 본 함을 모선으로 활용하게 된 시점부터는 전함에 탑재돼 있던 고도화된 연산 장치가 텔레포트 지점에 대한 연산을 보조하게 됨으로써 본 전술 수행 능력의 안정성이 대폭 향상된 것으로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