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골의 산 위에서, 고통의 성 안에서, 나는 피의 왕좌에 앉았었노라!
과거가 미래가 될 것이다! 현재는 더 이상 없을 것이다! 이제 악의 계절이 왔도다!
On a mountain of skulls, in the castle of pain, I sat on a throne of blood!
What was will be! What is will be no more! Now is the season of EVIL!
─ 비고가 처음 나타나서 스스로를 소개할 때 한 말.
과거가 미래가 될 것이다! 현재는 더 이상 없을 것이다! 이제 악의 계절이 왔도다!
On a mountain of skulls, in the castle of pain, I sat on a throne of blood!
What was will be! What is will be no more! Now is the season of EVIL!
─ 비고가 처음 나타나서 스스로를 소개할 때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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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Vigo고스트버스터즈 2의 최종 보스.
정식 이름은 비고 폰 홈부르크 도이첸도르프(Vigo Von Homburg Deutschendorf)이며, 생몰년도는 1505~1610(향년 105세).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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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세기에 발칸 반도의 카르파티아(Carpathia)를 지배하던 악명높은 왕으로
Death is but a door. Time is but a window. I'll be back!
(죽음은 문일 뿐. 시간은 창문일 뿐. 나는 다시 돌아온다!)
이후 자신의 초상화에 깃든 뒤 오랜 시간 기다리면서 부활을 노리다가, 뉴욕에서 부활을 시도한다.(죽음은 문일 뿐. 시간은 창문일 뿐. 나는 다시 돌아온다!)
영화 초반에 초상화를 오랫동안 마주했던 박물관장 야노시는 비고에게 정신을 지배당해 하수인이 되었으며, 야노시의 영혼을 이용하여 오스카를 납치해가기도 한다. 또한 중간에 초상화를 조사하던 레이가 홀리는 듯한 장면도 있다. 작중에서 고스트버스터즈가 비고의 힘의 근원이라고 할수 있는 이 분홍빛 엑토플라즘의 영적 에너지와 감정의 강에 빠지기도 하면서 물질을 연구하던 중, 우연히 이 엑토플라즘 물질 자체가 악한 것이 아니라 주변의 감정에 영향을 받는 특징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즉, 악당이 악한 감정과 마음을 담아서 쓰면 악한 힘이 되고, 선한 사람이 선한 감정과 마음을 담아서 쓰면 선한 힘이 된다는 것이다.
비고는 영적 에너지를 담고 있는 이 엑토플라즘의 강에 사악한 힘을 불어넣어, 뉴욕시 곳곳에서 유령들을 불러내고 사람들이 서로 싸우게 만들어서 대혼란을 일으키는 것으로 자신의 힘을 키운다.[3][4] 고스트버스터즈는 이 성질을 이용해서 극 후반부엔 자유의 여신상을 통해 뉴욕 시민들의 선한 감정을 증폭시켜서, 비고와 맞서 싸울 힘을 얻게 된다.[5] 어떤 면에선 《드래곤볼》의 원기옥과 비슷한 면이 있다.
그렇게 뉴욕시 지하를 흐르는 영적 에너지의 강에서 힘을 모아 데이나의 아들인 오스카에게 빙의하려 하지만, 시민들이 부르는 평화의 노래에 약해져 고스트버스터즈에게 저지된다. 하지만 비고는 그림 속으로 돌아가려는 척 하면서[6] 레이에게 빙의한다.
이곤: 레이, 괴물을 쏴야 해. 좀 비켜줄래?
벵크먼: 레이.
윈스턴: 레이!
이곤: 레에에이!
빙의된 레이: 아니! 나, 레이와 비고는 세상을 지배하겠다! 사라져라, 하찮은 것들!
벵크먼: 지금이야!
하지만 선한 감정으로 가득한 엑토플라즘을 퍼붓자 레이로부터 비고의 영혼은 분리되고 그는 영원히 사라진다. 비고의 영향력에서 벗어난 레이와 박물관장은 기쁨에 가득 차서 보는 사람들마다 사랑한다고 말하며 끌어안으려 든다.벵크먼: 레이.
윈스턴: 레이!
이곤: 레에에이!
빙의된 레이: 아니! 나, 레이와 비고는 세상을 지배하겠다! 사라져라, 하찮은 것들!
벵크먼: 지금이야!
3. 기타
- 참고로 작중에서 초상화 속의 비고가 얼굴만 움직여서 말하는 장면은 별다른 특수효과가 사용되지 않았다. 그 대신, 배우의 몸과 배경에 직접 그림을 그리고 색을 칠하는 고생을 거쳐 진짜 그림인 것처럼 위장해서 찍은 것이다.
- 배우인 빌헬름 폰 홈부르크는 다이 하드에서 테러범 제임스로 나온 바 있다. 그는 레슬러, 프로 복서 등을 전전하다 액션 배우로 데뷔했는데, 곧 범죄를 저지르고 5년간 수감되었다가 풀려난 후에 《다이 하드》에 출연했다. 말년에는 가난과 암으로 고생하다 2004년에 쓸쓸히 생을 마쳤다.
- 2009년 출시된 고스트버스터즈 비디오 게임에서는 개그캐로 전락했다. 초상화 앞에서 액션을 누르면 여러 가지 개그 대사를 한다.
[1] 피터는 조롱조로 "거칠어빠진 비고(Vigo the Butch)"라고 불렀다. 여기서 Butch 의 뜻은 - 1. (여자가) 남자 같은 2. (남자가) 거친으로, 즉 계집애처럼 생긴 놈이 남자처럼 거칠어보이려고 그런다는 뜻이 되겠다... 아마도. 사실 부치(Butch)는 남자 역을 하는 레즈비언을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2] 취소선이 그어져 있으나 모티브일 가능성이 크다. 사실 라스푸친 뿐 아니라 유럽의 웬만한 괴담의 주인공들의 혼합으로 보인다. 블라드 3세+라스푸틴+엘리자베스 바토리+푸른 수염의 특징이 골고루 섞여 있다.[3] 점액의 강에 빠졌던 레이와 윈스턴이 영향을 받아서 서로 욕을 하면서 죽일 듯이 싸우려고 하자, 그나마 정줄을 잡고 있던 이곤이 단숨에 파악해서 싸움을 멈췄다. 이후 자신들이 점액의 강에서 빠져나와 지상으로 올라온 곳이 바로 비고의 초상화가 있는 미술관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4] 근데 버스터즈 멤버들이 점액의 강의 영향을 없애기 위해 점액이 묻은 입은 옷을 다 벗고 내복 차림으로 밖을 돌아다니는 바람에, 졸지에 정신병원에 갇힐 뻔했다.[5] 자유의 여신상이 엑토플라즘의 힘을 얻어 맨하탄 시가지를 행진하면서 모여 있는 군중을 내려다보는 명장면이 있다. 툭하면 부서지고 물에 잠기고 영화에 나왔다 하면 온갖 수난을 당하던 자유의 여신상이 결전병기로 활약하는 보기 드문 장면.[6] 이때 자신의 얼굴을 기괴하게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