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화투 패의 한 종류
의 12월 부분을
참고하십시오.버드나무 밑에 우산 쓴 사람(오노노 도후)이 그려진 광을 말한다. 비삼광[1]이 나오면 2점밖에[2] 안 주기 때문에 다른 4개의 광보다 취급이 좋지 않다. 그나마 맞고는 좀 낫지만 고스톱은 2점이면 나질 않고 3광은 나서 속공으로 광박 씌우고 끝내는 게 가능하다 보니 취급이 더더욱 안 좋다. 다만 민화투의 경우 다른 광과 점수가 똑같고 비약이 있기 때문에 48장 모든 패 중에서 압도적으로 가장 좋은 최고의 패다.
일본 화투 게임 룰인 코이코이에서도 비 없는 3광은 역인데 비3광은 역 취급도 아니고 비4광이 비 없는 4광보다 점수가 낮으며 비 패가 하나라도 있을 경우(비광도 포함) 츠키미자케와 하나미자케가 깨진다. 한국의 고스톱/맞고보다도 굉장히 취급이 안 좋다.
운수 패 같은 경우에는 비광을 '손님' 이라고 부르는 데 화투 48 장 중 유일하게 사람이 그려진 패라서 이 패가 나오면 집에 손님이 오거나 귀인을 만날 운수라고 해석한다.
왼쪽 아래의 동물은 원래 일본 화투에선 확실한 개구리 모양지만 어쩐 일인지 한국에선 목이 없어지고 뚱뚱해지며 마치 맹꽁이에 가깝게 그려지고 있다. 실한 엉덩이는 덤이다. 색깔도 푸른 개구리색 보다는 노란 맹꽁이 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