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해원 | |
<colbgcolor=#ED2939><colcolor=#FFF> 상호 | 빈해원 |
한자 명칭 | 濱海園[1][2] |
영어 명칭 | chinese restaurant Bin hae won |
위치 |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동령길 57 (장미동 21-5) |
개업 | 1952년 ([age(1952-01-01)]주년) |
설립자 | 왕조석[3] |
대표 | 소란정 |
준공(현 건물) | 1965년 ([age(1965-01-01)]년)[4] |
전화번호 | 063-445-2429, 7276 |
건축자재 | 콘크리트,벽돌 |
출연방송(영화) | 타짜, 남자가 사랑할 때, 2TV 생생정보, 생방송 투데이, 한국인의 밥상, 맛있는녀석들,생방송 오늘저녁, 생방송 아침이 좋다, 생생정보통,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등 |
주차 | 건물 옆에 영화동 7-5, 6에 전용 주차장이 있다. 총 10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다. |
<colbgcolor=#bf1400> 빈해원 전경 |
<colbgcolor=#bf1400> 빈해원 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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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에 위치한 군산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중식당이자 등록문화재 제723호이다.2. 역사
빈해원(濱海園)은 중국 산둥성 영성시 출신 화교 왕조석(1922년생)[5] 씨가 1952년 군산에서 창업했다. 빈해원이라는 가게 이름은 '바다 옆에 자리했다'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한국 전쟁 당시 피난을 위해 인천에서 부산으로 배를 타고 가다가 배가 고장나는 바람에 1952년 군산에 정착한 그는, 1965년 현재 건물로 가게를 이전했다. 원래 이전할 당시에는 1층이었으나 후에 증축을 하여 2층 건물이 되었다.2018년 등록문화재 제 723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빈해원 사장인 소란정의 고모부인 왕조석에서 1990년대 초에 현재 사장인 소란정이 가게를 이어받아 운영하고 있다.
1960년대 현 건물로 이전 후에 찍힌 내부 사진. 현재와는 다르게 1층 건물이다. | |
현재의 내부 모습. 2층으로 증축이 되어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
3. 건물 특징
1950~70년대 초까지 빈해원과 외형이 비슷하게 생긴 중국집이 많았다. 그 이유는 당시 고급 중화요릿집은 건물이 대부분 2층 건물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빈해원과 외형이 매우 비슷한 중국집들이 많았다. 예로 아래와 같은 중국집이 있다.1971년 부산에서 찍힌 중국집 홍성원 사진. |
현재 군산에서 성업중인 빈해원. |
이 사진들을 보면, 과거에는 빈해원과 비슷하게 생긴 중국집 건물이 꽤 있었다고 보여진다. 하지만 지금은 리모델링이나 재건축 등으로 이런 형식의 중국집 건물은 보기 힘들며, 영업을 하는 것으로는 빈해원이 유일하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과거 군산 화교의 삶과 문화, 과거 고급 중국음식점의 외/내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2018년 8월 6일 등록문화재 제 723호로 지정되었다.
4. 기타
영화 타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빛과 그림자, 남자가 사랑할 때,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등의 영화와 예능, 드라마 등을 이곳에서 많이 촬영했다.빈해원 창업주인 왕조석 씨는 한의사로도 인지도가 높았는데, 이로 인해 과거에는 한의학 치료를 받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빈해원을 찾았었다.
70년대 초 증축을 한 이래 현재까지 군산에서 가장 규모가 큰 중국음식점이다.
리뷰를 보면 음식 맛은 일반적인 중국집 수준 정도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2010년대 이전에는 맛이 더 괜찮았으나, 군산의 관광명소 중 하나로 떠오르며 관광객이 많아진 이후 확실히 맛이 덜해졌다'는 의견도 있다. 애초에 1980년대 이전 옛날 중화요리의 맛이 나는 편이라 요즘 입맛과는 괴리도 좀 있다. 그래도 역사가 오래된 만큼 기본 이상은 하는 집이고, 어렵거나 원가가 높아 요즘 중국집에선 잘 취급하지 않는 메뉴도 몇 개 하고 있다. 가격은 2020년대 초반 기준 짜장면 5천원, 짬뽕 7천원 수준이다.
고풍스러운 옛스러운 실내 느낌을 만끽할 수 있어서 관광 명소라고 생각하면 한 번쯤은 가볼 만하다. 위치한 곳은 군산시가 정한 짬뽕 거리 맨 끝이며, 비슷하거나 좀 더 나은 실력을 가진 중국집이 그 거리에 몇 군데 더 있고 주차장도 갖춰져 있다. 가까운 거리에 일제강점기 모습을 보존한 세관 거리, 근대문화역사박물관, 이성당이 있다.
다만 워낙 유명한 장소여서인지 이성당처럼 가게 앞에서 줄을 서야 한다. 2층이 뚫린 곳으로 도착하면 직원의 자리안내를 받을 수 있다.
메뉴판을 보면 고기 요리를 종류별로 구분해 뒀으며, 돼지고기는 그냥 '육종류'라고 써놨다. 이유는 중국에서는 돼지고기를 가장 많이 먹기 때문에 고기의 대명사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기 육 자가 돼지고기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탕수육 등 육으로 끝나는 음식들이 쓰여 있다.
여담으로 현재 빈해원 사장인 소란정 씨는 화교 2세이고, 초창기에 한국에 정착한 대부분의 화교들, 그들의 후손들과 마찬가지로 중화민국 국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