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52:40

빙고(거북이)

빙고
파일:거북이3.jpg
제목 빙고
발매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4년 11월 16일
작사 터틀맨
작곡
수록 앨범 Turtles 3
길이 3:12
듣기

1. 개요2. 뮤직비디오3. 가사4. 노래방 수록

1. 개요

2004년 11월 발매된 거북이 정규 앨범 3집의 후속곡.[1][2] 앨범의 타이틀곡은 아니지만, 거북이의 존재를 널리 알리게 한 거북이의 대표곡이며, 종종 다른 가수들이 각종 행사마다 부르는 곡이다. 밝은 가사와 신나는 멜로디 덕에 발매 후 2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행사는 물론이고 학교 운동회나 학예회에서도 율동곡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거북이의 히트곡.[3]

가사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힘들고 고달픈 인생이라도 좌절하지 말고 즐기면서 살아가자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그래서 그런지 노래 자체는 경쾌하고 희망차지만 가사를 곱씹으면 씁쓸한 기분이 든다. 거기다 이 곡의 제작자였던 터틀맨이 가사 내용 그대로 살다 일찍 세상을 떠났다는 점을 생각하며 들으면 뭔가 씁쓸한 곡이기도 하다.

또한 터틀맨은 Mnet 특집방송 <AI 음악 프로젝트 다시 한번,>에서 생전 쓰러지더라도 무대에서 쓰러지겠다는 열정이 있었다고 할 정도로 상당한 일중독자였던 것이 친형과의 인터뷰에서도 밝혀졌고, 가사 내용에 그의 이러한 성향이 담겨 있는 것으로도 보여진다.

후렴구와 1절 터틀맨 파트의 가사를 멤버명으로 3행시를 만들 듯 작사한 것이 특징. 그래서 노래를 부를 때 굵게 강조한 부분 가사는 크게 외쳐주는 창법을 적용하고, 뮤직 비디오에서도 크게 외칠 부분을 한글로[4] 크게 표시한다. 음원을 들어보면 아예 코러스로 크게 외쳐준다. 게다가 아래에서 보이듯이 가사 전체를 써두면 세로 드립의 형태를 띄게 되는 것은 덤이다.

그의 친형인 임준환 씨에 의하면, 빙고라는 곡은 터틀맨이 중학교 2학년 시절 작곡한 노래라고 한다. 1984년에 이런 고퀄리티의 노래를 작곡했다는 것. 정규 2집 왜이래라는 곡도 중학생 때 만든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용평리조트에서 찍었다. 멤버들은 스키 패트롤, 메이드로 나온다. 용평리조트에서는 당시 객실 방송에 이 비디오를 오래도록 틀어주었다.

우연찮게 코요태의 노래와 비슷한 시기에 활동하여 혼동이 될 우려가 있다. 이를 구분하기 위해 부제목으로 '아싸'로 하였다.

2019년 7월 13일 오후 10:50분경, 유튜브에 한 유저가 올린 빙고 음원이 조회수 1,000만 회를 달성했다. 또한 뮤비도 7월 초에 300만 회를 달성했다. 정식 음원은 2021년 2월 업로드되었음에도 1년 만에 400만 회를 달성했다.

초등학교 가을 운동회 단골 브금 중 하나. 꼬마들 율동할 때 드물지 않게 쓰인다. 또한 대한민국 국방부에서도 상당히 좋아하는 노래다.[5] 한때는 행사든 방송이든 줄창 써먹었고 지금은 나온지 20년이 된 오래된 곡이라 예전만큼 자주 나오지는 않지만 여전히 자주 써먹는다. 그도 그럴 것이 워낙 건전하고 깨끗한 데다 신나는 노래이니...쉽게만 훈련하면 재미없어 빙고! 현재도 선거송으로도 쓰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애창곡이라고 한다. 박근혜가 부른 빙고.[6] 그에 대한 영향인지 과거 박근혜새누리당 당권을 잡던 시절에 열린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 노래가 새누리당의 선거 로고송으로 쓰여졌다.

그리고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의 애창곡이라고도 한다. 최근에도 가끔 이 곡을 틀어서 듣고 부르는 편이다.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이 노래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선거송으로 쓰여져셔 양당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송이 겹치게 되었다. 또한 국민의힘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 선거송으로도 쓰게 되었는데 가사 속 세로드립을 당명과 홍준표 후보에 맞춰 개사했다.

이 노래 가사에서 따온 '쉽살재빙'이라는 줄임말이 있다.[7]

2021년~2022년 즈음 틱톡에서 거북이 손댄스라고 하여 이 노래에 맞춰 손댄스를 추는 챌린지가 유행했다,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때는 박진 국민의힘 서대문구 을 후보의 로고송으로 쓰여졌다.

2. 뮤직비디오

3. 가사[8]

빙고
ALL 터틀맨 지이 금비

(아~싸!)

Ladies and gentlemen 아싸 또 왔다 나
아~싸!
아싸 또 왔다 나 기분 좋아서 나
노래 한 곡하고 하나 둘 셋 넷

질 것만 같은 행복한 기분으로

금 내가 있는 이 땅이 너무 좋아

같은 시간 아끼고 또 아끼며 나 Bingo!

산속에도 저 바닷속에도

모든 게 마음먹기 달렸어 아~싸!
사는 게 힘이 들다 하지만[9] Bingo!

룩한 인생 고귀한 삶을 살며 Bingo!

(간주 중)

아~싸!
아싸 또 왔다 나 기분 좋아서 나
노래 한 곡 하고 하나 둘 셋 넷

(Rap)
한 치 앞도 모르는(모르는)
또 앞만 보고 달리는(달리는)
이 쉴 새 없는 인생은(인생은)
언제나 젊을 수 없음을(없음을)

알면서도 하루하루 지나가고 Bingo!
(Rap Ends)

산속에도 저 바닷속에도

모든 게 마음먹기 달렸어 아~싸!
사는 게 힘이 들다 하지만 Bingo!

피할 수 없다면 즐겨봐요 아~싸!
사는 게 고생이라 하지만 Bingo!

룩한 인생 고귀한 삶을 살며 Bingo!

(간주 중)

아~싸!
아싸 또 왔다 나 기분 좋아서 나
노래 한 곡하고 하나 둘 셋 넷
아~싸! Bingo!

4. 노래방 수록


금영 (원키, LIVE 버전)


금영 (일반 반주)


TJ미디어 (일반 반주)

TJ미디어에는 14246번, 금영에는 64589번으로 등재되어 있다.


[1] 각종 사이트에서 3집 타이틀곡이 빙고라고 매우 자주 언급되는데, 3집 타이틀곡은 얼마나라는 곡이었으며, 빙고는 얼마나 활동이 끝나고 나온 후속곡이었다.[2] 참고로 네이버 뮤직에는 얼마나, 빙고 모두 타이틀곡으로 표기되어 있다.[3] 거북이는 비행기, 컴온, 왜이래, 사계 등 다른 히트곡들이 있지만 터틀맨 사망 후 15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가장 많이 기억되는 곡은 이 곡이며, 이것도 이것이지만 가사에 터틀맨의 인생 철학이 남아있어 그룹의 색과 가장 잘 어울리기 때문에 빙고를 대표곡으로 꼽는 경우가 많다.[4] 단 '지이' 부분은 각각 'Z'와 'E'로 나오는데 이는 지이의 예명이 Z-E이기 때문이다. 어차피 발음은 똑같지만.[5] 국군체육부대에서 아침 점호 후 체조 시간에 이 노래에 맞춰서 체조를 한다. 또 다른 체조송은 루머스의 스톰. 두 곡이 "상무체조"를 대표하며, 거의 모든 야구단 유튜브에 상무체조 영상이 있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물론, 야구단 외에도 상무 출신 선수들이 다 아는 체조.[6] 이는 정치밈으로 진화하였다.[7] '쉽게만 아가면 미없어 고'[8] 보다보면 세로드립이 많이 들어가있다. 볼드체 부분이 세로드립 구간이다.[9] "쉽게만 살아가면 재미없" 부분을 제목으로 해놓고 글에 서빙고역 사진을 올리는 유머가 있다. 놀라운 토요일에서도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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