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에 등장하는 투기의 한 종류. 초반에는 정의의 투기라는 이름으로 나왔는데, 작가도 너무 유치하다 여겼는지 은근슬쩍 현재의 명칭으로 바뀌었다.2. 설명
드래고닉 오라와 더불어 다이의 대모험에서 보조마법의 필요성을 완전히 날려버린 주범. 신체능력 전반과 마법력을 증폭시키고 최고 수준일 경우 공렬참과 허공섬과 같이 악의 에너지를 제거할 수 있는 공의 수법을 쓸 수 있다. 다만 이 빛의 투기는 정의로운 마음을 가져야 쓸 수 있기에 마왕군 시절의 흉켈은 암흑투기에 더 집중했고 그런 만큼 공(空)의 기술을 쓸 수 없었다.[1] 아방류의 진수도 바로 이 빛의 투기의 응용에 있다.사실 초반부터 언급된 암흑투기나 드래고닉 오라와 달리 공의 수법에 대한 회상에서 위의 명칭이 한 번 언급된 것 외에는 존재 자체가 부각되지 않다가, 암흑투기를 다루는 미스트 번이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겨우 아이덴티티를 띄게 되었다. 물론 이 때를 기점으로 차츰 다른 투기 계열 못지 않은 비중을 지니게 되긴 했지만.
작중에서 이 빛의 투기의 정점에 달한 건 흉켈과 생명을 얻은 힘이라 할 수 있다. 그런 만큼 이 둘은 대적할 만한 인물이 거의 없을 정도의 강자였던 미스트 번에게 있어 최대의 위협이었다.[2]
[1] 흉켈의 전사로서의 자질은 버언에게 새로운 육체를 하사받은 해들러도 육탄전에서는 한수 아래일 정도로 뛰어난 편이다. 그런 흉켈이 아방에게 졸업의 증표를 받기까지 이미 공렬참의 원리를 알고 있고 그에 필요한 심안을 익히고 있었음에도 어린 시절 암흑투기를 배우지 않았을 때에 이를 못썼던 걸 보면 증오와 복수심이라는 부정적인 감정이 장애가 되어 빛의 투기를 쓰지 못했던 걸로 보인다. 프리퀄 외전에서 아방이 흉켈의 성장 속도가 빠르다고 평가했고 대지참과 해파참을 익히는 데 얼마 안걸렸다고 밝혀졌는데 정신적인 문제 때문에 공렬참을 완성하지 못했다고 한다.[2] 미스트 번은 강력한 암흑투기를 지녔지만 유독 빛의 투기에만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