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14:09:39

사로잡힌 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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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잡힌 저택[1]
われの
파일:사로잡힌저택_타이틀.jpg
이용등급 만 12세 이상
개발 파일:Studio_Wasabi.png
유통
플랫폼 안드로이드, iOS, PC
출시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8년 12월 2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9년 10월 11일
장르 라이트 호러×데스 게임
플레이 시간 약 3~5시간
링크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1. 개요2. 스토리3. 등장인물4. 엔딩5. 평가6. 기타

[clearfix]

1. 개요

Studio Wasabi에서 개발한 어드벤처 게임, 라이트 호러 × 데스 게임을 표방했다.

2019년 10월 11일부터 한국에서도 본편이 배포된다 하였지만 구글 업데이트 시스템의 문제로 안드로이드만 업데이트가 10월 13일까지 지연되어 iPhone에서만 업데이트되었다. 늑대 게임, Eve Project와 함께 "와사비 게임"에 포함되어 있다.

맵에서 주인공을 조종할 수 있는 시스템이 추가되어 게임성이 많이 발전했다.

모바일은 조작이 다소 불편하여 추격전에서 애를 먹을 수 있다.[2] 또한 아이템 조사는 직접 아이템 앞으로 붙어야 가능하다.

2. 스토리

수수께끼의 저택에서 펼쳐지는 거주자들과의 목숨을 건 데스 게임.

당신은 거주자에게 죽기 전에 이 저택에서 탈출해야 한다.

맵 탐색에 의해 긴박함도 더욱 UP된 본직을 부디 플레이해주세요!!

3. 등장인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사로잡힌 저택/등장인물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엔딩

늑대 게임이나 이브 프로젝트와 달리 따로 배드 엔딩이 없다.[3] 때문에 엔딩으로는 노멀 엔딩과 트루 엔딩이 있으며, 트루 엔딩은 2회차부터 볼 수 있다.[4]

===# 노멀 엔딩: 사로잡힌 마음 #===
미사는 저택에서 나가기로 한다. 나가려는 미사에게 진은 잘 지내라고 해준다. 그리고 미사는 저택 밖으로 달려 나갔다.

현실에서 눈을 뜬 미사는, 이곳이 병원이라는 것을 알아차린다. 그리고, 자신의 본명과 자신이 왜 병원에 있는지, 현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기억을 하며 저택에서 일어난 일과 현실의 일이 연결되었다.

우선, 미사는 현실에서 두 번의 충격을 받았다. 하나는 어머니로부터의 학대. 하나는 친한 친구의 죽음. 그리고 미사는 심한 우울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으며 진의 죽음 이후 자살시도를 했지만 미수에 그쳐 병원으로 수송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저택과 현실의 일을 연관지은 후 운다. 그 후 상상 속에서 떠나가려는 진을 끝까지 잡고 싶어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현실로 돌아온다. 그 후, 누구라도 불러야겠다고 생각한 순간, 밖에서 발소리가 나며 문이 열렸다. 문 밖에 있는 사람을 본 미사는 놀란다. 바로 저택의 주민들이 있었기 때문. 혼란스러워하는 미사에게 리사는 너는 저택에서 나오지 못했다고 했다. 그 직후, 미사의 옷이 바뀌었고 배경은 게임 첫 부분에 나오는 숲으로 바뀐다. 그리고 리사는 미사의 손을 꽉 붙든다.[5] 저항하는 미사에게 주민들은 미사에게 너는 중요한 것을 잊었고 아직 사로잡혀 있다고 말한다. 리사는 저녁 식사 시간까지는 오라고 말하고, 미사는 그 자리에서 쓰러진다.

전채적인 내용, 특히 마지막에 손자국이 남는 장면에서 알 수 있듯 사로잡힌 저택의 초반 내용이랑 일치한다. 결국 미사는 저택을 탈출하는 듯 싶었지만 다시 되살아난 주민들에게 잡히고 기절한 뒤 다시 깨어나 저택에 끌려들어오는 상황이 올 것이라는 말 그대로 꿈도 희망도 없는 무간지옥 엔딩.

===# 트루 엔딩: 바람을 타고 #===
미사는 저택에서 도망치지 않기로 한다. 이 저택은 현실의 아픔을 견디지 못해 벽을 쌓은 자신의 마음이기 때문. 저택에서 도망친다는 것은, 다시금 진의 죽음으로부터 도망치겠다는 것. 즉, 현실을 여전히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미사는 더 이상 도망치지 않고 저택에 남아있기로 한다.

그러자 진에게서 여태까지의 주민들도 그랬듯이 열쇠가 보이기 시작한다.

즉, 현실의 미사의 발을 붙잡고 있던 것은 저택의 주민들이 각자 상징하는 미사의 약한 모습도 있었으나, 그 무엇보다도 진의 죽음이 미사를 붙들어매고 있었다는 것이다. 진정으로 미사가 마음이 사로잡혀 있던 것은 진의 죽음 때문이었던 것. 그렇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진의 죽음을 극복해내지 못한 노멀 엔드에서는 진의 열쇠를 얻을 수 없어 저택에서 탈출할 수 없었던 것이다. 저택이 무너지기 직전, 진은 자신의 마지막 열쇠를 미사에게 건네 준다.

저택이 완전히 무너진 후, 미사는 다시 한번 진을 만난다. 진은 '자신이 죽어서 미사가 더욱 슬퍼하게 됐다'며 사과하지만 미사는 진이 사과할 필요는 조금도 없으며, 오히려 자신은 진과 하루 덕분에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한다. 미사는 슬퍼하면서도 진에게 '하루와 자신이 언제나 진을 기억하고 있을 테니 괜찮다'며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약속한다. 앞으로 나아ㄱ...어?사실 복선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진과 미사는 작별인사를 한다.
파일:진트루엔드2.png 파일:진트루엔드1.png
"아, 그리고 지금까지 부끄러워서 말하지 못했지만, 난...너를..."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미사에게 마침 하루가 병문안을 온다.[6] 깨어나서 살아갈 의지를 되찾은 미사를 보고 안심한 하루는 미사에게 옥상에서 바람이라도 쐬고 올 것을 제안한다.

그곳에서 하루는 미사에게 스마트폰을 건넨다.[7]사실 그 폰에는 진이 생전에 미사에게 보낸 영상편지가 담겨 있었다.[8]
(생략)...나...사실...전부터 미사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었어.
하고 싶은 말이라기 보다는, 내 설교 같은 거지만...

넌 금방 자신이 싫다던가,약하다던가...그런 식으로 말하곤 했지만...난, 넌 지금 그대로도 괜찮다고 생각해.
왜냐하면, 대단하잖아!
엄마한테 학대당해도, 아무리 상처받아도, 넌 지금 확실히 살아 있으니까...
...포기하지 않고, 일어서 온 거니까.

미사. 상처받지 않거나 우울해지지 않는 것만이 강한 게 아니야.
너처럼 상처받아도, 우울해져도, 자신이 싫다고 말해 버린다고 해도...그래도 몇번이나 다시 일어서서는 살아가.
난 그런 네가 정말 강하다고 생각해.

뭐...내가 이런 말 하는 것도 이상할지도 모르지만...넌 앞으로도 분명 괜찮을 거야. 무슨 일이 있더라도 극복해 갈 거야.

(생략)

나랑 하루가 너한테 했던 말,
미사라면 틀림없이 훌륭한 소설가가 될 수 있을 거라고 했던 거...
그거 진심이었으니까.
언젠가 네가 낸 소설...읽게 해줘라.
영상편지를 다 본 미사는 슬퍼하며 운다.
파일:미사트루엔드1.png 파일:미사트루엔드2.png

이어 하루와 함께 앞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하며, 트루 엔딩이 끝난다.[9]
분명 앞으로도 슬픈 일이나 힘든 일은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그때마다 난 우울해져서 좌절할지도 몰라.
하지만 그때마다 조금씩, 천천히라도 좋으니까...
일어서서 가려고 해.
진이...가르쳐 준 것처럼...

엔딩 크레딧 후에는 7년 뒤의 이야기가 나온다. 미사는 소설가가 되어, 하루와 함께 진의 무덤을 방문한다.[10][11] 미사는 자신의 첫 소설인 사로잡힌 저택을 진의 무덤 위에 놓고, 다음에 다시 올 것을 기약하며 하루와 함께 떠난다.
파일:7년뒤트루엔드1.png 파일:7년뒤트루엔드2.png

5. 평가

스튜디오 와사비가 이브 프로젝트 때부터 이래저래 추리물에서 탈피하려는 시도를 보여주고 있는데, 사로잡힌 저택 역시 추리물이 아니다.[12]

전작들이 하나같이 각종 논란에 시달린 것과는 달리 사로잡힌 저택은 가장 스토리가 깔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캐릭터 수가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라 중간에 없어진 등장인물을 잊기도 어렵고 복선도 적절히 깔아놨으며 트루엔딩을 위해 굳이 플레이를 처음부터 안해도 된다는 방식은 호평을 받는다.

결말 부분도 감동적이며 해피엔딩이라 여운을 남기는 것도 고평가 받는다. 우울증을 스스로 극복한다는 소재를 추격전으로 바꾼 것 역시 참신한 점.

몇몇 캐릭터의 디자인이 정상적인 인간과는 다르지만 애초에 '괴물들의 저택'이라고 명시하여 괴리감을 크게 줄였다.[13]

그러나 비판 의견도 있다. 우선 추격전이 상당히 불편한 조작감을 가졌다는 점인데, 이는 모바일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다. 또한 스토리상으로 깔끔하긴 한데 그 스토리를 너무 쉽게 짐작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처음부터 주인공의 옷에서 정신과 약이 나와 주인공이 어떤 병이 있다는 사실을 암시하며 가족들이 없어지기 전에 하나같이 주인공에게 '너도 나와 같았잖아.'라고 한 것에서 챕터 1,2에서부터 스토리를 짐작한 사람이 많다.[14] 또한 체리맘과 잼, 5번 방의 죄수 등 스토리에 별반 상관이 없는데다 대체 주인공의 마음에는 왜 있는지 모를 인물들에 대한 비판도 있다. [15]

6. 기타

  • 다소 전작의 인물들을 연상시키는 캐릭터들이 꽤 있다. 로리에의 경우 성격이 다소 코미야 치에를 떠올리게 하고 리구르의 경우는 요네모리 사토루 외관에 니이무라 코우 성격을 적당히 섞은 느낌이다. 그 외에 타카야마 마키를 닮은 요리사 잼이나 화려하다는 공통점과 비슷한 말투가 이이다 린타로를 연상시키는 하루, 어릴 적의 모리 남매와 유사한 모르포와 치르 등이 있다. 그리고 리사의 경우는 리츠의 외형이나 성격을 약간 닮았고, 진의 경우도 코우의 성격을 상당히 닮았다. 팬텀울프에서 치에의 대사를 보면 애초에 노리고 만든 오마주인듯.
  • 늑대게임 어나더에서도 볼수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주인공 캐들인 미사, 진, 하루와 서브 캐릭터중 인기가 꽤 있었던 리구르나 모르포, 치르, 잼이 출연한다. 메인 스토리에는 나오지 않고, 캐릭터 스토리에서 가끔 나온다. 일본판에는 옷갈아입히기 캐릭터에 하루와 진이 있다. 미사는 지금까지 팬텀울프에만 출연했지만, 최근에 옷갈아입히기 캐릭터에 추가되었고 다음 이벤트에서도 처음 출연 예정이라고 한다.하루와 진은 이미 이벤트에 출연한적이 있다.[16] 심지어 주인공 셋은 팬텀울프에서 'YAKATA'그룹으로 같이 다닌다. 의상도 본작과 달리 새로운 의상을 입혀놓았다.
  • RPG 게임에 가까운 인터페이스로 게임을 진행하며[17] 혼수 상태 속에서 자신을 해치려는 무의식을 극복하여 각성한다는 서사는 고전 어드벤처 게임인 Sanitarium에서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해당 게임은 대놓고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추구하는데다가, 1990년대 아이소메트릭 그래픽 특유의 열악함이 한데 어우러져(...) 징그럽고 불쾌한 시각 요소들이 많으니 정보를 찾는다면 유의 하기 바란다.

[1] 팬덤에서는 한때 포로의 관이라고 불렸다.[2] 방향을 바꿀 때 마다 손을 떼 주는 편이 편하다.[3] 노멀 엔딩이 배드 엔딩 몫까지 하고 있기 때문. 따라서 죽으면 그저 영어로 게임 오버라고 뜨는게 끝이다.[4] 에피소드 선택 기능이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다시 할 필요는 없다.[5] 이때, 손목에 손자국이 남는다.[6] 현실에서는 검은 머리다. 단 핑크색 부분은 그대로다. 그리고 천만다행으로 본편의 괴상한 패션이 아닌, 스튜디오 와사비 치고는 매우 준수한 옷을 입고 온다.[7] 트루 엔딩을 위해 찾아야 했던 아이템 3가지 중 하나인 그 폰 맞다.[8] 하루 말로는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미사에게 보여 달라고 진이 하루에게 부탁한 듯 하다.[9] 이때 진은 어땠냐고 물어보는 하루에게 자기 몸도 힘들 텐데 남 걱정해 주는 다정한 면이 평소의 진과 똑같았다고 대답하는 게 포인트.[10] 이번으로 첫번째 책을 낸 것이 된다. 하루의 경우, 콘서트를 한다는 얘기로 보아 가수가 된 듯 하다.[11] 둘 다 머리스타일이 조금씩 바뀌었는데, 미사는 단발로 머리를 잘랐고, 하루는 본편처럼 머리를 하얗게 염색하고 옆으로 묶었다~. ~핑크인삼~~[12] 다만 와사비가 추리물만 만들려는 회사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거지 추리물을 그만 만드는 것은 아니다. 이후 나온 절망 프리즌도 추리물이다.[13] 다만 최종보스의 경우는 징그럽긴 하다.[14] 다만 장르 자체가 추리물이 아니므로 대놓고 깔아놨을 가능성도 있다.[15] 체리맘과 잼은 네로니의 방 왼쪽 책장에 꽂혀있던 ' 게으름뱅이 요리사' 라는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들로, 미사가 어릴적 자주 읽던 책의 등장인물이였기에 미사의 마음속에 남아 나타나게 된 것이다.[16] school of rock 이벤트에서 사토루, 코우, 리츠와 함께 등장한다.린타로는?[17] 눈썰미가 있으면 알겠지만, 사실 이 게임의 개발 엔진은 RPG Maker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