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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가 쇼지/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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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루세 쇼지로2. 사이가 쇼지
2.1. 1816~1885년(사이가 쇼지)2.2. 1885~ 1930년(사이가 사다요시)2.3. 1982년~2000년 2월(사이가 쇼지)2.4. 본편 시간대(2000년)
3. 사이가 쇼지 인형

1. 나루세 쇼지로

파일:attachment/Saiga_Shoji1.jpg

1805년(본편의 시점은 2001년이다.) 나가사키의 네덜란드와 교역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인 데지마에서 토도니 도토리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다. 성도 있는 나름대로 그 지역에서는 권세가 있는 가문이었지만, 차남으로 태어났기에 부모님도 쇼지로에게는 별로 기대하는 것도 없었고 본인도 뭔가를 하려고 하지 않고 검술이나 배우며 그냥 세월을 보냈다.

1816년, 친구들이 높은 집안의 아이였던 쇼지로에게 서양인 의사 야콥 인[1]을 너는 볼 수 있으니 같이 보게 해달라고 했고, 결국 쇼지로는 야콥 인과 대면하게 되었다. 그를 본 쇼지로는 인에게 선생님은 좋겠다고 하고 의료 가방을 뒤엎어버리는 실수를 저지르지만 인의 도움으로 무마된다. 그리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 그에게 본명인 바이 인이란 것을 듣게되고, 여러 지식을 배우게된다.

그리고 인이 중국인이라는 것과, 프란시느바이 진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뒤 그가 만들고 있던 꼭두각시 인형을 보고, 그에게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하며 시로가네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바이 인도 힘을 얻고 그에게 꼭두각시 인형을 만드는 법과 의학에 관한 지식을 가르쳐주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형이 네덜란드 상인에게 지도를 건네주고 의학지식을 얻었다는 것이 들켜 처형받게 되는데 형제로서 그것을 끝까지 지켜보게 된다.[2] 그리고 바이 인에게 자신이 그에게 모든 것을 끝까지 봐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주었다는 것을 듣는다. 그리고 1817년 7월. 인이 쇼지로가 자신의 동생같았다고 이야기하며 떠난다.[3]

파일:shoji12.jpg

그리고 세월이 흘러 1841년. 36세가 된 쇼지로는 어렸을 때 배운 의학지식을 바탕으로 유명한 의사가 되어있었고, 그동안 기계에 대한 지식과 검술실력을 쌓아 이 세가지 부분에 대해서라면 굉장한 실력을 가진 사람이 되어있었다. 의사로서 일하던 중 마루야마 유곽의 주인인 나카야마 분쥬로의 진료를 받게되었다. 그곳에서 요녀 다유(안젤리나)를 만나게 되고, 면전에서 그녀의 무례한 태도에 망신을 당하게 되었다.[4] 그리고 분통이 터져 집으로 가려던 쇼지로는 실수로 다유의 방에 들어가게되고(...) 어딘가에서 본 듯한 쇼지로의 모습에 다유는 그에게 대화를 요청한다. 쇼지로는 다유에게 "웃고는 있지만 인형같다"라는 대답을 해주고, 다유는 그런 그에게 반사적으로 "죽지않는 몸이 되면 무엇을 하겠냐"라는 질문을 던졌는데 쇼지로는 미소지으며 "여자를 사랑할 수도 있겠다"라고 대답해준다. 이는 평생을 바쳐서 세상에 대해 배우고 탐구하고자 하는 쇼지로로선 누군가를 사랑해볼 시간조차 아까웠기에 나온 말로 그런 그의 모습에 안젤리나는 이 남자는 어딘가 다른사람과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파일:attachment/Saiga_Shoji2.jpg

이번에야말로 돌아가려던 쇼지로였지만, 사무라이 한 명이 좋아하던 기녀와 함께 자살하기 위해 유곽에 불을 지르고 쇼지로는 인질을 구하기 위해 불 속으로 뛰어든다. 다유도 그 말을 듣고 자신의 인형인 아를르캥을 가지러 가고 아를르캥을 본 쇼지로는 그 인형이 자기와 바이 인이 함께 만들던 인형이라는 것을 다유에게 알려주고 다유는 그것을 계기로 바이 인의 기억을 떠올린다.

불길에 휩싸여 죽을 위기에 처한 그들이었지만, 쇼지로는 포기하지 않고 살기 위해 길을 나아간다. 그런 그를 보며 다유는 그를 사랑하게 되고 그녀는 자신의 전력을 쏟아 불을 뚫고 나가며 그 바람에 옷이 불타 없어지고 분장이 흐트러져 은발과 은색눈이 드러나게 된다. 이후 안젤리나는 처음으로 솔직한 미소를 보여준 뒤 그대로 도망친다.

그리고 안젤리나가 숨어있는 동굴에 찾아간 그는 그녀의 숨겨왔던 이야기를 듣게된다. 어머니 루실에 대한 원망을 쏟아내는 안젤리나에게 쇼지는 당신의 어머니는 딸을 무척이나 사랑했고 시로가네라는 무거운 책임을 벗어나게 해주려 했다며 위로해준다. 쇼지는 안젤리나의 고백을 듣고 망설임 없이 생명의 물을 마셔서 자신도 시로가네가 된다. 자신과 영원히 걸어가 줄거냐는 안젤리냐의 말에 영원이 끝나는 한이 있더라도 함께가겠다고 하며 혼약을 맺고 나가사키를 떠난다. 그리고 두 사람은 온갖 위험을 넘기며 에도로 오게 된다.

2. 사이가 쇼지

2.1. 1816~1885년(사이가 쇼지)

파일:attachment/Saiga_Shoji3.jpg

그리고 80년의 세월이 흘러 1909년. 메이지 시대. 그들은 31세의 "사이가 안젤리나"와 49세의 "사이가 쇼지"가 되었다.

그동안 그들은 프랑스의 동료들을 돕고싶다는 안젤리나의 요청에따라 꼭두각시 인형을 만들어서 프랑스의 시로가네들에게 보내주고 있었다. 그들은 전국의 기술자들을 함께 모아 꼭두각시 인형을 만들도록했고, 동시에 먹고 살 것이 필요했기에 특기를 살려 장난감을 만드는 회사인 사이가 기공사를 시작했고, 개국이 된 후 딘 메스톨(페이스리스)과 만나 그와 절친한 친구가 된다.[5]

나이를 느리게 먹는걸 숨기기 위해 딘 메스톨을 '사이가 사다요시'라는 자신의 아들로 입양, 이후 딘의 도움으로 늙어가는 분장을 하다가 법적 나이 70세[6] 때 낚시 갔다 사망했다는 식으로 '사이가 쇼지'란 호적을 없애고 자신은 은둔한다. 이후 회사는 사다요시(딘)이 물려받았으며 딘은 이후 15년간 서서히 노화되는 분장을 하면서 또 쇼지의 원래 얼굴과 유사하게 분장한다.

2.2. 1885~ 1930년(사이가 사다요시)

그동안 은둔하던 쇼지는 사다요시의 자리를 자연스럽게 차지한다. 이후 딘은 분장을 지우고 다시 사이가 그룹의 비서로 입사. 즉 엄밀히 말하면 이때 쇼지가 사회에서 쓰던 이름은 쇼지가 아니라 사다요시다.[7]그렇게 25년이 다시 지난 후 안젤리난 놀랍게 임신해서 쿠로가 마을에 내려가있게되고, 일이 바쁜 사이가 쇼지는 한동안 도쿄에 남는다.

2개월뒤, 안젤리나가 보낸 편지를 읽던 사이가 쇼지는 그 옆을 지나가던 프란시느인형을 보고 기겁을 하며 쫓아가게되고, 자신들을 죽이러 온 줄 알았던 프란시느 인형[8]이 자신을 분해해달라는 말에 더 놀라게된다. 프란시느를 안젤리나와 만나게 하기위해 그녀를 데리고 쿠로가 마을로 가게되고, 하필이면 그날 아이를 낳게되는 바람에 당황하지만 결국 어찌저찌 경사를 맞이하게 된다.

그러나 그의 행복한 세월은 얼마가지 못했다. 페이스리스가 보낸 자객에 안젤리나는 사망, 프란시느 인형의 희생[9]으로 살아난 엘레오놀도 시로가네가 되어버려서 싸움의 숙명을 안고 살아가게 되어버렸다.

기이와 쇼지는 좌절하고 엘레오놀을 외딴 곳에 숨겼지만 인간 프란시느와 기계 프란시느의 기억을 이어받은 탓에 악몽에 휩싸여 살아가게되어버린 것을 보게되었다. 결국 기이는 그녀를 시로가네로 키울 수 밖에 없다고 결심하고, 그녀를 퀴베롱으로 데려가 키우기 시작한다.

2.3. 1982년~2000년 2월(사이가 쇼지)

사다요시의 호적을 계속 썼음 100세가 넘었기에 안젤리나의 사망소식[10]을 듣고 온 딘의 도움으로 다시한번 사망->은둔->복귀 테크를 탄걸로 보인다. 즉 딘이 사이가 '쇼지'라는 이름으로 사다요시에게 입양되고 쇼지가 연기하던 사이가 사다요시는 이후 사망처리. 쇼지는 본래의 이름으로 돌아가고 딘은 다시 '사이가 사다요시'란 이름으로 쇼지의 양자로 들어가는 것. 쇼지의 아들인 사다요시의 아들인 쇼지의 아들인 사다요시라니 뭐 이래 즉 사회에서 쓰는 이름은 다시 사이가 쇼지. 육체나이는 약 63세.

엘레오놀을 평화적 임무로 일본에 장기체류 시킬 생각이었지만 정작 거기서 또 일이 꼬여버렸다. 쇼지로 변장한 누군가의 계략으로 엘레오놀은 마치 인형같은 아이가 된 것이다. 다시한번 좌절한 그들은 필사적으로 원흉을 찾기시작해 마침내 찾아내었다.

그 원흉은 사이가 쇼지의 제일 친한 친구이자 정말로 아들처럼 생각했던 딘 메스톨(사이가 사다요시, 바이 진)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확증을 잡지 못하고 쇼지가 기회를 노리고 있는 동안, 사이가 사다요시는 어느 여자에게 자신의 자식인 사이가 마사루를 만들게 된다. 마사루가 사이가 저택에서 살게 되었을 때, 쇼지는 영특하고 귀여운 마사루를 돌보면서 마사루의 의지처가 되어주었으며, 쇼지 또한 마사루를 자신의 친손자처럼 여기게 된다.그런데 갑자기 사다요시는 마사루는 쿠로가 일족을 전멸시키기 위한 미끼라는 사다요시의 계획에 마사루를 지키기 위해 다시금 엘레오놀을 일본으로 보내보록 요청한다.

사다요시 역시 자신의 정체가 드러났다는 것을 깨닫고 쿠로가 마을을 습격, 쇼지를 그곳으로 불러내 그에게 진실과 자신이 마사루에게 전송을 할 것이라는 계획을 이야기 한뒤 두사람은 싸운다. 싸움 끝에 사다요시가 승리하지만, 죽은 걸로 위장하고 있었던 그는 자신의 피로 쿠로가 마을 사람들을 구한다. 그 후 대량의 수혈의 여파로 오랫동안 의식을 잃고 법적으로 이때 사망처리된다.

그로부터 3년 뒤 기적적으로 다시 깨어난다. 그리고 마침내 마사루에게 사다요시가 자신의 기억을 전송하는 날, 그를 습격해 공격한다. 전송을 완전히 막는데에는 실패했지만, 인격의 전송까지는 막아내는데에는 성공하고, 사다요시와 함께 황산에 빠져 그를 없앤다[11].

2.4. 본편 시간대(2000년)

딘과 황산에 빠졌기 때문에 그는 신체의 반을 잃고 특별한 수용액 속에서 지내게 된다.[12] 하지만 그는 사다요시의 인격까지 전부 마사루에게 전송되었을 거라고 착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마사루로 인격이 전송된 사다요시를 쿠로가 일족이 잡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붙잡혀 온 마사루에게 모든 이야기[13]를 털어놓고 죽이려 하나, 청년단 대표로 변장한 페이스리스가 나타나 모든 진실을 밝히고 지금까지 자신이 착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후 페이스리스의 공격에 생명 유지용 액체가 담긴 수조가 박살나 버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검인 뇌신을 마사루에게 주고 마사루에게 엘레오놀을 지켜달라는 부탁과, 자신이 지금 생애에 네번째로 행복한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고 말해주면서 죽게된다. [14]

파일:attachment/Saiga_Shoji4.jpg
마사루...할아버지의 인생에는...정말 기쁜 일이 세 가지 있었단다...하나는 선생님이 '너는 쓸모없는 놈이 아니다'라고 말해 주셨을 때. 두 번째는...안젤리나가...내 품에...처음 안겼을 때...세...번째...는...엘레오...놀이...태어났을...때...길고 긴 내 인생의...마지막에 와서...네 번째 기쁜 일이 생겼어...다시 네가...할아버지...라고...불러...주...

이후 저세상에서 이제까지 자신을 기다린 안젤리나를 만나게 된다. 자신은 딸인 엘레오놀을 지키기 위해서였지만 그때문에 결과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혔기에[15], 특히 마사루에게 마지막에 너무도 이기적인 부탁을 했기에 안젤리나와 같은 천국이 아닌 지옥에 떨어질거라 말하지만 안젤리나는 자신도 따라가겠다고 한다. 결국 둘은 영원이 끝나도 언제까지나 함께였다.

근데 그 이전에 죄 없는 생사람인 어린애를 밑도끝도 없이 비난하며 모가지 따려고 한 것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데 당시 상황이 워낙 급박했었고 쇼지 본인도 수용액에서 끄집어내져버려 죽어가는 마당이었기에 사과를 할 시간이 없었다고 봐야한다.

바이 인은 그를 동생처럼 생각했는데 그의 최종적인 포지션은 스승인 바이 인.

3. 사이가 쇼지 인형

사이가 쇼지가 사이가 사다요시와의 싸움에서 자신의 대역으로 사용한 인형으로, 위의 안젤리나 인형이 시로가네 본부측에서 자동인형들과 싸우기 위한것이라면 이 인형은 사이가 쇼지와 사이가 사다요시 개인의 싸움을 위한 것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사이가 쇼지는 크게보면 시로가네의 일원이고, 사이가 사다요시가 곧 이며, 사이가 쇼지와 안젤리나는 부부 사이기 때문에 위의 인형과는 우연적이지만 한 쌍을 이루게 된다.(...) 사다요시의 고이엘레메스에 의해 머리가 박살나 파괴된다.


[1] 바이 인이 변장한 모습이다.[2] 쇼지로의 형이 생전에 "시작하면 끝까지 해내게 한다" 라고 자주 말했기에 형제로서 형의 마지막을 지켜보고 말을 지켰다.[3] 이때 떠난 바이 인은 예전 클로그 마을로 돌아가 참상을 목격하고 동생이 한 일에 책임을 지기 위해 부드러운 돌을 만들고 그걸 녹인 물에 빠져 죽는다. 그게 시로가네의 탄생이다. 만약 이때 쇼지로가 바이 인을 깨우치지 않았으면 시로가네가 탄생할 일도 없었고 자동인형의 대적자도 없어지니 어찌보면 인류의 구원자다.[4] 그걸로 모자라 바이 인에게 물려받은 의료기구를 낡았다고 디스당하기까지 했다.[5] 후에 저 기술자들의 모임이 쿠로가가 되고, 사이가 기공사는 사이가 그룹이 된다.[6] 참고로 실제로 계산하면 70세면 아구가 약간 맞지 않는다 67세 정도.[7] 언급되진 않았지만 안젤리나 역시 비슷하게 사망처리->은둔->다른 호적으로 등장의 과정을 거쳤을거라 짐작된다.[8] 프란시느 항목 참조[9] 프란시느 인형은 본래 페이스리스가 보낸 자객정도는 역관광내는건 일도 아니었지만, 당시의 그녀는 만일을 대비한 쇼지의 개조로 일반인 수준의 힘 밖에 낼 수 없었기에 엘레오놀을 데리고 도망치는게 고작이었다.[10] 시로가네 본부에 사망소식이 전해진건 1982년이므로 딘 개인에게만 안젤리나 사망을 알려준걸로 보인다.[11] 없앴다...고 생각한 거지만. 사다요시는 황산 탱크 내에서 탱크를 분해하여 도망쳐 나온다.[12] 정황상 수용액 속에서 연명하면서 육체를 재생시키고 있었던 듯 하다. 계획대로 되었다면 그대로 전신을 재생시켰을지도.[13] 자기 피에서 혈액 성분만 분리한 생명의 물을 강제로 먹여 이야기를 간접 체험시켰다. 이 것으로 인해 마사루는 쇼지가 구사하던 미우라류 검술을 구사할 수 있게 된다.[14] 구도까지 아주 대놓고 위의 여자를 사랑할 수도 있겠네를 떠올리게 하는 연출[15] 쇼지 본인이 악한 짓을 저지른건 없지만 안젤리나와 맺어진 쇼지를 질투한 페이스리스와의 악연때문에 무고한 희생자가 너무 많이 생겼다. 그것을 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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