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8 16:32:00

사이조(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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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각종 날조 보도사례4. 계열사 및 운영언론
4.1. 주식회사 사이조 직영4.2. 미디어진 계열
5. 기타6. 관련 문서


파일:psijoe.jpg

Cyzo / サイゾー

1. 개요

시점을 리뉴얼하는 정보지인 월간 사이조
매스 미디어가 대중에 획일적인 정보를 흘리는 한편, 다채널화가 진행되는 텔레비전, 세분화되는 잡지, 누구나 발신자가 된 인터넷에서는 다양한 정보로 넘쳐납니다. 본지는 항간에 넘치는 정보를 독자적인 측면에서 검증하고, 기사로 전달하는 잡지입니다. "기존의 미디어에 만족할 수 없어!"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관점과 나름대로 정보를 재구축하는 기술을 제공합니다.
-사이조 홈페이지의 월간 사이조 소개

주식회사 사이조는 일본의 출판사 및 미디어 그룹이며. 월간 사이조로 대표되는 일본의 연예/서브컬쳐관련 잡지, 각종 단행본 서적을 발행하거나 웹 뉴스 사이트들을 운영한다. 주식회사 사이조의 모기업은 인포반이라는 회사이며, 인포반은 1998년 설립, 사이조는 1999년부터 발행하기 시작했다. 2007년 이후 사이조의 소유주는 일본의 사업가 겸 인지과학자인 도마베치 히데토[1]로 되어있다.
사이조의 초대 편집장이자 現 사이조 자회사 미디어진의 대표인 고바야시 히로토는 과거 Wired紙의 일본어판 편집장을 역임하기도 있다.

2. 설명

cyzo라고 쓰고 サイゾー라 읽는다.[2] 첫 출간은 1999년으로 프라이데이, 주간문춘같은 다른 일본 유수의 찌라시보다는 역사가 짧은 편. 초창기에는 전파실험사[3]에서 발행을 대행해준적도 있다. 연예뿐만 아니라 IT를 비롯한 서브컬쳐 전반에도 손대고있다. 아무튼 메인은 연예관련이기 때문에 한국 연예뉴스에서 일본의 연예인 및 일본에 진출하고 있는 한국 연예인들 가십관련 보도에서 '일간 사이조/사이조우먼 등에서 보도' 운운하며 사이조 계열 미디어의 취재를 언급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서브컬쳐 관련으로는 SKE48의 유닛 이차원 동호회가 해당 유닛의 명의로 컬럼을 연재하고 있기도 하다. 사이조프리미엄, 일간 사이조(웹판), 맨즈사이조, 사이조 우먼,비지니스저널(이쪽은 웹진) 등의 계열로 나누어진다. 사이조계열 웹사이트들의 레이아웃은 마토메 블로그에 가까운 구성이다.

일본 내에서의 평판은 가짜 뉴스, 흑색선전만 뿌려대는 저질 찌라시라는 이미지가 압도적이다. 당장 이 회사와 계약하기 전에 취재나 기사집필 경험이 없어도 해당 회사에서 기사를 쓸수 있으며, 그나마 있는 3명의 편집장은 전달된 기사의 진위를 체크하지 않고 그대로 출판한다! 당연히 이 문제투성이의 가짜 정보를 퍼트려서 논란을 자주 일으키고, 회사에서는 매번 사죄하긴 하지만 이 쓰레기 기사들을 올리는걸 지금도 멈추고 있지 않고있다. 얼마나 심했으면 구글의 뉴스검색에서 사이조를 검색하면 "일간 사이조 (풍자기사)[4] (프레스 릴리스) (블로그)[5] (日刊サイゾー (風刺記事) (プレスリリース) (ブログ))" 라고 뜬다.

다만, 위의 IT경험이 있는 인력도 그렇고 칼럼 부분에서는 유명 평론가들이 집필하고 있어서 제법 탄탄한 편이다. TBS 라디오에서 시사 프로그램 "Session-22"를 진행하는 오기우에 치키, "제로년대의 상상력"에서 아즈마 히로키를 비판한 우노 츠네히로, 진격의 거인 실사판의 각본을 담당해 화제를 모은 영화평론가 마치야마 토모히로, "폭력은 나쁘다고 말하지만"을 쓴 철학자 가야노 도시히토, "큐레이션의 시대"를 쓴 IT 평론가 사사키 도시나오, "도쿄 좀비"를 그린 하나쿠마 유사쿠가 칼럼을 연재하는 중.

바닝프로덕션에 비판적인 스탠스를 취한다고 알려져있다. 그러니까 일본의 황색지들도 바닝 관련해서 친바닝계 찌라시와 반바닝계 찌라시가 나뉘어지는데, 이 미디어 그룹은 후자에 속하는것.

3. 각종 날조 보도사례

사이조도 찌라시답게 사실무근의 보도로 빈축을 산 사건이 여러번 있다.

* 사이조측에서 낸 <오리콘쟈니스의 밀월관계>라는 기사가 엉뚱한 쪽으로 필화를 불러일으킨 바가 있다.
해당 기사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오리콘과 쟈니스는 한통속 오지구요") 기사를 편집하는 과정에서 일본의 음악평론가인 우가야 히로미치의 발언을 교묘하게 조작, 급기야 우가야와 오리콘간의 소송전으로 비화된 원인이 되었다. 이 사건은 オリコン・烏賀陽裁判(오리콘/우가야 재판)이라는 문서명으로 일본어 위키백과에 독립항목이 만들어지기도 하였다.
  • 사이조 계열웹진인 비지니스 저널은 NHK가 방송한 <가난한 아이들>이라는 다큐멘터리에 나오는 가난한 여고생이 조작되었다면서 그 근거로 '방송을 보면 에어컨이 비치고 있다'는 식으로 NHK가 조작방송을 하는것처럼 날조 보도한 전적이 있다. 당연히 이 사건에 최대 피해자는 이 날조보도로 인해 인터넷상에서 비난을 받은 해당 방송출연 여고생이었다. 문제의 기사를 쓴 기레기는 기자경험이 거의 전무한것으로 알려져있었다(...) 결국 비지니스저널측에서는 사과문을 올렸으며, 이 기사가 출고될때까지 편집장에 있던 사람은 사이조측에서 짤랐다(...)
  • 2014년 비지니스저널에서는 "한국 국가정보원이 네이버 라인을 도청하고 있다"는 요지의 기사를 내보냈다. 주로 소스는 2ch등지에서 떠도는 유언비어이며 증거도 없는 유죄추정원칙성 찌라시였으나 국가정보원은 네이버 메일에 대한 영장 없는 감청을 행한 전례가 있는 기관이다. 사찰이 어려운 지메일을 사용하니 종북이 분명하다며 압수수색영장을 제공해달라는 공문서를 법정에 보낸 기관이 일본 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라인을 건드리지 않을거라 보장할 수 있느냐는 의견은 결코 일부 혐한만의 음해공작으로 보기는 어려운 충분히 제기될 수 있는 의혹이었다. 이게 일본에서는 이슈가 되어서 라인 사장인 모리카와가 자신의 블로그에 직접 관련 언급을 하기도 했다. 네이버 사장인 이해진도 국적 논란은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완전히 근거가 없다고 보기에는 실제로 카카오톡에 대한 감청이 이루어지고 있음이 드러나기까지 했으니... 확실한건 라인 서버는 일본 영토 안에 존재하므로 국가정보원이 심각한 국제 분쟁으로 번질 수 있는 타국에 대한 표적 감청을 실제로 행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4. 계열사 및 운영언론

모기업은 인포반은 ㈱サイゾー이외에도 미디어진을 자회사로 두고있기도 하다. 미디어진은 舊 고커계열의 대표적인 미들 미디어 기즈모도와 라이프해커[6]의 일본어판을 운영중이며, 마찬가지로 고커 계열인 코타쿠 일본어판도 운영했던적이 있다. 기즈모도와 코타쿠는 둘다 IT관련 찌라시로 유명한데, 사이조 본지 및 하술할 비지니스저널에서 IT쪽에 일가견이 있었던것의[7] 의 영향이 아닐까 싶다. 코타쿠가 관련업계에서 어떤 평을 받는지 알아보면, 찌라시는 찌라시를 알아보는 셈(?).

4.1. 주식회사 사이조 직영

상당수의 계열사이트들은 노골적인 기사를 전재하므로 후방주의를 요한다.
  • 월간 사이조 - 계열 매체중 단행본들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종이책으로 나오는 매체이며 본시 이쪽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찌라시가 그렇듯 연예계 정보나 다소 성인지향의 기사를 내보내며, 표지는 항상 어느정도 헐벗은 미녀 모델들이 장식하고 있다. 테크관련 기사들이 덧붙여진 선데이 서울 같은 형식이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 사이조 프리미엄 - 프리미엄답게 비회원상태에서는 기사 일부만 읽을수 있으며 전문을 읽으려면 유료회원으로 등록해야한다.
  • 일간사이조 - 이쪽은 웹진 형식으로 굴러간다
  • 맨즈 사이조 - 괜히 '맨즈'가 붙은거 아니랄까봐 사이조 본지보다 수위가 높은 섬네일과 기사를 내보내며, 대놓고 AV와 그라비아 아이돌 위주로 다루고 있다. 사실상 사이조계열중에서도 성인지에 가까운게 특징이다.
  • 사이조우먼 - 이쪽은 성인여성 대상으로 삼고있다. 맨즈 사이조나 기타 사이조계열보단 연예계 뒷정보, 해외 연예계 가십에 치중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여성대상 웹진답게 여성 생활정보 관련 기사도 약간 있다.
  • 마토메 사이조 - 이름에서 알수있듯 마토메 블로그이면서도 일간 사이조 등과는 별개로 해놓고 있다. 이곳은 사이조 홈페이지에 걸린 배너를 보면 대놓고 "예능 뒷정보를 읽어!"(...)라고 자신들의 정체성을 어필했다.
  • 빅 세레브 - 해외 셀렙 관련 가십에 특화된 웹진
  • 헬스프레스 - 건강 관련 기사에 특화되어있다. 이쪽계열에선 얼마 안되게 상대적으로 건전한 계열사다. 하지만 쇼닥터가 출동한다면 어떨까?
  • 토카나 - 이름의 유래는 정말일까?(ホントカナ?). 주로 미스테리, 괴담, UFO, 음모론등을 다룬다. 어찌보면 일본판 괴물딴지로도 볼수 있는 셈. 근데 웃기게도 사이조 소유주인 도마베치 히데토는 상당히 회의주의적인 면모도 보여준 사람이다.[8]
  • 오타폴 - おたぽる. 이름답게 오타쿠 대상의 아키바계 서브컬쳐 위주의 기사를 내보낸다. 물론 사이조 성향이 성향이라, 성인지향적인 기사와 에로게관련 정보도 가끔 나오는편. 노골적인 기사에는 섬네일에 18세미만금지 마크가 붙는다. 다만 아키바블로그같은 기존의 아키바계 종합 뉴스사이트 및 각종 5ch계열 오타쿠 마토메 블로그에 비하면 인지도는 밀리는듯?
  • 메시 - メッシー. 이름의 유래는 암컷을 의미하는 메스(メス)의 변형으로 여겨짐. 축구선수와는 무관하다. 주로 성인여성을 위한 섹스관련 기사라든가, 여성향 BL/호모에 관한 기사들이 올라온다.
  • 비지니스 저널 - 이름답게 주로 비즈니스 업계의 가십들을 다룬다. 헬스프레스와 더불어 이쪽계열에선 얼마 안되게 상대적으로 건전한것 같지만, 한편 도박관련을 다루는 코너도 있다.

4.2. 미디어진 계열

CEO가 IT관련을 다뤄서그런지, IT 및 비즈니스 관련 매체의 일본어판이 어느정도 보인다. 그중 기즈모도, 라이프해커, 코타쿠[9]는 G/O미디어계열과 겹친다. 해외 미디어의 번역웹진은 번역기사와 일본어기사 비율이 7:3으로 추정된다.
  • 기즈모도 일본어판
  • 디지데이(미국의 IT/미디어 잡지) 일본어판
  • 라이프해커 일본어판
  • 루미(Roomie) - 주로 인테리어가구, 아웃도어 정보를 다룬다.
  • 마이로하스 - 뷰티, 패션, 라이프스타일을 주로 다룬다.
  • 마치야(machi-ya) - 고가의 라이프스타일 제품들을 파는 인터넷 쇼핑몰이다.
  • 비즈니스 인사이더 일본어판
  • 진(Gene) - 마이로하스와 대동소이.
    • 진 TV - 진의 동영상 뉴스판. 진과의 차이점이라면 아기자기한 전자기기를 다루는 Tech 코너가 존재한다.
  • 카페글로브 - 마이로하스, 진에서 파생되었다는 느낌이 강하다. 뷰티를 다루는것이 겹치며, 차이점이라면 Luxe코너가 있다는점.
  • 코타쿠 일본어판
  • 글리티 - 패션, 화장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 퓨즈 - 주로 문화예술, 그중에서도 특히 음악에 관해 다룬다.

5. 기타

일본 NJK사에서 발표한 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와는 관련이 없다. 공교롭게도 이쪽역시 Cyzo라 쓰고 サイゾー라 표기한다.

6. 관련 문서


[1] 이 인물이 좀 비범한게, 일본최대의 세뇌학 권위자이며, 프로그래밍(특히 LISP쪽으로는 일본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천재, 일본의 P2P 소프트웨어 개발 초창기에도 그가 있었으며(도마베치는 P2P에 대해 호의적이다), Cognitive Research Lab 대표로서 Keyhole TV에도 상당부분 관여했다. 세뇌학 권위자로서의 히데토는 옴진리교의 세뇌방식을 분석했다고 하지만, 본인부터가 옴진리교 소속이었다는 설이 있다. 참고로 이사람이 저술한 인지과학 관련 서적 몇개는 한국에서도 번역출판된 바가 있다.[2] 한자표기는 하지 않는듯하다. 사이조는 보통 西條, 才蔵의 음독 인명인데, 일본어 위키백과에서는 비공식한자표기를 후자로 하는듯하다.[3] 주로 라디오나 아마추어 무선관련 잡지를 간행하던 회사[4] 가짜 뉴스를 좋게 말한것[5] 마토메 블로그라는 뜻[6] 라이프해커 본지는 2016년 고커가 헐크 호건에게 고소드롭맞고 우니비시온으로 팔려갔다. 나머지 고커계열도 마찬가지. 2020년 기준으로 우니비시온에서 다시 G/O미디어그룹으로 재편.[7] 상술했듯 미디어진 대표가 Wired 일본어판을 거쳐가다가 사이조에 글을 전재했다든가, 사사키 토시나오가 사이조에서 IT관련 컬럼을 연재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듯하다[8] 2000년대 중반의 영적 붐을 비판했으며, 불교쪽으로 정통하고 있지만, 윤회전생에 대해서는 테러리즘을 조장한다는 등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진심으로 믿는다고 해도 그걸 주장해서는 안된다고 비판했다.[9] 일본어판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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